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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2009.10.24 12:22
저도 남편에게 이런 힘을 주는 아내였으면 좋겠는데,평범한 가정주부라... 이런글 보면 맞벌이 부부가 참 부럽습니다.한사람이 잠깐 쉬어도 집안경제에 큰무리가 안 생기니 조금더 마음에 여유가 있을테니까요. 나이는 점점 더 들어가는데 남편에게 힘은 못 실어주고, 가끔 바가지 긁는 내모습.. 처량할때가 많아요. 행복하게 믿음속에서 서로 사랑하며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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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넘 2009.10.24 12:33
고맙습니다...정말 감사합니다......
글을 읽는 동안 정말 이 생각밖에는 안나내여.....
이제 마흔이 코앞인데 아직 혼자인 제가 미래에 이런 믿음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행복하세여...... -
바보를사랑한바보 2009.10.24 12:37
열산성님 말씀대로 아내분이 현명하신 분 인것 같아요^^ 저도 미래에 아내분 같은 현명한 아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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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 2009.10.24 12:57
원래 글을 안남기는데.. 아내분의 마음이 너무 예쁘서 한줄 남겨요... 멋진 아내분이세요.. 두분에게는 어떠한 어려움도 슬기롭게 이겨내실것 같아요 너무 돈인지 사랑인지 재지 마세요.. 너무 예쁜 사랑하는 모습을 본것 같아.. 오전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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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사는즐거움 2009.10.24 12:57
음...아직 결혼을 안해서 잘은 모르지만 기쁘면서도 서글프고 자존심상하는 기분일것 같기도 해용.
근데 이런글을 보고있으면 참 부럽습니다. 보통 아내분들이 돈내놓으라고 하는 광경을 많이 보았는데 .....ㅎㅎㅎ
단디해서 명품 가방 꼭 선물해주세요~~아내분 친구들틈에서 목소리 좀 키워주라구용~~ㅎㅎ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루미넌스 2009.10.24 13:04
알콩달콩하게 쇼핑하시는 모습이 보이는거 같아요.. 부럽습니다~
어떤 시련도 헤쳐나가실수 있어 보여요
언제나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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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네 2009.10.24 13:06
거짓 동정!! 웃기시네!!
돈을 줘야 남자가 기가 사니깐 그런것이고
13만원가방사는거보고 감동먹는 순진한 남자.. 그걸 노리는 여우같은 여자모르는군
그걸 남자한테 보여주면서 사는게 더 웃기네. 없으면 백화점은 왜 끌고간대?? 밀리오레가면 3만원짜리가방도 좋구만
명품에 비교해보니 괜히 그렇게느껴지고 돈주니깐 감동해서 블로그올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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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사마 2009.10.24 13:24
정말 멋진 와입을 가지신 분이시군요..님 정말 부럽네요!! 받은 100만원 전부 아내선물 사주세요!! 저같으면 그렇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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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날개 2009.10.24 13:26
아껴쓰고 절약하고 절제하는 모습은 좋내요..하지만 둘중에 한나는 가장일터 맞벌이의 기준으로 보아서 그렇치
아내가 가장이내요 어차피 선생님보다 많이 버셨다면서요 ..고냥 집에서 살림하세요 아내한태 용톤 타쓰고
그렇치 않으면 이런글 올리지 말아요....보는 관점에서 감동적이기는 할수도 있겠지만 새벽밥 먹고
공사장에 나가 저녁에 들어와서 아내가 끓여주는 된장찌게 한그릇과 아이재롱에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거에 비하면 선생님은 자기 자신이 감동이 아니라 아내.자랑하러 나온거 밖에 안보이내요...
한번 밖으로 나가보세요..사람들이 얼마나 열심히 살고있는지를..... -
지현 2009.10.24 13:37
훈훈해지는 토요일이네요^^ 그게 돈이여도 사랑이여도 행복한거죠~ 기분좋은고민이지만 가슴이 살짝 쓰린? 좋은 감정 부럽습니다^^
이쁘고 기분좋은 사랑 오래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주말되시구요~ㅎㅎ -
찍찍이 2009.10.24 13:39
실은 돈보고 들러더랍니다..근데 글들이 제 마음에 잔잔한 파동이 일더군요..아내분의 맘이 이쁘네요..언젠가 신랑이 오래도록 헌신한 회사가 부도가 난적있었습니다..맞벌이 부부였던 저희 부부에겐 날벼락이었죠..면접보러 여기저기 다니는 신랑이 안쓰러 기운내라고 10만원을 주머니에 찔러넣어줬습니다..물론 아내분보다는 적은 돈이었습니다만..저게는 큰돈이었죠...주머니에 든 돈을 만지작거리며 출근하는 저를 배웅하는 모습에 미안한해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저희 신랑도 님처럼 그리 마음먹었겠지요..미안함과 고마움..책임감...지금은 작은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예전보다 못한 형편이지만..그래도 고마움을 느낍니다..열심히 일하는 그모습에 사랑과 고마움을 느끼며.,..몇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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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지기 2009.10.26 11:49
전 아직 싱글인데요..
