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 낡은 카드지갑을 바꿨어요. 2010.03.27
- 참으로 따뜻한 인터넷 - 방울토마토는 사랑을 실고 2009.05.23 (16)
- [일상] 어버이날 선물을 받았어요. 2009.05.12 (6)
- [사진] 수영, 화난 표정 연기 2009.02.28 (6)
- [일상] 임자언니님께서 주신 선물세트 2008.12.14 (19)
- [일상]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 - 뜻밖의 선물 2008.12.13 (6)
- [일상] 신한카드 만들고 받은 자동차 2008.09.01 (4)
- [사진] 사진이란? 2008.06.29 (2)
낡은 카드지갑을 바꿨어요.
참으로 따뜻한 인터넷 - 방울토마토는 사랑을 실고
시골에 계신 어머니께서 서울에 있는 저희에게 김치나 참기름, 된장, 고추장등을 보내실땐 전화를 하셔서 이렇게 말씀을 하시죠. "영아, 택배하나 보냈다." 아내랑 통화 할 때는 모르겠지만 저와 통화를 하게되면 딱 요정도로 끝납니다. 뭐냐고 제가 물어보는 일도 없죠. [아트폴리 - 블로그 쓰고 미술사랑 명함 받기]란 글에 토댁님께서 댓글을 하나 다셨는데 기분이 묘하더군요. 이러쿵 저러쿵해서 뭘 택배로 보냈다... 뭐 이런 말없이 정말 어머니랑 통화할때처럼 "택배하나 보냈다. 전화번호 몰라서 안 적었다."
제게는 작은어머니가 네분 계십니다. 그중에 한분은 참... 뭐라 표현하기 힘들지만 좋은 분이십니다. (물론 다른 분들도 좋은 분들이시구요) 고등학생때 용돈이 궁해서 김해에서 부산으로 찾아가면 연락도 없이 온 조카를 놀라는 기색도 없이 "어서 온나"라며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그 말씀이 제 마음을 참 편하게 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놀라움, 반가움의 표현으로 쓰일 수 있는 "어쩐 일이냐?"라는 말씀은 한번도 안 하신것 같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이 표현은 귀찮게 뭐하러 왔냐라는 뜻으로도 쓰이죠)
아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토댁님은 저의 할머니뻘 되십니다. 뭐 20촌 놀이를 하자는건 아니구요. 제가 성주 이씨 26대손이고 토댁님께서는 24대손되시겠습니다. 고로 토댁님 블로그의 로고사진에 있는 꼬마숙녀분께서는 저의 고모뻘 되십니다. 크크킄.. 어제 보내주신 택배가 오늘 도착했습니다. 아내가 받아두었다가 수영이가 놀이방에서 돌아온 후 함께 열어본 모양입니다. 토댁님께서 수영이 앞으로 보내셨거든요. 아마... 제 이름을 모르기때문에 ㅋㅋ. 제가 퇴근을 해서 토마토를 좀 보려고 했더니 수영이가 "아빠, 아빠는 먹지마 수영이한테 온거니까."이럽니다. 아, 정말!! 콱!! 제가 토마토를 보고 있으니 아내가 한마디 합니다. "신선하고 탱탱한게 맛 있더라." 제가 "알이 좀 작은데?"라고 했더니 "뭐래냐? 애들 먹으라고 신경써서 보내주신 것 같구만." 하긴, 제가 무조건 큰걸 좋아해서 굵직한 방울토마토를 사오면 아직 어린 수영인 먹다가 종종 웩웩거리긴 했습니다. (나쁜 아빠... ㅠ.ㅠ) 지금 저는 맛있는 방울토마토를 한접시 씻어다가 시원한 카프리 맥주 한병을 마시고 있습니다. 토댁할머님 맛있는 방울토마토 감사히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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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댁 2009.05.23 20:57
감사합니다. ^^
제가 수영이에게 보낸 것이 맞고요...ㅎㅎ
님에게는 디따 큰녀석들로 보내겠습니당..ㅎㅎ
배너 넘 이뻐요..
저런 건 우째 만드나요? 밥법 좀 칼캐주면 안될까나용? ^^;; -
[일상] 어버이날 선물을 받았어요.
[사진] 수영, 화난 표정 연기
오후에 잠깐 짬이 나서 수영이와 사진을 찍었습니다. 해질녘이되서 창가로 빛이 들어오는 것이 신경이 쓰였지만 달리 방도가 없어 그냥 찍었습니다. 수영이와 사진을 찍을때면 보통은 한컷을 찍고나서 수영이가 모니터링을 합니다 ㅡㅡ;; 단, 제가 다 찍고 한번에 보자고 말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요즘 수영이가 물이 올랐습니다. ㅋㅋ 보시면 아시겠지만 화나있는 표정을 찍은 것이 아니라 몇컷을 찍다가 "수영아, 화난 표정!"이라고 했더니 헉!!! 바로 사진속 표정으로 지어주더군요.
