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는 어디가고 집만 남았나?

집을 짊어지고 살아가야 한다는게 부담스러웠을까요? 달팽이가 집을 내팽개치고 어디론가 가버렸습니다. 아니 어쩌면 더 큰집을 구하러 간 것 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사진의 색이 왜 이렇게 자꾸 날아가버리는지 모르겠네요 ㅡㅡ;;
  1. BlogIcon 미리누리는천국 2009.06.08 20:36

    음..누가 후릅했나봐요..달팽이는 껍질이 같이 자라는녀석 맞지요? 요즘 꽃사진 잘보고 있습니다. 도감안사도 될듯 ^^

    • BlogIcon 알통 2009.06.08 23:13 신고

      꽃사진 가끔 에러나기도 하죠 ㅋㅋ ㅠ.ㅠ
      오늘은 만수국 올라갑니다 ^^

  2. BlogIcon G_Gatsby 2009.06.08 22:39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배가고파서...초장에....그래서 색이..

    • BlogIcon 알통 2009.06.08 23:13 신고

      그런 것이었군요..
      그 옆에 초장이... ㅋㅋ

  3. BlogIcon 맑은독백 2009.06.09 19:46

    달팽이가 집을 내팽겨치다니..
    득도한 달팽이 아닐까요? ㅠ.ㅠ

    무소유를 실천하는 달팽이를 찾고 싶어요 :)

    • BlogIcon 알통 2009.06.09 23:56 신고

      게을러서 집을 짊어진 달팽이었는데... 정말 득도한 것일지도... 득도해서 마실나간건 아닐지 모르겠네요 ㅋ



서울컨벤션웨딩홀 뷔폐


 결혼식 & 뷔폐

오늘 결혼식이 없었다면 집에서 씻지도 않고 딩굴딩굴하다 아내의 청소 좀 하라는 잔소리에 속 상하고 놀러가자는 수영이의 잔소리에 지쳐서 쉬는 날 쉬는 것 같지 않게 보내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오늘은 아내 고등학교 친구의 결혼식이 2시에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차로 10분도 안되는 거리였지만 식이 진행되고서야 도착을 했습니다. 저랑은 친한 친구들이 아닌 관계로 행진하는 것을 보고 식당으로 고고씽~~ 예식장(서울컨벤션웨딩홀)이 근래에 생겨서인지 무척 깨끗했습니다. 재희의 돌잔치를 할까말까 고민중인데 최근 하는 쪽으로 조금 기운듯하더니 깨끗한 웨딩홀과 맛있는 요리를 경험하더니 서울컨벤션웨딩홀에서 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아내가... 둘이서 8접시 정도 먹은듯하니 맛이 좋긴 좋았던 모양입니다. 먹느라 사진은 몇장 못 찍었습니다. ^^;;
서울컨벤션웨딩홀 뷔폐



 4.19공원에서

웨딩홀에서 나오며 그냥 집으로 가기거 뭣해서 어딜갈까 잠깐 고민하다 4.19공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곳은 수영이가 마음껏 뛰어 놀수도 있고, 조용히 앉아서 대화를 나눌수도 있고, 영정을 모셔둔 곳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도 드릴수가 있는 곳이지요. 비가 온 뒤라 촉촉한 공기의 느낌이 더욱 상쾌하게 느껴졌습니다. 수영이가 "선생님이랑 같이 와서 기도했어요."라고 말하는 걸보니 놀이방에서도 함게 다녀갔었던 모양입니다. 영정을 모셔놓은 곳에서는 정숙해야하는 것을 아는 수영이가 아내와 저의 조용한 대화에서 버럭 화를 내며 "그렇게 자꾸 얘기하면 수영이 그냥 간다?"라며 협박아닌 협박을 하더군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위대한 선물을 남겨주신 그분들께 가족 수(4명)만큼 분향을 하고 나왔습니다.

