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훔쳐보지 마세요.

아빠, 훔쳐보지 마세요.

아빠, 훔쳐보지 마세요.

아빠, 오늘은 물놀이 하고 싶어요.
수영이는 아빠의 고단함과는 상관없이 항상 물놀이를 하길 원해요. 올초만해도 수영이가 원하면 해주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심신이 피곤해서인지 수영이의 요구를 다 들어주지 않죠. 그래서 하나의 원칙을 정했어요. "수영아, 물놀이가 하고 싶으면 집에 오자마자 얘기해. 그럼 아빠가 물놀이 시켜줄께." 하지만 수영이가 이걸 기억해 내는 일은 더물죠 ^^

오늘은 물놀이를 했어요.
땀이 많이 나는 계절엔 매일 매일 목욕을 시켰지만 요즘은 이틀에 한번만 목욕을 시켜요.(재희는 매일 매일 목욕해요. 저는 매이 매일 목욕을해요. 하루만 안 해도 산유국이되죠.) 우선 재희의 목욕물을 목욕통에 받아서 안방에 넣어주면 아내가 재희 목욕을 시켜요. 그사이 저는 수영이 목욕을 시키는데 "아빠, 오늘은 수영이가 물놀이가  많이 하고 싶은가봐요."라는 수영이의 요구를 들어주었습니다. 세수하고 머리감는 사이에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욕조밖에서 간단히 샤워를 한 후 따뜻한 물이 받아진 욕조에 들어간 수영이는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긴답니다.

괜찮은 아이디언데~
물을 받아주고 나오면 수영이는 혼자서 물놀이를 즐기는데 그런 모습이 안쓰럽긴하지만 재희가 클때까진 어쩔 수 없겠네요. "수영아, 물놀이 다하고 나면 아빠 불러?"라고 말을 하고 나오는데, 오늘은 욕실문이 다 안 닫혔었나봐요. 열려진 문틈 사이로 거울에 비친 수영이의 노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수영이 몰래 몇컷을 찍었는데 문이 너무 적게 열려있어 조금 더 여는순간 수영이가 저를 발견했죠 ^^ 욕실에 들어가서 몇컷더~ 편집을 끝내고나니 사진 컨셉은 좋은 것 같은데 결과물이 아쉽네요.

백수의 마지막 주말
다음주 월요일부터 광화문으로 출근을 하게되었어요. (교보문고가 있어 무지 좋아해요 ^^) 그냥 계속 같이 지내면 좋겠다며 아내가 많이 아쉬워하네요. 저도 그러면 좋겠지만 둘다 놀수는 없으니까요. 어쨌건 출근을 해야하는 것이니까 마지막 주말을 알차게 보내고 싶은데, 가까운 바닷가라도 가려했더니 주말엔 무지 추워 나가면 아이들 감기 걸린다고 못 나간다고 하네요. 어쩔수없이 방콕!! 새로 근무하게 될 곳은 어떤 곳일지 많이 기대됩니다. 설레네요 ^^ 행복한 주말들 보내시길 바래요!!


  1. BlogIcon 임자언니 2008.12.06 00:33

    우와~~ 넘넘 축하드려요~~~
    새로운 곳에선 좋은 일이 아주 많았으면 좋겠네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아이들도 적응이 필요할거에요
    더 추워지겠지만 그래도 조금 추위에 적응되면 더 추워도 잘 놀수 있을거랍니다
    담주말에도 쉬시잖아요`~~
    그러니 이번주말에도 새직장을 위해 휴식충전~~~해도 좋겠어요
    간만에 들어왔더니 좋은소식이라 아주 기쁘네요`~~

    • BlogIcon 알통 2008.12.06 12:10 신고

      아침에 딩굴딩굴하는데 아내가 갑자기 나가자고해서
      서해쪽으로 갈까 생각중이에요.
      서해대교나 한번 타고올까봐요 ^^
      어디로 갈진 못 정했지만 기분전환은 될 것 같아요 ^^

  2. 익명 2008.12.06 00:36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알통 2008.12.06 12:20 신고

      별 말씀을요 ^^
      먼저 어머님 생신을 축하드려요~~

      요즘 메신저는 잘 안 쓰는데요
      일하는 곳에서 어떤 메신저가 사용가능한지 알아보고 월요일 알려드릴께요.

      저때문에 부담가지지 마시길 바래요 ^^
      행복한 주말되세요~

  3. BlogIcon Deborah 2008.12.06 01:07

    아.. 그러시군아. 요즘은 일자리 구하기도 힘들다고 하던데요.
    축하드려요. 잘 된일입니다.

    • BlogIcon 알통 2008.12.06 12:20 신고

      감사합니다.
      일자리 구해서 좋은데 아내가 자꾸 아쉬워하네요 ㅋㅋ

    • BlogIcon Deborah 2008.12.06 20:46

      함께 하는 시간의 아쉬움이겠지요. 먹고 살아야하니 줄창 집에만 있을 수도 없는 노릇..그러니 살아간다는 것이 힘들다고 하나봐요. 힘내요. 있을때마다 더 잘해주고 더 많은것을 교감하다 보면 결혼 생활도 풍성함을 느끼실겁니다.

  4. BlogIcon MindEater™ 2008.12.06 11:43 신고

    와..수영양도 이쁘고..요즘같이 어려운때 다시 출근하시게 된것도 축하드려요~~!!