이 글을 보니 결혼은 꼭 해봐야겠구나.. 생각되네요..^^
결혼하게되면 사랑스러운 사람이랑 해야겠구나 생각했는데
고마운 사람이랑 해도 되겠구나 이런생각이 듭니다.
종종 들리겠습니다. -
열산성님..내공이.. 2009.11.30 20:18
첨에 먼가 해서 들어와서 읽었는데요.. 사랑, 돈둘다 맞겠죠. 제가 그부인같아도 맘은 저럴 수 있을거 가타요 하지만.. 돈백이라는게..쉽지않죠 ㅎㅎ^^;;
그..대인배스러움에 감동입니다. 그리고 댓글다시는 분들 중에 어이없는것도 많은데.. 일일히 또 댓글다시는 열산성님의 내공이.. ㅋㅋㅋ 그게 재미있어서..
저도 글남기네요;;
아내, 혹은 남편에게 돈이 얼마든.. 줄 수 도 있는건데 (많은의미를담고;;;) 그걸 받아드리는 사람들의 반응이 웃기네요;; 참 우리나라 사람들은 비꼽게 보는거 조아라하는듯...
아무튼.. 두분다 보기좋은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꼭 남자가 더 돈많이 벌어야 하나요? 누구든 열심히 일해서 돈벌고 그 액수가 크든작든.. 그건 시기일 뿐인데.. 그죠?
*^^* 저도 장사잘되서 남편에게 떡하니 용돈줄수 있는..(평생한번;ㅋ) 그런 아내이고 싶네요..
아내
- 백수 남편에게 주는 아내의 선물 2009.10.24 (84)
- 아름다운 미소가 아니라 2009.10.23 (4)
- 삼각산 일몰 2009.07.26 (4)
- [일상] 남편을 배려하는 아내 2009.03.02 (10)
- [일상] 책선물 받아왔어요. 2008.10.29 (8)
- [사진] 퇴근길에 찍은 꽃들 2008.06.25 (10)
- [사진] 피곤한 수영이 2008.06.11 (10)
백수 남편에게 주는 아내의 선물
아름다운 미소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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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댁 2009.10.30 17:44
요즘 왜 이렇게 예뻐보이죠? .....란 글귀에 넘어가는 일인임다..
수영엄마께 말하셨나요?
말씀 안 하셨다면 꼭 말씀하세요.
하셨다면 또 하세요~~~~^^
삼각산 일몰
요즘 다시 아내와 사이가 별로입니다. 해질녘 베란다에서 삼각산을 바라보던 아내가 수영이를 시켜서 카메라를 가져오라고 하더니 찍은 사진입니다. 요즘 제가 M모드 공부중이라 AV모드로 변경만 해주고 왔는데... 사진 잘 찍었네요. 조리개를 조금 더 조여줄걸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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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Eater™ 2009.07.27 13:39 신고
에고 저두 토요일날 후니맘과 다퉛는데 맥주한잔 하면서 저녁에 풀었답니다.
진심은 그게 아닌데 자꾸 말은 다르게 나오더라구요~~ ㅠㅠ
[일상] 남편을 배려하는 아내
남은 한병을 지금 마저 마셔버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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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Eater™ 2009.03.03 17:32 신고
앗..으흐흐 부러워요..
난중에 애 낳고,,이유식 먹이기 시작하면 와이프랑 둘이 거하게 술한잔 하고 싶어요 ^^* -
토댁 2009.03.03 22:30
화사해진 분위기입니다. 스킨은..
우찌 이 시간이면 즐거운 모드로 돌아오셨는지요?^^
싸우고 그럼 이 핼미가 야단 치러 갈겁니다..히히
서로 맘 다치지 않게 잘 다독이시고 다시 행복 모드 찾으세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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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책선물 받아왔어요.
아내는 저의 이모님을 참 좋아합니다. 출산하고 못 뵈었다고 뵙고싶다기에 오늘 이모님을 뵙고 왔습니다. 이모님께서 얼마전에 양 무릎 수술을 받으시지 않으셨다면 와서 축하를 해주셨을텐데요. 차를 타고 가면서 뭘 먹고 싶은지 미리 결정을 하라고 했더니 수영이가 단번에 "회 먹고 싶어"라고해서 점심메뉴는 비교적 쉽게 회로 결정이 났습니다.
