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에는 캐논똑딱이, 니콘똑딱이, 펜탁스똑딱이, 삼성똑딱이 등을 사용했었고
그전에는 삼성 FX-4 전자동 필카, 코닥 반자동 필카외에 몇종의 반자동 필카를 사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반자동 필카의 셔터감이 참 정겹게 느껴집니다.)
언제부터인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무거운 카메라가 짐이 되었고
아이들과 행복해야 할 시간이 사진이 방해한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이유 중 하나가 휴대성을 포기한만큼의 사진 퀄리티인데 그 역시 받쳐주지 못하니 맥이 빠지는겄이죠.
어쨌거나 지금은 열심히 사진을 찍지는 않지만 "다시 사진을 찍을거야"라는 생각이 가득한데 주력 기종을 고르지 못해 방황하고 있습니다. 아니 들여놓고자 하는 카메라가 출시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고 해야겠네요. (NX200, NX20, D800)
해서, [☞ 사진] - [책] 그린과 필라이프의 DSLR 포토샵 리터칭 을 구입해서 포토샵 스킬을 익히기도 하고 포토홀릭's 노트라는 책을 사서보기도 했습니다. 근자에 월간사진이라는 잡지를 구입해서 보고 있는데 어떨땐 잡지의 내용이 허무하고 어떨땐 책의 내용이 너무 난해합니다. 감동적인 내용이 있는가하면 제게는 별의미 없이 다가오는 부분도 있구요.
결국 또... 근본적인 질문에 봉착했습니다.
"사진이란 무엇일까?"
이 말은 아주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복잡하네요.
그냥 맥주나 한캔하고 엘르걸 잡지나 보다 자야겠네요.
쇼핑몰 운영계획서랑 스토리보드 작성해야하는데...
머리에 지진이 일어나네요.
정말 패션잡지나 보다 자야겠습니다.
아, 맥주 한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