    • BlogIcon 알통 2008.12.06 21:57 신고

      감사합니다.
      출근하는건 잘된거겠죠? ㅋㅋ
      아내가 많이 아쉬워해서 ㅡ,.ㅡ^
      오늘 늦게 월미도를 다녀왔어요. 수영이가 참 좋아해서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__^

  5. BlogIcon PLUSTWO 2008.12.06 14:51

    숙녀 목욕하는거 훔쳐보면 안되죠...ㅎㅎ
    출근하시게 된거 축하드립니다..광화문이면 울직장이랑 많이 가깝네요..

    • BlogIcon 알통 2008.12.06 21:57 신고

      ㅋㅋ 같이 목욕도 하는 사인데요 뭘...
      가까우시면 점심때 같이 출사라도 ^^

  6. BlogIcon 따뜻한 카리스마 2008.12.07 12:49

    아이들이 4살 정도되면 개인적인 것도 많이 가리는 것 같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두명이 있는데요. 공주님 다루기가 왕자님 다루기보다 힘들어용-_-;;;

    다시 일을 시작하신다니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일에서 새롭고 흥미로운 일들 해나가시길 바랍니다.

    가족들과 오래하면 좋지만 짧은 시간이라도 더 밀도 있게 보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전에 올린 글인데, 아직 읽어보지 않으셨다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희생없이 아름다운 것을 얻을 수 없다!"
    http://careernote.co.kr/298

    보다 행복한 가정 이뤄가시길^^*

    • BlogIcon 알통 2008.12.07 15:01 신고

      제 생각에도 딸보다 아들이 편할 것 같아요 ㅋㅋ
      "밀도 있게"라는 말씀을 한참동안 생각해봤습니다.
      그럴것 같아요. 부비적 부비적 일어나 아침부터 잘때까지 TV를 켜놓으며 지내는 것보다... 좀 더 가치있게...

      좋은 말씀 감사해요~

  7. BlogIcon 빛이드는창 2008.12.08 09:09

    사진들이 넘 예쁘네요.
    연말에 좋은 소식까정 있으시니 행복하시겠어요.
    늘 좋은 날들만 되시길....

    • BlogIcon 알통 2008.12.08 12:11 신고

      감사합니다.
      연말까지 놀지못하는게 아쉽긴하지만 ㅋㅋ
      구내식당이 있는 좋은 곳에서 일하니 ^^;;
      점심 뭐 먹을지 고민안해도 되니 좋네요 ^^

  8. BlogIcon ggacsital 2008.12.08 10:32

    출근은 잘하셨나요?
    비도오고...날씨도 추운데....마음은 따뜻하시죠?!

    • BlogIcon 알통 2008.12.08 12:08 신고

      감사합니다 ^^ 출근 잘 했어요.
      여기 구내식당이 있다는 ㅋㅋ
      오늘 추운날씨인가요?? 따뜻한데요 ㅎㅎ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9. BlogIcon 마쉬 2008.12.08 16:31

    훔쳐보시지 마세요 ㅋㅋㅋㅋㅋ

    웃~~~~ 저두요 얼릉 행복가득한 풍경을 만들어보고 싶다란 생각을 하면서
    가요 ^-^)/

    출근하셨네요~~~!!!!

    아짜아짜~~~~~~~화이삼~

    • BlogIcon 알통 2008.12.08 21:44 신고

      저도 마쉬님의 행복가득한 풍경을 어서보고 싶네요 ^^
      마쉬님처럼 지혜로운 분이시라면 시간이 문제라고 생각해요.
      결혼할때까지의 시간, 임신할때까지의 시간, 아기가 태어날때까지의 시간 ^^

      내일부터 열심히 야근해버려야지!! 아자아자~~

  10. BlogIcon ^^ 2008.12.08 17:33

    ^^
    인생이 가장 행복한 봄의 집이군요.
    알차고 보람있는 봄으로, 역동적인 여름으로, 풍성한 가을로, 이어지는 인생이 사랑하는 자녀들과함께 오래 계속되기를 기원드립니다.
    ^^

    • BlogIcon 알통 2008.12.08 21:42 신고

      봄이라면.. 지금은 꽃샘추위겠군요 ㅠ.ㅠ
      어쩌면 야근을 해야한다는 소리에 아내가 적잖이 화가 났나봅니다.
      싸웠고 바보같이 저는 저녁을 안 먹었어요.
      아.. 배고파...

  11. BlogIcon 토마토새댁 2008.12.08 20:04

    어머나 이런 신나는 소식을 이제사 접하다니...이론...

    정말 축하드려요,,,
    제 기쁜 맘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무지무지 하늘땅 별땅......추카추카~~~

    첫 날 하루 잘 보내셨죠?
    찻 날 소식을 막 듣고 싶어져용..

    모두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래요~~

    • BlogIcon 알통 2008.12.08 21:41 신고

      감사합니다.
      근무지에서는 그만그만 했어요.
      내일부터 야근을 할지모른다는 소리를 아내에게 했다 쌈만 했어요.
      자기 힘들다고 ㅡㅡ;;
      그래서 지금은 기분이 꿀꿀해요.
      그냥 낼부터 자정에 퇴근할까 봅니다 ㅠ.ㅠ

  12. BlogIcon 다우미짱 2008.12.09 20:25

    정말이지..이사진은 프로의 느낌이 나네요^^
    이렇게 자연스럽고 이쁘게 꾸민 사진은 첨 봐요^^
    부럽습니다~

    • BlogIcon 알통 2008.12.09 22:59 신고

      다우미짱님, 너무 오랜만이에요 ^^
      사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전 두달 놀다 취업을 했어요 ㅋㅋ
      재미있을 것 같은데 아내와의 관계는 조금 나빠졌어요.
      야근때문에... 그래도 어쩔수없죠. 먹고 살아야하니까.
      수영이도 재희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답니다 ^^

  13. BlogIcon 도아 2008.12.11 12:33

    훔처보고 싶어집니다.