이모님과 맛있게 회를 먹으면서 얘기를 나누다보니 눈깜짝할 사이에 2시간이 지나더군요. 다시 이모님 사무실로 가서 얘기를 잠시 나누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사무실을 나오기전 이모님께서 "영아, 안 읽은 책 있으면 가져가?"라고 하시더군요. ㅠ.ㅠ 속으로 "한권 가져올까? 두권 가져올까?"이러고 있었거든요. 제가 좀 소심하네요 ㅋㅋ 제가 책을 구입할때도 한달치를 한번에 구입하지않고 당장 읽을 책 한권만 주문해서 보는 타입이라 위 5권만 골라왔습니다.
5권이면 제가 한달치 읽을 분량입니다. 어제 책을 한권 주문했으니 11월말까지는 책을 구입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안그래도 요즘 독서량이 늘어서 고민아닌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 읽을 책이 옆에 쌓여있으니 든든합니다 ^..^
▒ 이모님께서는 글로세움이라는 출판사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글로세움은 대체로 중고등학생들 및 그 부모님에게 특화된 책을 출판하고 있습니다. 모든 책이 그런건 아니지만요. 요즘 수영이의 공부에 대해 부쩍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이모님께 살짝 말씀을 드렸더니 "서울대 법대생을 만~~ 편지" 책의 저자분의 경우에는 어릴때 아동용 브리태니커백과사전을 사줘서 읽혔다고 하더군요. 이런 저런 전집을 여러종류 사주는 것보다 효과적이라 말씀하셨는데 조만간 구입하게 될 것 같습니다. ^^ 그전에 수영이 글자 먼저 가르쳐야할텐데요 ^^;;
모처럼 유쾌한 외출을 하고와서인지 아직까지 기분이 좋네요 ^..^ 카메라만 돌아오면 딱일텐데요. 여러분도 행복한 하루하루 만드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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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언니 2008.11.11 12:56
아직도 카메라가 수리중인가요?
음주포스팅의 여파가 너무 크시네요^^;;
수영이 아직 어린데 조금 더 놀아도 되지 않을까요?
학교가면 애덜이 넘 불쌍해지는 요즘인데...
[사진] 퇴근길에 찍은 꽃들
오늘 퇴근길에 세식구가 손을 잡고 함께 수송초등학교엘 갔습니다. 아내와 수영이는 흙장난을 하며 놀고 저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요즘 아내가 저의 사진에 대해 많이 관대해졌음을 느끼고 있는데 고맙네요.
위 아내의 독사진때문에 수영이가 삐졌어요. 엄마 혼자 사진 찍었다고...
몇장의 사진이 더 있는데 주제를 강조하기위해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사실 위 사진도 나눌까를 생각했는데 참았어요 ㅎㅎ
밤 11시가 다되어가는데 무척 덥네요. 이럴때일수록 감기조심 ^^. 행복한 꿈나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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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미짱 2008.06.27 21:22
정말 행복해 보이셔서 보기 너무 좋답니다^^
아내분이 정말 미인이시네요~
호박꽃 밑의 사진은 정말 맘에 들었어요.
해피바이러스 뭉게~뭉게~ -
호박 2008.06.28 05:19
아~ 진짜진짜^^;
열산성님은 센쑤쟁이~★ ㅋㅋㅋ
따지고보면 호박꽃이 월매나 이뿌다고용.. 호박은 몸에도 좋지.. 맛도 좋지.. 가격도 착하지.. 홍홍홍^^
"근데 넌(호박) 왜 이뿌지도 않고/몸에도 안좋고/맛도없고(엉?)/착하지도 않냐"고 따지는 1인 >> 박하
ㅡ.,- <<< 부셔버릴끄야~
열산성님 덕분에 기분이 (^-----^) 요레요레 됐쎄여~ 감솨용(꾸벅!)
열산성님두 몸과맘이 up되는 해피주말 & 휴일 보내시길요~ 아뵹^^v
ps 부인님하가 넘 고우셔잉.. <<< 이거 접때도 말씀드렸을듯.. (입술에 침바르고.. 헤헤헹)
[사진] 피곤한 수영이
일요일 아침 7시.. 수영이가 깨어나서는 엄마, 아빠를 깨웁니다. 아내가 머리가 아파서 못 일어나겠다고 했더니 "알았어 알았어, 엄마는 더 자."라더니 거실로 나가 싱크대에서 물장난을 하는것 같더니 고사리 손으로 물컵에 자기 손수건을 적셔와서 엄마의 이마에 올려주더군요. 그 모습에 아내는 또 울었습니다.
어떤 이유로 이렇게 귀한 아이가 우리 부부의 자식으로 태어났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건강하고 똑똑하게, 예쁘고 사랑스럽게, 바르게 키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