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백화점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백화점에서 아기돌사진 찍는 진사아빠를 보고선 저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 소원 풀었네요 ^^ 젝텐에 이번에 구입한 피닉스렌즈만 가져갔는데 수동렌즈가 익숙치 않아서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 초점 맞추는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초점을 못 맞춘 탓도 있겠지만 최대개방 화질이 조금 실망스럽긴하네요.
재희가 저렇게 예쁘게 앉아서 음악을 들어줄거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상당히 긴 시간동안 음악을 듣고 있더라구요. 사진을 11장이나 찍었네요. 대부분 핀이 안 맞긴하지만... 핀이 맞지 않은 사진을 흑백으로 변환하니 그래도 볼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