    • BlogIcon 알통 2008.12.11 12:42 신고

      나중에 아이한테 싫은 소리듣는건 아니겠어요.
      "아빠, 왜 제 사진 블로그에다가 올렸어요?" ㅋㅋ



수희와 재희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수영이가 너무 말을 안 들어서 야단을 쳤습니다. 하지만 언제나처럼 야단을 치고나면 품어주지 못하고 야단을 친 자신이 밉죠. 아이에게 미안하고... 아마도 수영이때 나이의 아이를 둔 부모라면 비슷한 경험이 많으실거라 생각해요. 어젠 수영이가 저를 더욱 죄책감이 들게 하더군요. 어떻게요? 야단을 맞고나서 캄캄한 안방으로 들어가더니 노래를 부르더군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 속에서 그 사랑받고 있지요~"

하지만 오늘도...
어제 수영이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아, 정말 참고 참고 또 참아야겠다."라고 생각을 했죠. 그런데 그런 결심을 작심삼일은 고사하고 24시간도 못 넘기겠더군요. 오늘도 화(성질)를 내고 비아냥거리고 다투다가 결국 수영이를 울리고... 그래도 다시 다짐을 합니다. 내일은 잘 해줘야지하고. 진짜 진짜로...

이것도 관성의 법칙인가?
관성의 법칙을 아시나요? 저는 예전에 관성의 법칙이 물리학에서만 나오는거라 생각을 했습니다. 그게 아니란걸 안게 10년쯤 됐나봅니다. 제가 그걸 깨닫기 훨씬 전부터 그 법칙은 제게 영향을 미쳤으며, 제 삶의 모든 부분에서 관성의 법칙이 존재하더군요. 이 관성의 법칙이란걸 깨려면 외부의 힘의 작용해야 합니다. 수영이에게 화를 내는 것에 관성이 붙었습니다. 이제 아주 작은 일에도 참지 못하고 화를 내죠. 그렇게 화를 내는게 미안해 멈추고 싶지만 혼자서는 멈출수가 없죠. 그래서 외부의 도움을 받기위해 "화내는 부모가 아이를 망친다"라는 책을 선택했습니다. 절반쯤 읽었는데... 도움이 되었냐구요? 음... 관성의 법칙말구요, 가속도의 법칙 아시죠? ㅡㅡ;;

부부의 협심이 중요하다.
아무리 부부 사이에서 난 자식이지만 아내가 아이를 야단치면 싫죠. 아내도 제가 그러는게 싫다더군요. 왜냐하면 자기는 당사자가 아니라 이렇게 생각하죠. "왜 별일도 아닌데 애를 잡아?" 그래서 이런 결론을 내렸습니다. 한명이 화났을때 감당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이 아이를 감당하기로요. 오히려 이게 책을 보는 것보다 효과적이더군요. 아마, 수영이도 책을 읽고 깨닫길 기다리는 것보다 우리부부가 선택한 방법을 선호할거라 생각해요.

주말엔 아내와 수영이를 모델로 사진을 좀 찍어야겠습니다. 평일엔 수영이 사진을 찍을 여건이 도저히 되질 않네요. 아기들 사진은 역시 환하고 컬러풀한게 보기가 좋아요. 피드주소가 변경되서인지 그나마 얼마안되는 방문자수가 안습입니다. ㅡ..ㅡ^ 백수인 제겐 해당사항이 없지만 내일만 지나면 주말입니다~~~~


  1. BlogIcon 토댁 2008.12.04 23:45

    안습이시라...
    걱정마삼..이 토댁인 맨날 도장찍겠습당..ㅎㅎ
    화라는 것이..참...
    셋인 저는 어떻겠습니까?
    화를 내다내다 한계에 다다르면 화가 안나더군요..ㅎㅎ
    그레서인지, 싸가지 없는 행동이나 거짓말이 아니면 화는 나지 않지만 '
    속은 상합니당..ㅎㅎ

    우리 모두득도를...ㅎㅎ

    추운데 건강조심하세요!!

    • BlogIcon 알통 2008.12.05 00:04 신고

      토댁님 감사합니다 ㅠ.ㅠ

      요즘 아내가 자주 하는 말이 "득도"입니다 ㅋㅋ
      수영이 덕분에 자기가 득도한다고 ㅋㅋ
      아내는 득도한 것 같습니다.

      지금 위 사진을 보니 아내의 눈 부위가 많이 부어있군요
      (살찐건가 ㅋㅋㅋ)

  2. BlogIcon 빛이드는창 2008.12.05 10:12

    아이의 입장에서 먼저가 안되더라구요.
    항상 뒤늦게 후회를 할때가 많죠.

    • BlogIcon 알통 2008.12.05 11:25 신고

      뒤는게 후회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그게 서로에게 좋으니까요. 생각처럼 안되는게 문제지만...
      날씨가 무척 춥네요. ^^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3. BlogIcon Memory 2008.12.05 11:33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날이 제법 쌀쌀한데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시기를 ^^

    • BlogIcon 알통 2008.12.05 12:31 신고

      안녕하세요 ^^
      오늘은 날씨가 정말 춥네요.
      음. 수영이는 살짝 감기기운이 있어요. ㅡㅡ;;
      Memory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4. BlogIcon Deborah 2008.12.05 14:12

    아 방문수치가 피드 주소 변경에 따라 달라 지는군요. 안습이네요 ㅡ.ㅡ
    사모님 참 인상도 좋고 미인이세요.^^

  5. BlogIcon 다우미짱 2008.12.09 20:13

    제가 요즘 슬럼프에 첨벙인지라...이제라도 기운 내고 출석 하겠습니당~
    당신은 출석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이건 아니자나...^^;;

