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영화]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 3D 2010.10.02
-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2009.10.06 (6)
- [일상] "해프닝"이라고? 2008.11.12 (13)
- [일상] 강철중: 공공의 적 1-1 2008.10.31 (2)
[영화]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 3D
2010. 10. 2. 01:30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 3D
추석 연휴가 끝난 24일 병원에 다녀온 후 전편에 대한 사전 지식없이 [레지던트 이블 4 : 끝나지 않은 전쟁 3D]를 봤습니다. 사실 [아저씨]를 보려고 했으나 시간이 맞지 않은 관계로 선택한 영화입니다. 3D 영화는 처음이라 비가 내리는 첫장면은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옆에 앉은 남자분도 3D 영화를 처음 본건지 저처럼 안경을 꼈다 벗었다하면서 차이점을 느껴보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마 옆에 분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레지던트 이블]은 가끔 TV에서 중간 중간 봤던 기억은 있는데 이 영화의 원작이 게임이라는건 영화를 보고나서 검색을 하다가 알게됐습니다. [레지던트 이블 4]는 3편에서부터 이어지는데 전편의 내용을 전혀 몰라도 영화를 보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고 상영시간이 길지 않은 96분이기도 하지만 쉴새없는 피 튀기는 좀비 학살 영화라는 표현에 실망하지 않을만큼 지루함 없이 전개가 됐습니다. 영화가 특별한 갈등구조가 없어서인지 제 기억력이 나빠서인지 영화를 본지 일주일이 지난 지금... 딱히 기억에 남는 장면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는 단점이 있네요. 아... 레지던트 이블의 시리즈가 4에서 끝나지 않을거라는 노골적인 엔딩부분은 사실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아바타]를 DVD로 빌려서 봤었는데 [레지던트 이블 4 : 끝나지 않은 전쟁 3D]를 보고나니 영화관에서 3D로 봤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2009. 10. 6. 01:00
백수가 되고나서 아내와 영화를 자주 봅니다.
오늘은 노원 롯데시네마에서 불꽃처럼 나비처럼을 봤습니다.
(저 수애를 좋아합니다. 아내보다는 아니지만...)
제가 예전 휙휙 날아다니는 홍콩영화를 좋아했던지라
오늘 본 영화의 장면중에서 약간 거친듯한 칼싸움 장면을 제일 재미있게 봤습니다.
특히나 배위에서의 장면은 참으로 멋져보였습니다.
마치, 게임속 한장면 같더라구요.
스토리는... 제가 역사적개념이 전무한 상태라 말씀드리지 못하겠고...
영화를 보며 우리는 왜 우리의 국모를 지키지 못했을까...
영화를 보는 내내 한숨만 쉬었습니다.
아, 거기다 앞에 앉은 여자분 하염없이 문자질을 하는 바람에 짜증도 좀 났지요.
국모를 잃어가고 있는데 문자질이라니......
아... 그리고... 수애의 전라 정사신... 허거걱걱.이었습니다.
(대역이었는지 아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총평은, 정치하는 분들의 무능(식)함... 다시 한번 느끼게한 영화였습니다.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
[일상] "해프닝"이라고?
2008. 11. 12. 08:49
일요일 오전 영화소개프로에서 본 기억이 있어 [해프닝]을 빌려다 보며 백수의 여유로움을 만끽했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이상한 바람을 맞은 사람들이 자살을 하게됩니다. 한명 두명 자살하는 것이 아니라 이상한 바람을 맞는 모든 사람이 단체자살을 하게되는데, 그로인해 천지에 시체가 널부러집니다. 이상한 바람의 정체는 영화가 끝날때까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지만 테러에 의한 것은 아니며 미국의 비밀생화학실험 또는 대자연의 복수정도가 이상한 바람의 정체로 추정됩니다.
영화는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으며, 우리 인류가 언제까지 이렇게 이기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을까도 생각해봤습니다. 대자연 앞에 너무나도 무기력한 인류... 엉뚱한 물음 세가지로 영화를 본 소감을 정리합니다.
- 과연, 누가 악의 축인가?
- 대자연의 보복, 두렵지아니한가?
- 우린 앞으로 어쩌면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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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Eater™ 2008.11.13 14:45 신고
저두 예전에 저영화 와이프랑 같이 봤더랬습니다..^^;;
보고나서 찝찝했던 기억이~~ 여튼,,자연을 못살게 굴지 말라 뭐 그런걸까요?? ^^ -
Deborah 2008.11.13 15:31
처음 들어보는 영화인데요. 보아하니 미스테리물 같기도 하고요. 워낙에 미국영화들이 많아 놔서리 요즘은 영화 홍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박스오피스에 인기 비디오가 아니면 좀처럼 손이 안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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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댁 2008.11.13 23:24
저예요.토마토새댁~~
제가 블러깅하다 inuit님의 책 세권이상을 가지고 문장을 만드는 책을 가지고 노는 잼있는 건 수를 하나 발견했어요. 그래서 해 봤더니 정말 잼있네요. 릴레이로 넘겨보시라기에 님께 넘길라고...
한번 해 보실래요~~ -
연신내새댁 2008.11.14 15:20
음... 재밌겠어요. 조만간 똑순이 잘때 저도 신랑과 함 보고푸네요... 효... 가능할려나
(오랫만에 들려서.. 재희는 잘 크지요?^^ 이제 많이 컸겠는걸요~~~ 똑순이는 5개월을 넘어 6개월을 향해 총총히 가고있습니다. 근데 왜 아기때보다 잠을 더 짧게 잘까요ㅠㅠ)
[일상] 강철중: 공공의 적 1-1
2008. 10. 31. 21:35
오늘 오후에 [강철중: 공공의 적 1-1]을 빌려다 봤습니다. 재미있더군요. 영화를 보면서 공공의 적 전편에 전혀 뒤지지않는 설경구의 능글맞은 연기가 일품이었습니다. 범죄 스릴러물인데 코믹물인양 보는 사람을 웃게 만들어주더군요. 아내와 참 많이 웃었습니다 ^,,^ 어제는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을 빌려다 봤었는데 DVD가게에 들어와 아직 비닐포장도 뜯지않은 신상을 빌렸습니다. 기분이 좋더군요 ^..^
내일은 재희 50일 사진을 찍으러 갑니다. 이거 또 카메라 들이대면 뻣뻣해질텐데 걱정입니다. ㅋㅋ 어느새 재희가 태어난지 50일이네요. 세월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그러고보니 백수생활을 시작한지도 한달이 됐군요. 이제 다시 일자리를 알아봐야겠어요. 가정의 화목과 평화를 위해서!!
오후에 카메라를 찾아왔습니다. 집과 멀지않은 곳이라 자전거를 타고갔었는데 카메라를 찾아 돌아오는길이 어쩜 그렇게 행복한지, 눈물이 날 지경이었답니다 ㅠ.ㅠ 앞으론 더욱 소중하게 관리를 해야겠습니다. "젝텐아, 우리 다시는 떨어지지말자!!" 내일도 행복한 토요일을 보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