4.19공원은 산아래 위치해서 공기가 무척이나 맑은데 오늘은 비가 온뒤라 더 상쾌한 기분으로 산책을 하다가 왔습니다. 연못에는 잉어와 금붕어와 메기등이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구경거리가 되고 그다지 많지 않은 비둘기들이 아이들과 놀아주기도 하죠. 연못에 핀 연꽃이 무척이나 아름다웠는데 가까이서 촬영할 수 없음이 너무나도 안타까웠습니다. 나무가득 달린 메실이 얼마나 싱그럽던지요. 수영이는 연잎을 보더니 "아빠, 청개구리가 헤엄치다가 앉는 곳이에요."라며 말하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여울지 상상이 가시는지요? ^_____^ 수영이에게 자전거를 한대 사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중인데 4.19공원에서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자전거를 발견했습니다. 그 자전거를 보는 순간 아내도 저도 "아, 저 자전가다"라고 생각을 했는지 동시에 서로를 쳐다봤죠. 그래서 실례를 무릅쓰고 자전거를 구입한 곳과 가격을 알아왔습니다. (G마켓, 9만원) 마지막 8컷은 수영이와 제가 노는 모습을 아내가 담았습니다. 아주 유치뽕입니다 ㅋㅋ





 똑딱이에 대한 생각

얼마전부터  LX3을 무척 가지고 싶어하는 저를 보고 있습니다. LX3은 라이카의 한 모델과 배다른 형제이기도 하죠. 기존에 사용하던 POWER SHOT A95가 고장이 나면서 집에서 재희를 찍어주라고 i8을 사준건데 빛이 부족한 곳에서 움직임이 불규칙한 아이를 찍어주는게 쉽지 않더군요. 흔들림, 그것이 문제였습니다. 해서 집에서 아이사진이나 찍어주는 것이 목적이라면 조금 비싼 똑딱이를 구입하라고 조언을 해드리고 싶네요. 똑딱이 바꿀까란 제말에 아내가 크게 토를 달지 않는걸 보면 아내도 어지간히 못 마땅한가 봅니다. 이 글이 제목은 저렇게 달았지만... 오늘 사진의 결과물도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다만 사진을 모니터로 보지 않고 카메라 LCD에서만 본다면 나름 괜찮게 느껴집니다 ( ㅡㅡ^) 4.19공원에서 사진을 찍고 LCD로 볼때만해도 "오호~ 오늘 사진 괜찮겠는데?"라고 생각했거든요. 내일이면 삼식이를 떠나 보냅니다. 그리고 시그마17-70도 조만간 방출을 할 생각입니다. 그러면 대충 LX3에 근접한 가격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그전에 GX-10에서 사용할 저렴한 수동렌즈를 먼저 구입해야합니다. 젝텐이를 놀릴수는 없잖아요. 똑딱이는 똑딱이일뿐... (LX3의 스펙은 젝텐이와 비슷합니다. 렌즈부분빼고 ^^)
  1. BlogIcon 나무같이 2009.05.18 10:39

    LX3.. 링크걸어주신 거 보니, 밝은 줌렌즈에 손떨림보정. 가격만큼이나 좋은 카메라임엔 틀림없는 듯 합니다. ^^

    • BlogIcon 알통 2009.05.18 11:19 신고

      똑딱이를 가지고 다녀보니 우선 기동성이 참 좋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방에 넣어다니기도 부담되지 않고 기저귀 가방에 넣고 다니는데 너무 편하더라구요
      이런 편리함에다 성능만 업그레이드 할수있다면... 내가 DSLR을 들고다닐까?란 생각도 들었답니다.
      분수사진을 찍을때 사용할 메뉴얼모드 같은건 당연히 지원해주구요 ^^

  2. BlogIcon 맑은독백 2009.05.18 11:33

    역시 사진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올 때 가장 맘에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찍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이나..
    사진 보고 흐뭇하게 미소지며 갑니다.. ^^

    • BlogIcon 알통 2009.05.18 13:01 신고

      요즘 모델사진 찍어보고 싶단 생각이 드는데...
      으으으... 사랑에 빠져야하나 ...... ㅋㅋㅋㅋ

  3. BlogIcon 미리누리는천국 2009.05.18 12:39

    어제 구리한강시민공원에 다녀왔는데 역시 똑딱이가 참 유용하다는 생각을 했더랍니다.
    재우 똑딱이 만쉐이~~~

    • BlogIcon 알통 2009.05.18 13:02 신고

      올해안에 LX3급 똑딱이 입양을 목표로하고 있습니다.
      기필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