    • BlogIcon 알통 2008.12.09 23:04 신고

      다우미짱님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이죠 ^^
      (수영이처럼 방황도 하니시 더더욱 ^^;;)
      멋지게 슬럼프 탈출하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엎드려 찍은 재희사진

우울한 마음을 달래려 사진을 찍다.
잘 될거라 생각했던 구직이 생각처럼 잘되지않고 미끄러졌습니다. 흔한 일일수도 있지만 당사자에겐 아주 마음 아픈 일이죠. 더군다나 일곱가구 중 한가구의 가장이 실직상태라는 뉴스까지 접하니 마음이 씁쓸하기가 이를 데 없네요. 이런 씁쓸한 마음을 달래고자 카메라를 잡았습니다. 왠일이지 아내도 협조적으로 나와 금새 기분이 좋아질 수 있었습니다. ^^

재희, 새로운 도전을 하다.
지금까지 재희는 사진을 바닥 또는 흔들침대에 누워서 찍거나 아내의 품에 안겨서 찍었습니다. 어차피 100일 사진을 찍으려면 엎드려서 고개를 가눌수 있어야 하기때문에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엎드려 사진을 찍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처음엔 수유쿠션없이 매트에 엎드리게 했는데 재희가 너무 힘들어하더군요. 물론 앵글을 아주 낮게 잡아야해서 사진 찍기도 불편했구요. 해서 바로 수유쿠션으로 받쳐주었습니다. 맨 바닥에 엎드려있을때보다 많이 편해보였고 여유도 있어보이더군요. 앞에서 엄마의 재롱을 보면서 웃기도해 기분 좋은 표정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아기사진은 순간 순간이 소중하다.
아기의 감정(또는 컨디션)은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 더군다나 평소에 취하지 않던 자세를 요구해서 움직이 불편할땐 더 심하겠죠? 그래서 불과 2~3초전에 웃던 아기가 셔터를 누르는 순간 찡그리거나 울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다행히 셔터를 2~3번 누르고나니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싱글 프레임 모드로 촬영을 했지만 셔터는 연사처럼 눌러댔죠. 그래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80장이라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중에서 10장 정도를 선택했고 최종적으로 위 3장의 사진으로 또 한장의 성장앨범이 완성 되었습니다.

노출이 문제야. 포토샵도 문제야.
아기사진은 약간 노출이 오버된게 좋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인물사진이 약간 노출이 오버되는게 좋죠.) 오늘 사진을 촬영 할 당시 조금 어두웠던 탓에 광량이 충분치 못했습니다. 그리고 형광등은 별 도움이 못 되었죠. 촬영한 사진을 컴퓨터로 옮겨서 확인하니 너무나도 어둡게 나왔더군요. 거기다 셔터속도를 확보하기위해 ISO가 400까지 올라가서 노이즈도 심한 편이었구요. 어쩔 수 없이 밝은 사진을 만들기위해 포토샵에서 커브를 심하게 잡아주었습니다. 여기까지는 괜찮은 편인데 재희의 눈섭 주위 붉은 피부를 확인하는 순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제 포토샵의 실력으론 감당이 안되었죠. 어쩔수없이 옥에 티를 남겼습니다.

자꾸 욕심이 생기네.
화사한 사진 촬영을 위해서 조명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래서인지 말도 안되게 조명장비를 갖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그리고 포토샵도 학원을 다녀서 배웠으면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정말이지 잘 하고 싶거든요. 이런 제 생각을 알면 아내는 몹시도 당황스럽겠죠? 끄... 응...

아, 이번 사진에 들어가 텍스트는 아내가 수영이와 재희에게 자주하는 말입니다. ^^



  1. 익명 2008.12.01 23:17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알통 2008.12.01 23:42 신고

      앗, 어떻게 답을 달아야할지 무지 고민을 하다가...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
      나머지는 비밀댓글로 남기겠습니다 ^^

    • 2008.12.02 11:38

      비밀댓글입니다

  2. BlogIcon 임자언니 2008.12.01 23:17

    재희는 점점 더 이뻐지고~~~
    곧 백일사진 찍는다니 감개무량하시겠습니다 ㅎㅎ
    아유~ 이쁜것~~

    • BlogIcon 알통 2008.12.01 23:39 신고

      자라면서 엄마를 닮아가야할텐데요 ㅋㅋ
      뭐, 수영이가 그랬으니 재희도 그러겠죠?
      아직 어리디 어린 자식들이지만 제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른답니다 ^^
      고맙고 사랑스럽죠!!

  3. BlogIcon 재밍 2008.12.02 00:54

    우와 정말 예뻐요~~
    노출이니 그런거는 비싼 카메라 쓰면 잘되는 거 아닌가요 ㅎㅎ
    사진 기술보다도 모델과, 찍는분의 마음이 훌륭하니 그게 최고입니다!! ^^

    • BlogIcon 알통 2008.12.02 01:42 신고

      잠자리에 들었다 도저히 잠이 오질 않아 다시 컴퓨터를 켰네요 ㅡㅡ;;
      재밍님,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
      모델은 최곱니다 ㅋㅋ
      진사의 실력은 아직 미숙하지만 마음만큼은 최고입니다!!
      재밍님도 어서 주무세요 ^^

  4. BlogIcon 빛이드는창 2008.12.02 08:28

    아기의 얼굴만 봐도 행복해지겠어요.
    넘 귀엽고 예쁜데요.

