티스토리 탁상 달력 공모전에서 받은 넷북을 어떻게 할까 많은 고민을 하다 내보내기로 했습니다.
여행 다닐때 유용할거라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아내가 처분하길 원하고 마침 모니터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맞아 떨어졌지요.
어쨌건 넷북 팔아서 LG 23인치 모니터를 장만 했네요. 지금 그 모니터를 보며 포스팅 중 ^^

모니터는 G마켓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주문 다음날 올거란 예상을 깨고 3일 밤 늦게 도착해서 1차로 실망을 했지요.
모니터를 택배기사로부터 받아들고 거실에 내려놓았습니다. 뜯어보려고 눕히는 순간 2차 실망이 발생했습니다.
눈이 온 날이라 "이 아저씨가 복도에서 박스를 밀고 온게 아냐?"라는 생각에 불같이 화가 나더군요.
바로 전화했습니다. "아저씨 혹시 모니터 복도에서 밀고 오셨어요?"
기사님은 당황하는 듯했지만 친절하게 설명해주더군요.
눈이 많이 와서 차에 오르 내리다보니 차 바닥에 물이 좀 있었다구요.
제품에 물이 들어 갔느냐? 박스가 이래서 아직 안 뜯어봤다. 뜯어보라...
어쨌건 기분은 나쁘더군요. 습기에 민감한 전자제품이라... 


생각보다 모니터 박스가 슬림했습니다.


박스를 열면 전원 케이블, D-SUB, DVI 케이블과 모니터 받침대, 설명서 등이 보입니다.


모니터 액정이 바닥을 바라보게 들어가있습니다. 뭐 이렇게만 보면 정말 별 볼일 없어보이는군요.


비닐봉지에서 모니터를 빼냈습니다. 모니터 테두리에 붙어있는 보호 필름이 액정엔 없었습니다. 이유가 있을까요?
모니터 액정을 보니 완전 기분 나빠지더군요. 대충 찍힌 사진에도 보일만큼 이슬 같은 것이 모니터 전체에 맺혀있습니다.
입에서 특정 숫자가 반복해서 나오더군요. 아 정말..... 렌즈 닦는 극세사로 물기를 닦아냈습니다.






보이시나요? 물기 가득한 모니터..... 판매처에 전화했더니 안 받더군요. 토요일 늦은 오후에 받았거든요.
이래저래 다시 받으려면 일주일은 후딱 지날것 같아 그냥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물기 닦아내니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2000년도에 처음으로 컴퓨터를 가졌었습니다. 컴퓨터는 6년쯤 사용하니 도저히 못 쓰겠더군요. 
업그레이드에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고... 결국 본체는 버리고 모니터는 노트북에 열결해 듀얼로 사용했습니다.
아래 모니터는 지난해 데스크탑 본체를 새로 장만해서 10년째 사용하고 있던 모니터 입니다.
PC의 본체는 소모품 ㅡㅡ;;이 되는 순간이었죠. 


본체보다 모니터의 수명이 길다는 걸 경험에 의해 알던터라 21인치 모니터를 사려다 23인치로 급변경해서 W2361V를 구입했는데 모니터 자체는 만족 스럽네요.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듯한 기분이랄까요? 본체를 바꿨을때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본체가 훨씬 비싼데도 말이죠 ^^
화면이 정말 시원시원합니다.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며 염려되었던 부분 중에 하나가 밝기였습니다. 
사용중이던 모니터가 아주 아주 어두운 모니터라 밝기를 어느 정도로 맞춰야할지 감이 안 생기더라구요.
같은 사진인데 이렇게 밝기 차이가 나는군요.
해상도 1024에서 포토샵이나 라이트룸, 프로그래밍을 할때 답답하기가 이루 말로 다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해상도 1920으로의 업그레이드는 신세계를 보는 것과 같게만 느껴집니다.
작은 모니터가 어둡기는 하지만 듀얼로 사용하기엔 적당해 보입니다. ^^


W2361V를 구입하는데 어도비님의 사용기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저는 어도비님처럼 사용기를 작성할 용기가 생기지 않는군요. 그만한 지식도 없고 ^_________________^
(모니터 우측의 메뉴 버튼들을 만져보고 싶지만 귀찮은 일이 발생할까봐 ㅡㅡ;; )

LG FLATRON W2361V는 2010년 저의 첫 지름입니다. 대기 1번이 NX10... 대기 2번 이사, 대기 3번 자동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번부터는 가능성이 좀 많이 희박해보이는군요 ^^;;


2010년 모든 분들 모든 꿈을 이루어보아요~~~~~~~



  1. BlogIcon raymundus 2010.01.11 15:03

    새 모니터 구입 축하드립니다. 저는 아직 19인치 사용중인데 라이트룸이나 포토샵을 열때면 답답해요..

    • BlogIcon 알통 2010.01.11 18:24 신고

      기존 모니터가 15인치라는 ㅡㅡ;;
      이참에 듀얼모니터 한번 고려해보시죠 ^^
      정말 좋아요 ^^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1.11 23:47

    와~!! 23인치 모니터라 정말 부럽습니다!!
    전 집에서는 아직도 19인치 CRT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BlogIcon 알통 2010.01.12 11:51 신고

      우와 아직 crt 모니터를!!
      모니터가 밝고 해상도가 높으니 참 좋네요 ^^

  3. BlogIcon 어도비 2010.02.17 23:22

    안녕하세요. 구글링하다 우연히 발견해서 들렀습니다. 역시 지르셨군요. ㅋㅋ
    그나저나 기본적으로 비닐포장이 되어 있는 패널인데 거기에서도 물기가 적셔질 정도면 도대체 얼마나 굴렸길래 저정도가 되는건지 궁금하군요. -_-
    역시 택배사는 거주지별로 잘 파악을 해두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글 잘보고 갑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