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가끔 삼겹살로 수육을 해줍니다.
그 맛은 일품이지요.
하지만 이번에 삼겹살은 문어때문에 그 빛을 잃어버렸습니다.
삼겹살 한근반이 문어 다리 하나를 이기지 못 했지요.
이제 문어다리 4개 남았습니다.
아직은 여유가 있네요.
그래도 문어다리도 열개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 하나 먹을땐 너무 아쉬울 것 같습니다 ^______________^



  1. BlogIcon MindEater™ 2010.12.14 09:58 신고

    그 귀하다는 문어다리군요~ 이거슨 테러십니다. ㅜㅜ

  2. BlogIcon skypark 2010.12.14 15:29

    흐~~ 문어, 입안에서 살살 녹죠.ㅎㅎ

    • BlogIcon 알통 2010.12.14 21:33 신고

      네 정말 살살 녹아요~ 아직 다리가 4개 남았습니다

  3. BlogIcon 꿈꾸던시절을찾아서 2010.12.14 18:54

    지금은 많이 부럽지만 조만간 포항에 가서 문어를 먹을 계획이라 많이는 부러워하지 않을렵니다.ㅋㅋ

    • BlogIcon 알통 2010.12.14 21:33 신고

      포항에서 먹은 시원한 물회가 마구마구 생각나는군요.
      요즘 과메기 철아닌가요?
      쫄깃한 과메기도 일품인데 말이죠~




아내 사무실 과장님께서 지난 주말에 뭘 좀 보내주겠다고 했던 모양입니다. 아이들 감기가 안 떨어져서 병원에 다녀온 사이 택배가 도착해서 과장님께서 직접 전화를 하셨더군요. 얼른 집으로 들어가서 택배를 받아서 열어 봤습니다. 아내는 양미리 아니면 문어일거라고 하더군요. 아이스박스를 열어보니 거짓말 조금 보태서 세수대야만한 문어가 들어있었습니다. 





보통 여자들이 이런 류의 해산물을 잘 못 만지는데 아내는 "난 식재료 이상 어떤 생각도 안 들어"라며 손질을 뚝딱 뚝딱 해서 삶을 준비를 했습니다. 처녀적엔 그러지 않았을텐데라는 생각에 미안하고 고맙고 그렇더라구요. 문어 손질을 하고선 보통 소금으로 씻는다는데 그러면 상처가 많이 나서 수분이 나간다며 설탕으로 씻었습니다.



냄비 아래엔 무와 양파를 깔았습니다.



한 15분쯤 삶았나 봅니다. 너무 오래 삶으면 질겨진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12~15분 사이가 적당하다고 하네요.



이 놈들이 얼마나 큰지 보시지요. 사진속의 손은 아내의 손인데, 비교해보니 다리 두개면 아내 손목 굵기는 되나 봅니다. (오늘 뻥 좀 치는군요 ㅋㅋ) 사실 위 사진들 빼고 아래 사진들만 넣을까하다 다 넣었습니다 ^^



아내가 곱게 썰어서 넓직한 접시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정말 사진으로 다시 봐도 먹음직스럽네요.



빨판이 아직 살아있는 듯 합니다 ^^ 소주 생각 나시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문어와 소주~ 아주 잘 어울리지 않나요?~





곱게 썰어서 접시 담아 내어오면서 아내가 한마디합니다. "신랑 잘 먹을께~" 이유인즉슨, 아내 회사 과장님께서 해병대 출신이라고 합니다. 어느날 제가 해병대 출신이란걸 알고부터는 아내에게 신경을 많이 써준다고 하네요. 같이 식사 한번 하자는데 갑자기 바빠져서 시간적으로 여유가 나질 않아 좀 안타깝습니다. 