    • BlogIcon 알통 2008.12.02 10:20 신고

      사실 그래요.
      아... 이 녀석들때문에 정말 행복하구나.
      하지만 가끔은...
      이것들이.... ㅋㅋㅋ
      그래도 행복한것만은 사실이에요 ^^;;

  5. BlogIcon 연신내새댁 2008.12.02 11:45

    재희 나날이 더 예뻐집니다~^^
    아이가 곁에 있으니 정말 행복해요. 낳아서 키워보기전엔 이렇게 행복할지 상상 못했었는데..
    (무척 힘들기도 하지만요-^^;;)
    아내분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 BlogIcon 알통 2008.12.02 12:28 신고

      아무렴요, 조카를 보는것과는 차원이 다르죠.
      (사실, 조카 안 예뻐보일수도 있잖아요 ㅋㅋ)
      힘들때도있지만 아이들때문에 정말 극치의 행복을 느끼게되죠!! ^_______^

  6. BlogIcon 명이 2008.12.02 12:58

    재희가 많이 컸어요!!
    촬영장비라...끄으응~ 끄으응~ 당장은 앞길이 깜깜할지 몰라도 재희도 있고 수영이도 있고 열산성님 아껴주는 가족과 많은 사람들이 있으니,
    꼭 원하시는대로 되실꺼라 믿어요~ 힘내세욤~~~!!!

    즐거운 하루 되시고욤^*^

    덧, 저는 요새 왜 정신줄을 빼놓고 사는걸까욤??????

    • BlogIcon 알통 2008.12.02 13:48 신고

      네, 재희가 많이 자랐어요.
      태어나자마자 황달로 일주일이나 인큐베이터 신세를 지긴했지만 ^^
      지금은 아내가 힘들어서 흔들침대에 눕혀놓으면 자기가 기분이 좋을땐 그냥 누워서 노는데 혼자있기 싫으면 바로 딸꾹질을 해버려요 ^^

      위에 비밀댓글에 장비에 대한 비밀이 있어요 ^^

      명이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 바래요~
      빼놓은 정신 얼른 돌아오길 빌께요!!

  7. BlogIcon MindEater™ 2008.12.02 16:21 신고

    에고...이제 올해도 한달 밖에 안남았네요~~ 금방 좋은 일이 있을겁니다.. ^^
    참..저두 포토샵은 레이어나오면 Orz..좌절인데..그래서 라이트룸을 잘해보자라고 생각하고
    시도하는게 말도 안되는 초보가 강의를 쓰는거였습니다...조금 지나니간 나름 자신도 붙는거 같고 말입니다. ^^
    혹 포토샵 강의를 하나씩 써보시는 건 어떠신지 ^^;; 이웃님들이랑 하나씩 배워가는 것도~~~ :)

    • BlogIcon 알통 2008.12.02 16:46 신고

      포토샵 강의라구요 하하... ㅠ.ㅠ
      저도 라이트룸 잘 해보려고 책까지 구입했는데.. 포기하고 말았죠.
      근데, 누군가에게 알려주기위해서는 대충알아서는 안되니까 더 확실히 공부를 하게되긴하더라구요.
      포토샵 강의라...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만 도전해보고 싶은 욕망이 생기는데요 ^^

  8. BlogIcon 초하 2008.12.03 03:00

    구직 중이셨군요.
    따님의 함박 웃음에 복이 저절로 굴러들어올 것만 같습니다.
    올 안에 고마운 행운이 찾아오길 기도합니다.
    건강도 함께 챙기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알통 2008.12.03 10:33 신고

      갑자기 취업을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ㅋㅋ
      목구멍이 포도청이면서 말이죠 ㅠ.ㅠ
      예쁜 두 딸의 저 맑고 밝은 미소를 위해서~~~~

  9. BlogIcon 마쉬 2008.12.03 15:48

    아~~~ 꼬옥 안고싶어요 ㅋㅋㅋ 넘넘 이뻐요 ^-^)/
    기분이 상해있다가도 사진보면 금방 ^____________________^)/

    제가요 이래서 이곳은 꼭오게되나봐요 흐흐

    • BlogIcon 알통 2008.12.03 21:37 신고

      아기들은 엄마를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아빠들은 상대적 박탈감 같은걸 느끼며 살죠.
      저는 수영이한테 벌써 교육하고 있어요.
      아빠 : 너 아빠가 너한테 들어가는 돈 다 받기전엔 시집 못간다.
      수영 : 재희야, 니네 아빠 뭐래니? (실제로 이렇게 말함)
      아빠 : 뭐? 너 작은 앨범은 500만원이고 돌앨범은 1,000만원이다. 초.중.고.대학교 앨범 각각 1,000만원씩이고...

      뭐 여기까지만해도 딸애 둘한테서 1억쯤 ㅋㅋ

      저 취업하게되면 사진을 자주 못 찍게될지도 몰라요 ^^
      그럼 당분간 풍경사진만 잔뜩 ㅡㅡ;; 그렇더라도 저를 버리지 말아주세요 ㅠ.ㅠ

      우리 아기들 사진 열심히 찍어서 스킬업한후에 동네 놀이방 다니면서 놀이방앨범 만들어줄 생각을 하고 있는데 ^^ 그렇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그럼 고상한 취미의 완성이 하하하~~

  10. BlogIcon ggacsital 2008.12.04 10:10

    너무 귀엽네요~
    작은박스사진 너무 재밌다는ㅋ~ 표정봐 ㅋㅋㅋㅋ

    • BlogIcon 알통 2008.12.04 10:59 신고

      안녕하세요 ^^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오네요

      80장찍으면 마음에 드는 표정이 2~3장씩 나오거든요.
      역시 사진은 찰라가 중요한 것 같아요.
      실력이 좋으면 그렇지도 않을 수 잇지만요 :-)