삼식이를 구입하고서 처음 찍어본 사진이라 할수있겠습니다. 소감은... 음...
1. 역시 밝은 렌즈구나
2. 삼식이라고 용빼는 재주가 있는게 아니구나.
3. 역시 빛이 문제야
시그마17-70으로 찍을때보다 편하게 찍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줌이 안되는 것은 불편하지만) 삼식이 문제는 아니지만 조금 어두운 각도에서의 버벅거림이 처음으로 느껴지더군요(주1) 모르는게 약이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밝은 렌즈가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에 어느정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아닌 것 같습니다. 역시 문제는 빛인데 밝은 단렌즈보다는 번들에 허접하더라도 스트로보가 있는게 더 괜찮은 조합이라는 글을 본게 생각나네요. 삼식이에 대해서 자꾸 부정적인 부분만 쓰게 되는 것 같은데... 그것은 아니라는 ㅡㅡ^
내일 3월 1일은 결혼 7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아내가 가스렌지를 바꾸고 싶다고 해서 현재 사용중인 2구짜리를 3구+그릴이 있는 렌(즈)지로 바꿔주기로 했습니다. (좀전에 이마트에서 50% 가까이 할인하는 린나이로 예약하고 왔어요.) 결혼은 혼자 했냐며 무얼 가지고 싶냐는 아내 말에 스트로보(54PZF) 또는 시그마 APO 70-200mm F2.8 II EX DG MACRO HSM를 갖고 싶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미치지 않고선 ㅠ.ㅠ 6월에 떠난 휴가를 대비해서 망원렌즈가 하나 필요하긴한데 말이죠...
내일은 조명을 설치하고 뽀로로 매트를 벽에 부착해서 제대로 찍어봐야겠습니다... 오전엔 시험이 있고 오후엔 모임이 있네요. 아.. 어서 찍어보고 싶은데...
주1)
단렌즈를 구입하기 위해서 커뮤니티 사이트의 글들을 열심히 읽다보니 렌즈와 바디에 관한 지식을 제법 습득하게 되었습니다. 전혀 지식이 없던 색수차에 대한 것이나, 젝텐의 장점/단점에 관한 내용등... 그 중에서도 젝텐은 어두운 곳에서 초점을 잘 잡지 못한다는 것... 이렇게 접하고나니 초점을 잡지 못하고 헛도는게 무지 신경 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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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2.28 22:54
크롭시절 사용했던 렌즈가 삼식이랑 17-55is였는데(캐논유저)
저는 삼식이보다는 17-55에 더 손이 가더군요 ;;
누구말마따나 "캐논에는 캐논렌즈!"라는 고리타분한 공식을 그대로 받아들인 유져라서그런지,
삼식이로 찍은 사진보다 캐논으로 찍은 사진이 어째 더 깨끗하고,
선명하고 이쁘게 보이는 콩깍지도 쓰여져 있었구요
내공은 밑바닥에서 유격훈련을 뛰고 있지만.. 색감에 어느정도 눈의 밝아지니깐,
삼식이도 무시못할 렌즈라는걸 확 느꼈습니다..
결론:삼식이 정말 좋은렌즈입니다.(핀은 보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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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군 2009.03.01 17:14
화난표정인가요 ^^.. 얼짱각도를 만드는 포즈 같은데..ㅎㅎ..
그나저나, 저는 요즘 사무캅(30mm F2.0)에 빠져서.. 요걸로 사진을 많이 찍는답니다 ㅎㅎ..
[일상] 임자언니님께서 주신 선물세트
임자언니님께서 주신 조명세트와 가방 대공개
지난 금요일 수영이와 함께 임자언니님께 가서 받아온 선물꾸러미입니다. 완전 대박아닌가요? ^..^ 스탠드 2개, 조명반사갓 4개, 램프3개, 조명클램프 1개, 그리고 아내와 화해의 물꼬를 터준 사랑스러운 가방 ^^ 위 사진엔 스탠드가 하나만 나와있지만 위 스탠드 말고 하나가 더 있지만 아직은 아내의 눈치를 봐야하는 관계로 하나만 꺼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조명장비를 이용해보니 더 좌절
사실, 조명장비만 있으면 스튜디오에서 찍어준 사진처럼 찍을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참 어리석죠. 근데 막상 조명을 설치해서 찍어보니 사진찍기가 더 어렵습니다. 우선은 익숙치 않은 환경이라서 그렇겟죠? 조명을 설치해서 사진을 찍으며 "화사하고 예쁜 사진이 나오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찍었는데 그렇지 않더군요. 체감하기로는 조명이 셔터속도 확보에는 확실히 도움이 되더군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ㅠ.ㅠ 예전에 DSLR만 있으면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을거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반복하고 말았어요. 실습을 하면서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아요.