근데 사실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고 아내가 의정부 사무실에 다닐때도 비슷한 경험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땐 회식을 할때 다른 직원들이 술을 많이 권하면 "XX씨는 많이 주면 안된다"며 아내를 챙겨주고 맛난 점심을 사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애들 귀저기는 내가 책임진다"라고도 하셨습니다만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ㅋㅋ

저도 제대를 한지 십여년이 넘어서 사회에서도 쫄병은 면할 위치쯤 된 듯합니다. 앞으로는 타의 모범이 되어야 겠습니다 ^^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12.08 00:26

    알통님! 넘 맛있게 보여서 지금 외출합니다.
    한잔 먹으려고요^^
    좋은 밤 되세요~*

    • BlogIcon 알통 2010.12.08 08:54 신고

      아주 야심한 밤인데요?~
      지금 눈이 엄청 옵니다 ^^
      우산도 없는데.. 비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ㅠ.ㅠ

  2. BlogIcon MindEater™ 2010.12.09 09:36 신고

    헉..이 비싼것을...ㅎㅎ

  3. BlogIcon Desert Rose 2010.12.11 04:43

    그저 문어보고 침만 흘립니다 ㅜㅜ
    처음처럼과 문어.
    정말 좋은 궁합입니다. ㅎㅎㅎ

    • BlogIcon 알통 2010.12.11 10:43 신고

      어제도 다리하나를 먹었답니다~
      이제 다리 4개 남았음 ^________________^



 찜질방에서 땀 빼고 먹는 순두부

지난 주말 네식구가 찜질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들른 순두부집입니다.
찜질방을 자주 이용하는 편은 아니지만 찜질방 다녀오는 길에 꼭 들러 식사를 하는 곳입니다.
왜냐구요? 배 고프니까 ^^
첫째, 입맛이 까다로운 아내가 좋아하는 편입니다.
둘째, 반찬을 더 달라고 하기 부담스러워하는 편인데 언제나 친절하게 요청에 응해줍니다. 맛있게 드세요 라는 인사와 함께.
셋째, 아기들도 사람 취급을 해줍니다. 
        어른 둘명에 애가 둘이면 물컵 두개만 떡하니 주는 곳이 있는데 여기는 재희의 물컵도 챙겨줍니다.
        사소한 것이지만 애기의 부모들은 이런 것에 민감하죠.
        아내는 북어국을 먹었는데 혹시 매콤한지 물어봤답니다. 애기들이 함께 먹을거라서요.
        어떤 답변을 들었을까요? "애기들은 그냥 미역국으로 먹이시면되죠."
        1인분을 더 시키지 않아도 애기들이 먹을 미역국을 준답니다.
넷째, 직원들이 밝은 편이라 밥 먹고 나오면 손님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강북구청 사거리 대로변에 있는 식당입니다. 이 사진은 식당의 뒷쪽 사진이구요.
넓지는 않지만 주차공간도 있네요.
맛집 사진을 목적으로 처음 찍어본 사진이라 글을 쓸때 필요한 사진이 많이 부족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엔 부족한 부분을 챙겨서 찍게되겠지요 ^^


식당 안은 밖과 달리 한옥 느낌이 납니다.
바닥까지 따뜻하니 영락없이 한옥에 있는 느낌이지요.








지금부터는 반찬 사진들입니다.
제가 이름을 잘 모르니 그냥 사진만 보시길...


제가 너무 좋아하는 전입니다.
살짝 기름을 많이 두른듯도 하지만 맛있어서 두번 세번씩 더 달라고 해서 먹죠.
수영이도 무척이나 좋아하더군요. 경쟁자가 생겨서 좋지 않군요.


이것은 겉절이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먹지 않았고 아내가 다 먹었지요.








이름이 뭐라고 말해줬는데 당췌 기억이 나질 않네요.
암튼 수영이가 너무 맛있게 먹은 나물입니다. 저도 간간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잡채입니다. 
군대가기 전 잡채를 먹지 못했는데 군에서 체질이 변했는데 제대 후에는 부침개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아내가 먹은 북어국입니다.
한 숟가락을 떠서 먹은 아내의 입에서 처음 나온 말이 "아, 국물이 진국이네."였습니다.
수영이도 국물에 말아서 반공기를 뚝딱 해치운 그 북어국!!