      아기의 자라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 일이 너무 행복해요~

  11. BlogIcon 한상천 2008.12.14 01:17

    ^^...저야 쓸데없이 이런저런 사진들 다 하고있습니다만, 그중에서도 가장 힘든게 아기사진같아요. 항상 아기촬영이 끝나고 나면 등에 땀이 축축하게 차곤하데요..
    따님과 즐겁게 교감하면서 촬영하시면 조명에 욕심부리지 않으셔도 충분히 좋은 사진들 많이많이 남기실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처럼요...^^
    재희 어머님의 말씀이 참 정겹고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씁쓸해하지 마시길...^^

    • BlogIcon 알통 2008.12.14 21:59 신고

      선무당이 장비탓하는거 아니겠어요 ㅋㅋ
      오늘 백화점엘 잠깐 갔었는데 돌쯤된 아이와 함께 열심히 사진을 찍는 부부가 있었어요.
      돌사진 찍는것 같았는데 카메라 스펙이 장난아니더라구요.
      바디가 5D Mark II에 렌즈가 24-105MM 빨간띠였구요.
      생각해보니 그렇게 백화점 같은 곳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어줘도 참 좋을 것 같았어요.
      재희도 그런 컨셉의 사진을 ^^
      지금은 기분이 몹시 좋아요. 완전 화해를 했거든요. ^^;;

  12. BlogIcon 러블리앙뚜 2008.12.17 23:26

    요즘 블로그하면서 예쁜아가들 사진을 많이 보고 얘기도 많이 들었더니 빨리 결혼해서 아가가 갖고싶은...^^;;.

    • BlogIcon 알통 2008.12.18 09:11 신고

      러블리앙뚜쥬니어가 태어나면 블로그속 아기들에게서 느꼈던 사랑스러움은 아무것도 아니었음을 알게되실거에요 ^^
      완전 ... 이건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일단은 결혼을 ^^

  13. BlogIcon 무닝 2008.12.31 10:04

    참 이쁩니다..ㅎ
    커가는 모습에 세상 피곤함도 물러날듯 싶어요..^^

    • BlogIcon 알통 2008.12.31 12:58 신고

      어.. 잘 아시네요? ^_________^
      출근전 2~3분 길면 5분동안 놀아주는데 정말 정말 행복해요.
      잘때는 수영이 꼭 안고자고 ㅋㅋ
      생각할수록 저는 행복한 사람인 것 같아요 ^..^
      무닝님, 2008년 마지막날 마무리 잘하시고 희망찬 2009년 맞이하시길 빌께요~



수영이 성장 앨범

수영이 방을 청소를 하다.
수영이가 혼자 잘수있다고 해서 지난해 수영이 방을 꾸며줬었습니다. 옷장도 사주고 침대도 사주고 아내는 딱풀로다 혼자서 수영이 방을 핑크색 벽지로 도배를 했죠.(지물포에 가면 풀죽이 있는걸 몰랐다더군요.) 그렇게 정성을 들인 방이건만 수영이가 혼자 못자겠다며 손을 드는 바람에 거의 빈방으로 방치되어있습니다. 가끔 수영이가 들어가서 어지럽히는 일 말고는... 지저분하게 종이가 널부러져있어 청소를 조금 하기로 했습니다. 청소를 하기위해서 바닥에 깔려있는 매트를 치워야했죠.

사진 촬영을 위한 소재를 발견하다.
매트를 치워야겠다는 생각을 할때까지는 이것이 사진의 소재로 사용될거란 생각을 못 했습니다. 하지만 치우기 위해 매트를 세우다보니 "매트를 벽에 기대놓고 사진을 찍으면 좋겠는걸."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해서 아내의 눈치를 보며 매트를 털어서 안방의 벽에 기대보았습니다. 이런 저런 방법을 동원해서 벽에 겨우 기대놓고 청소는 하는둥 마는둥 대충 마무리를 했죠. 앗, 그런데 아내가 출두했습니다. "뭐야? 청소하는줄 알았더니 이러고 있네?"라는 소리에 "아니야, 청소도 했어..."

과연 생각처럼 사진이 나와줄까?
청소를 마무리하고 수영이를 부르기전에  빈 매트를 찍어봤습니다. 밝기가 적당한지와 렌즈에 담긴 매트는 어떻게 나올지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었죠. 역시나 사진관에서 찍을때처럼 부드러운 빛이 얻기는 어려워보였습니다. 외장형 플래시가 있는 것도 아니고해서 부족한 그 상태로 찍을 수 밖에 없었죠. 어차피 내겐 포토샵이 있으니까... ㅋㅋ

수영이를 불러서 촬영을 시작하다.
대충 감을 잡고 수영이를 불렀습니다. 수영이는 쑥스러워하면서도 연출된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제가 안방 벽에 자기방에 있던 매트를 세워놓은걸 보더니 수줍게 웃으며 흥미로운 표정을 짓더군요. "수영아, 여기 앞에서봐?" 키득키득 웃으며 앞에 서주더군요. 찍사의 경험 부족으로 모델과 찍사 둘다 부자연스러움의 시간이 조금 흘렀지만 사진을 찍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수영이가 귤을 먹고 있는 중이라 조금 도움이 되었죠 하하. 그렇게 찍다 수영이가 스톱을 요구하는 바람에 ㅡㅡ;; 17장에서 사진 촬영을 마무리해야만 했습니다. 어차피 필요한 사진수량은 5~6장일테니까요.

