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더 행복해야 합니다.

어제 퇴근길에 교보문고에서 책을 한권 구입했습니다. 보통은 인터넷으로 구입을 하지만 당장에 읽을 책이 떨어져서 그냥 비싼 돈들여 매장에서 구입을 했지요. 어제 구입한 책은 장영희선생님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이라는 책인데 참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일주일동안 읽을 계획이었는데 이미 반을 읽어버렸군요. 지금 머리속에 멤도는 단어는 "지금"과 "행복"이라는 단어입니다. 부수적으로는 "더"라는 글자도 함께요. 저는 지금이 어제보다 더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내일은 오늘보다 더 행복해야하구요. 그것은 저의 아내와 두 아이들도 해당합니다. 평소 수영이가 짜증을 내면 저는 수영이를 야단치는 편인데 어제는 불러서 그냥 꼭 안아주었습니다. 짜증을 낸 아이는 댓가를 치뤄야 한단 생각이 얼마만큼이나 잘 못된건지 그 짧은 시간에 깨달은거죠. 결과도 훨씬 만족스러웠고 울던 수영이와 꼭 안고 거실로 나가는 그 시간이 참 행복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이 조금전, 1초, 2초, 3초전보다 지금이 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그만큼 행복을 추가할 가치가 있는 존재이니까요. 세상에 그런 등불이 되어주면 좋겠지만 우선은 내 집에서 그런 존재가 되어주고 싶습니다. 어두운 먹구럼이 몰려와도 환히 밝혀줄 등불말입니다.



  1. BlogIcon 미리누리는천국 2009.05.20 12:16

    가족 모두가 서로에게 등불이 된다면 더 바랄게 없겠습니다.^^
    그나저나 만쉐이~~1등입니다. 응??

    • BlogIcon 알통 2009.05.20 15:20 신고

      댓글을 보고 생각해보니
      아내와 수영이와 재희는 이미 제가 등불이네요 ^^
      아~~~~ 행복하여라~~~~~

  2. 익명 2009.05.20 21:37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알통 2009.05.20 22:20 신고

      안녕하세요.

      저도 책을 소중히 생각하는 편이고 제 뒤로 봐야할 사람이 있는지라 제가 보던 책은 드리지 못하겠고 한권 선물로 드릴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주소를 남겨주세요.

  3. BlogIcon 이리니 2009.05.20 22:05

    지금 이 순간의 행복. 캬~ ^^

    시간의 횡포에서 벗어나면 '진리'를 바로 볼 수 있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저도 요근래 블로그 글쓰기만 신경 쓰느라 책을 놓은지가 꽤 됐네요. 사다놓고 안 읽은 책이라도 몇권 들춰봐야겠네요. 편안한 밤 되시길... ^^

    • BlogIcon 알통 2009.05.20 22:24 신고

      그래서 몇일전부터 규칙을 정했어요.
      블로그나 웹서핑 또는 웹개발은 늦어도 12시까지는 마무리하고
      뒤로 한시간 정도는 책을 보기루요.
      왠지 뿌듯하고 좋더라구요.

      사실 출퇴근 지하철에서만 읽어도 한주에 한권 이상은 읽는데 (오전엔 신문보고 오후에 책보고...)
      경제적으로 딸리다보니 책읽는 속도의 빠름이 부담되긴해요
      근데 암것도 안 읽고 있으면 괜히 불안해서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