제가 먹은 해물 순두부입니다.
새우와 미더덕은 아내에게 건져주고 조개는 수영이가 건져먹고... 저는 순두부만 먹었지요.
아... 사실 아내에게 미더덕을 건져주면서 속으로 "당신 먹어"를 기대했는데... 너무 맛있게 먹어버러더군요. ㅠ.ㅠ


뜨끈뜨끈한 미더덕을 어금니로 꼭 깨물때 미더덕 안에서 터져나오는 그 뜨거운 물줄기를 느끼고 싶었는데...
다음엔 아예 아내에게 권하지 말아야겠습니다. ㅡㅡ;;


공기밥입니다.
수영이와 반반 나눠 먹은 공기밥이지요.
178cm에 85kg의 체격을 가진 저에게 반공기는 너무 적은 양인데 ㅠ.ㅠ
미더덕에서부터 시작해서 스스로 꼬질 꼬질해지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수영이가 맛있게 먹었으니 ㅡㅡ;; 위안을 ^^;;;


해물순두부와 북어국 가격이 12,000원입니다. 각각 6,000원이었던 모양입니다.
어찌보면 서울 변두리에서 먹는 순두부 치고는 비싼듯하지만 맛있게 먹고 기분 좋게 식당을 나서게되니 가격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게 됩니다.


이상, 찜질방에서 땀을 빼고 이수내 가마솥 순두부집 (콩요리전문점)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나온 경험담이었습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제3동 | 이수내가마솥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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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김치군 2010.02.03 10:02

    아.. 맛집 포스팅은.. 항상 저를 배고프게 합니다 ㅋㅋ

    그래도 밥먹은 뒤라서 아하하

    • BlogIcon 알통 2010.02.03 10:21 신고

      김치군님 포스팅이 항상 누군가를 떠나고 싶가는 것과 같은거군요.
      하지만 떠나지 못하는 그 비애란... ㅠ.ㅠ

  2. BlogIcon raymundus 2010.02.03 11:01

    앞으로 30분후면 점심시간이라 무척이나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꼬르륵..

    • BlogIcon 알통 2010.02.03 11:17 신고

      우와~ 점심식사를 일찍 하시는군요 ^^
      애.... 2월 17일부터 출근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것들 집중적으로 해봐야겠어요.
      우선, 지하철 여행을 먼저 ^^

  3. BlogIcon candyboy 2010.02.03 18:02

    와~ 제가 좋아하는 두부에, 맛깔스럽게 생긴 찬.
    방금 밥먹었는데도 군침이... ㅜㅜ

    • BlogIcon 알통 2010.02.03 22:45 신고

      아.. 저도 북어국 한모금 후루룩 마셨으면 좋겠어요 ㅡㅡ;;

  4. BlogIcon PLUSTWO 2010.02.03 22:52 신고

    열산성님 안녕하세요..
    제 블로그 오셔서 비댓으로 핸드폰 번호 남겨주세요..프렌치카페 기프티콘 보내드릴께요..^^




샤브샤브
샤브샤브
샤브샤브
샤브샤브
샤브샤브
샤브샤브
샤브샤브


 샤브샤브

끓는 국물에 고기,야채,해물 등을 대쳐 먹는 요리 이다. 샤브샤브는 본래 "살짝 살짝 또는 찰랑 찰랑" 이라는 일본어 의태어에서 온 말이다. 일설에 의하면 샤브샤브는 13세기 칭기즈칸이 대륙을 평정하던 시절, 투구에 물을 끓이고 즉석에서 조달한 양고기와 야채를 익혀 먹던 야전형 요리에서 생겨났으며 일본에서 현대적요리로 정리하여 샤브샤브라는 명칭을 붙였다고 한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우리나라 음식 연구가들은 우리들의 전통 조리법에도 샤브샤브와 같은 형태의 음식이 있고 그것이 바로 샤브샤브의 원형이라고 주장한다. 그것은 토렴이라고 하는 방식이 바로 그것이다. 토렴은 밥이나 국수에 뜨거운 국물을 부었다가 따라내는 것을 여러 번 반복하여 데우는 일을 뜻하는 말이다. 토렴 요리 전문가들은 토렴은 삼국시대 전쟁터에서 철로된 투구에 물을 끓여 아채와 고기를 익혀 먹거나 데워 먹은 데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한다.