아내의 외면이 힘들었다.
사실 어제 재희사진을 한장 만들고 밤늦게 수영이사진도 한장 만들었었죠. 그리고 아침에 아내에게 보여줬더니 혀를 차더군요. 이 좋은 사진들을 이따위로 만들어놨다는 듯한 투로 말이죠. 도와달라고 할때 외면하더니... 다행스럽게도 오늘은 위사진을 고르는데 아내가 도와줬습니다. 저는 좀 더 적극적인 도와주길 원했지만 아내가 미싱을 하는 바람에 이정도로 만족을 해야만 했죠. 혼자 포토샵을 열고 이렇게 저렇게 고심 고심해서 사진 편집을 완료하고 수영이 책을 뒤져서 이미지에 들어갈 텍스트를 찾았습니다. "반짝 반짝 작은별~"을 집어넣고 색상을 다시 보완해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한두번 해보니 해볼만하다.
어제 재희사진을 편집하면서 "어라, 나도 이정도까지 되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수영이사진을 편집하다보니 왠지모를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수영이 놀이방에 가서 다른 아기들 사진을 찍어준다면 좋아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 그전에 수영이와 재희 사진을 열심히 찍어서 어느정도의 포트폴리오를 갖춰놔야겠죠? 얼마전에 거실의 매트를 바꿨답니다. 노란색 푸우 매트죠. 다음 사진을 찍을땐 그 매트를 이용해봐야겠습니다.

내일이면 어느새 2008년의 마지막 달이 시작되는군요. 오늘은 11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모두들 11월의 마지막 주일 마무리 잘 하시길 기원합니다!!


  1. BlogIcon 초하 2008.11.30 23:14

    오랜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무슨 바쁜 일이 있으셨던가 봅니다.
    덕분에 행복한 감상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앞으로는 자주 뵈요~~

    • BlogIcon 알통 2008.12.01 10:25 신고

      초하님 안녕하세요 ^^
      요즘 뭔가에 집중을 못하며 살고있어요 ㅡㅡ;;
      머지않아 정싱차리겠죠 뭐 ㅋㅋ
      어느새 2008년의 마지막 달이네요,
      유종의 미를 거두시길 바래요~

  2. BlogIcon MindEater™ 2008.12.01 14:09 신고

    앗 괜찮은 아이디어군요~~ ㅎㅎ
    와이프의 눈치를 보는 부분에서 왠지 모를 공감대가~~~.^^*

    • BlogIcon 알통 2008.12.01 15:56 신고

      요즘 아저씨들의 비애죠 ^^;;
      저희집엔 매트가 세개가 있거든요
      돌려가면서 다른 옷들 입혀가면서 찍으면 제법 그럴싸할 것 같아요 ^^
      MindEater님 사진도 기대하겠습니다~

  3. BlogIcon 마쉬 2008.12.01 16:26

    앞으로두요 이쁜 사진 마니마니 올려주세요 ^-^)/
    저는요 이제 블로그운영 안할려구요 ㅠ-ㅠ 하지만 이곳의 팬인것 잘알죠 ~~~!!!!

    자주와서 댓글 남길께요 ^_____________^)/
    언제나 행복하세요 !!!

    • BlogIcon 알통 2008.12.01 17:29 신고

      앗, 가슴아프군요 ㅠ.ㅠ
      우리 아기들 사진을 앞으로도 계속 올려 소식 전해드릴께요 ^^
      마쉬님도 계속 행복하세요~
      음.. 곧 다시뵙게되길 ^__^//

  4. BlogIcon 토댁 2008.12.01 21:00

    건강하시죠?
    제가 쫌 뜹햇지요?
    앞으로도 며칭ㄹ은 쫌 뜸하지 싶습니당.
    절임배추 주문이 끝나면 다시 열심히 다닐께요^^
    건강히 그리고 행복한 날 보내세요~~

    • BlogIcon 알통 2008.12.01 22:17 신고

      이 엄동설한에 바쁘시다니 축하를 드려야하는거죠? ^^
      수영이는 코감기가와서 코맹맹이 소리가나요.
      저는... 잘 될거라 생각했던 일자리가 미끄러져서 아내볼 명목이 없네요.
      일곱가구 중 한가구의 가장이 실질상태란 뉴스를 보며 아내와 저는 씁쓸한 웃음을 지었답니다 ㅠ.ㅠ
      그래도 내일이면 또 다시 태양이 뜨는 법!! ^^
      토댁님도 감기조심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5. BlogIcon 연신내새댁 2008.12.02 12:03

    와.. 멋진 성장앨범이네요~!
    저희도 나중에 매트 장만하면 똑순이 델꼬 함 찍어봐야겠어요^^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 BlogIcon 알통 2008.12.02 12:30 신고

      이 사진 색감이 참 좋아요 ^^
      때마침 수영이가 빨간 내복을 입고있었는데 빨간색이 참 마음에 드네요.
      얼른 도전해보세요 ^^
      만들면서 가족과 얘기하는 시간도 더 생기고 (약간의 의견불일치도 ^^)
      완성됐을때의 뿌듯함도 함께 느끼구요 ^^ 이런걸 일석이조라하죠!!

  6. BlogIcon 따뜻한 카리스마 2008.12.04 09:30

    수영이 넘 이뻐용^^
    잘 키워서 울 아들 주세용^^*ㅎㅎ

    • BlogIcon 알통 2008.12.04 10:56 신고

      세상돌아가는 분위기를 모르시는군요. ㅋㅋ
      아마 잘 된다면 저희 집으로 아드님을 보내야하지 않을까요? ㅋㅋ



재희 성장앨범

이 한장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하루종일이 소요됐네요. 그래도 고생한 보람을 느낍니다 ^^


만들고보니 조금 크네요. 2/3정도의 크기로 만들어야겠어요.


아이들의 성장앨범을 만들자.
몇일전에 아내에게 아이들의 성장앨범을 거실벽에다 꾸며주자는 얘기를 했습니다. 예전에 어느 블로그에서 봤던 내용을 설명해주었고 아내도 흔쾌히 동의를 해 어제 오후에 수영이와 함께 마분지, 골판지, 풀, 집게등의 재료를 사왔습니다.

역시 사진과 편집은 감각이 필요하다.
액자를 만들 재료는 어제 준비가 되었고 오늘은 액자에 들어갈 사진을 편집해야 했습니다. 사실 아내가 고등학교때 미술을 좀 했고 예술적인 감각이 있는 편이라 예전부터 포토샵을 좀 배우길 권했지만 아내가 극적으로 싫어하여 포기를 했었는데 오늘 이렇게 편집을 하려다보니 많은 어려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역시 디자인은 감각이 있는 사람이 해야하는건데...

그래도 하다보면 감이 생긴다.
그래도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고 수많은 베이비포토 사이트를 다니며 많이 구경을 하다보니 조금씩 감이 오더군요. 위 액자에선 적용을 못했는데 간단한 팁도 하나 익혔습니다. 사진을 반으로 접었을때 메인 사진의 중요부분이 접히지 말아야한다는 것입니다. 앨범으로 만들때 중요한 사항이 될 것 같습니다. 어깨의 일부가 접히는 것은 괜찮겠지만 아기의 얼굴이 접힌다면? 아기의 부모가 상당히 싫어하겠죠?

함께해서 행복한 시간.
거실의 한 벽면을 가득 채우려면 상당히 많은 사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루에 한장씩 만들어도 수개월이 소요될 것 같네요. 하지만 만드는 것 자체에만 목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수영이 사진을 찾기위해 2006년도 사진을 보다보니 얼마나 가슴 짠하던지요. 그리고 제가 편집을 해서 건네주면 아내와 수영이가 사진의 액자를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도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물론 서로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에서 옥신각신하긴 했지만 이렇게 저렇게 얘기를 하며 의견을 일치시켜나가는 것도 좋았고, 가족과 함께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한동안은 옥신각신 행복한 다툼이 있을 것 같네요 ^^


  1. BlogIcon 마쉬 2008.11.29 20:35

    와~~~~~~~~~ 짝짝짝!!!
    넘넘 이쁘고 좋아요 ^________________^)/

    • BlogIcon 알통 2008.11.29 21:44 신고

      저도 마쉬님처럼 디자인을 잘 하면 좋겠어요.
      디자이너들이 너무 너무 부럽고 존경스러워요~

  2. BlogIcon MindEater™ 2008.12.01 14:11 신고

    그렇죠...저두 직접 만들어 볼라치면 부족한 감각으로 이내 포기하기 일쑤입니다.
    근데 이쁘네요~~~ 감각이 없지는 않으신듯 해요~~~ ^^

    • BlogIcon 알통 2008.12.01 15:54 신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감각이 없어보이지 않는다는 말씀에 용기백배~
      그렇다면 열심히 노력하면 되겠네요 하하하~

  3. BlogIcon pictura 2008.12.01 16:33

    저는 일년에 한권씩 미니앨범을 만들어서 성장앨범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한장한장 만들기에는 너무 손이 많이 가는데다가 꾸준히 한다는 자신이 없어어요... ^^;
    물론 정성이야 비할바가 없겠지만요. ㅋ

    • BlogIcon 알통 2008.12.01 17:24 신고

      좀전에 뜨리엠 양면테이프를 사왔어요.
      좀있다 수영이를 놀이방에서 데려와서 함께 벽에 붙여야죠.
      뭐.. 많이 부족하지만 아빠가 머리털 다 빠지게 고민하면서 만들었다는것만 알아주면 좋겠어요 ^^;;

      이 사진들을 이용해서 적정수량이 되면 스탑북에서 앨범을 만들 예정이에요.
      저도 분량이 된다면 pictura님처럼 제 작품(엥? ㅋㅋ)을 앨범으로 ㅎㅎ

  4. BlogIcon 제갈선광 2008.12.02 08:20

    우리 손녀와 피색이 비스해요...^^

    • BlogIcon 알통 2008.12.02 10:19 신고

      그런가요? 아내는 첫째에 비해 피부가 조금 까칠하다며 속상해하더라구요.
      제가 만져봐도 그렇게 느껴지구요.
      해서 어제 립밤이란걸 사왔어요. 수시로 얼굴에 발라주려구요. 첫째때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
      딸아이를 볼때와 손녀를 볼때... 차이가 나겠죠?
      나중에 꼭 느껴보고 싶은 감정입니다 ^^;;

  5. BlogIcon 연신내새댁 2008.12.02 12:06

    열산성님네 아이들 자라는 모습이 차례로 예쁜 액자에 담겨 거실벽을 채울 걸 생각하니
    제가 다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사랑하는 사람들 사진이 많은 거실.. 저도 그렇게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

    • BlogIcon 알통 2008.12.02 12:33 신고

      언제쯤이면 허전하지않게 벽면을 채울진 모르겠지만 생각하면 괜한 미소가 지어진답니다.
      아이들이 자라면 좋아할까?라는 질문을 했는데,
      아마 자기들 시집가서 애들을 낳아봐야 알거라는 답이 나왔죠.
      도배는 어쩌지?라는 질문도 나왔는데... 아내는 그냥 패브릭을 하겠다더군요 ㅋㅋ
      연신내새댁님 댁 거실도 기대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