참조) 다음 백과사전 샤브샤브

여러분 이만큼만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래요~~

  1. BlogIcon raymundus 2009.06.27 03:13 신고

    제가 지금 허기에 허덕이고 있는데 이 무슨..--; 으 힘듭니다.

    • BlogIcon 알통 2009.06.27 22:33 신고

      익은 고기보다 빠알간 고기를 보니 더 먹고 싶네요.. 왤까요? ㅡㅡ;;
      오늘 하루종이 더위에 고생했더니 ㅡㅡ;;
      오늘 고생해서 찍은 사진 내일부터 보여드릴께요~~

  2. BlogIcon 토댁 2009.06.27 22:51

    캭~~재희당!!
    어쩜 저리 이쁘게 컸답니까?
    많이 자랐네요..우찌..우찌....^^

    수영이도 재희도 너무 행복하겠습니다.
    좋은 아빠 있어서...엄마두~~~~

    • BlogIcon 알통 2009.06.27 23:51 신고

      재희 넘 예쁘게 자라고 있죠~~
      하는 짓보면 수영이보다 좀 더 예뻐요 ㅋㅋ

  3. BlogIcon 핑구야 날자 2009.06.27 23:09

    아래 사진 보니 제가 가본 곳도 있군요, 딸 아들 200점부부입니다. 전 아들아들 그래서 50점이랍니다. ㅋㅋ
    댓글은 사귀어 보자는 상대방의 시놓일수도 있습니다,.
    우연히 지나치는 인연일수도 있지만...
    샤브샤브 잘 보았습니다. 고기 한점 드리고 갑니다. 이해하시겠죠..

    • BlogIcon 알통 2009.06.27 23:50 신고

      핑구님 ㅡㅡ;; 딸딸이거든요 ㅋㅋㅋ

    • BlogIcon 핑구야 날자 2009.06.28 01:31

      그럼 100점이네요..
      죄송스러워라.. 고기 두점 더 언습니다.
      재희야 미안해 아찌가 눈이 침침해서...



대추가 몸에 좋다는 사실은 모두 아시죠?
알고보면 이 대추가 몸에만 좋은 것이 아니랍니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으신 분들에게 큰!큰!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남자분들이 많이 봤으면 하는 소망이 담긴, 천기누설 수준의 정보입니다.

보통 결혼식을 치룬 후 요장면(↓)처럼 폐백을 드리게 됩니다.
폐백


그 중에서 대추 하나를 부부가 나눠먹는 시간이 있는데요.
결혼식을 치루고 폐백을 드렸던 분들은 기억을 한번 더듬어 보시기 바랍니다.
대추씨를 가지고 오셨나요? 아니면 대추씨를 빼았기셨나요?
양보했다고 말하지 마세요. 그래도 소용없으니까.

여기서 핵심은 누가 대추를 많이 먹었나가 아니라 누가 대추씨가져왔느냐 이며,
위() 사진의 상황에서 대추씨의 주인이 되는 사람이 그 집안의 주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저는 대추씨를 누가 가져갔는지 정확히 기억이 잘 나질 않습니다만
지금 저의 정황을 미루어보면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ㅠ.ㅠ)

제가 이 사실을 알게된 것이 결혼을 하고 나서 한참 후입니다.
절대권력을 휘두르는 아내의 모습을 보면 그때 그 대추씨를 가져오지 못한 것이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결혼을 하고 함께 생활한 것이 이미 6년하고도 4일이 지났습니다.
호시탐탐 절대권력의 일부를 찾아오고자 부단히 노력을 했으나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절대권력을 소유한 아내가 "임신"이라는 절대반지 마저 손에 넣어버렸으니.

결혼은 현실이다.

이 말을 구구절절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과감하게 "대추씨"를 양보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결혼은 현실이다."를 몸소 경험한 후엔 후회를 하셔도 그땐 이미 돌이킬 수없는 상황이 되고 맙니다.


집안의 절대권력을 원하는자 대추씨를 소유하라!!
  1. BlogIcon montreal florist 2009.11.17 02:26

    진작 알았어야하는 중요한 정보네여

    • BlogIcon 알통 2009.11.17 07:49 신고

      후회해도 이미 늦어버렸다는 TT..TT
      해서 아내를 우리집안의 왕으로 인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