광택있는 피사체는 어떻게?
위 가방은 광택이 있는 가방입니다. 예전에 기념주화 사진을 찍으려고 무진장 노력을 한적이 있었는데 (결국 실패했지만.) 기념주화보다 찍기가 더 힘든것 같습니다. 도무지 빛을 어떻게 다스려야할지 ㅠ.ㅠ 나임샵에 있는 상품사진과 비교를 해보니 orz 기념주화를 찍을때 조명아래서는 도저히 불가능해서 자연광이 좋은 오후에 직사광선을 피해 살짝 그늘진곳에서 찍은 기억이 나는데... 가방의 경우도 빛을 직접 받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임자언니님, 그쵸?
내일은 책을 사야지.
회사 일이 익숙해지면 아내 몰래 1월쯤에 야간에 학원을 다녀볼까라는 간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학원비가 50만원이라는게 문젠데.... (현재 월 용돈이 25만원임) 이거야 원 FX-4때처럼 학원비 & 월세를 아껴서 지를수 있는 수준이 아니니... 내일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교보문고엘 가봐야겠습니다. 비교적 쉬워보이는 책 한권 선택해서 인터넷으로 주문해야죠. (어제 앤드류카네기 자서전 구입했는데... 책이 밀릴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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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야~ 진짜 대박인데요. 부럽부럽~~@.@
예전에 스튜디오에 가서 봤던 기억으론
대부분의 조명앞에 얇은 막을 쳐서 빛을 은은하게 처리하던데요.
혹시 그런 방법을 써야 하는 건 아닐까요?
뭐...저도 사진에서는 왕초보이니~~~ㅠ.ㅠ -
ㅎㅎㅎ..바운서라고도 있구요.. 위에 호박님 말씀처럼 소프트박스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소프트박스는 강하게 빛을 쓰는게 아니라 부드럽게 퍼지게 할때 사용을 해요^-^...히히..
그나저나 춈 부럽군요. -
임자언니 2008.12.15 01:52
가방의 광택은 트랜지스페이퍼를 조명에 붙여서 찍으시면 광택이 좀줄고요
물론 지속광의 노란빛을 조금 완화해주는데도 도움이 된답니다
지속광이 좀 안좋은건 광량이 부족하고 노란빛이 들어간다는거...ㅜㅡ
스튜디오처럼 화사한 사진을 찍을라면 일단 스트로버가 최고지만요.
지속광으로는 트랜지스페이퍼와 은박지를 양옆에 넓게 붙여주는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또는 돗자리있잖아요. 뒷면이 은박으로 되어있는거 그거를 좌측이나 우측에 붙여주시면
훨씬 화사한 빛이 납니다)
소프트박스는 스트로버에 이용되는것이고요
지속광에는 디퓨저를 이용하는게 휠씬 좋아요. 하지만 디퓨저가 가격이 만만치않고
저는 지속광으로 일단 조명에 익숙해지시면 스트로버를 사용하시는걸 권해드리고 싶네요^^
스트로버가 광량이나 밝기에 훨씬 사진이 이쁘지만 지속광과 DSLR 만으로도 훨씬 나은사진을 찍을수 있고요. 조명의 위치는 위에 하나~ 9시반에 하나, 4시에 하나를 설치하면
빛이 분산되지않고 찍을수 있어요^^
디퓨저대신 은박지를 이용하면 좋고요
소프트박스효과를 보시려면 트랜지스페이퍼와 폼포드가 도움이 됩니다
피에쑤~~ 화해가 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웅...지속광에 대한 책은 굳이 사보시는걸 권하지 않아요
저에게 물어보시면 아는대로^^;;응?
메신저,전화,문자 모두 가능한거 아시죠?
글구..제가 알려드린 사이트에서도 지속관에 대해 좀 알려줍니다 -
마쉬 2008.12.15 16:52
와~~~ 선물 받으신것 추카드려요 ^-^)/
조명도 넘 좋은것 같구요 ~ 가방도 넘넘 이뻐요 !!!
저두요
요즘 디카가 생겨서요 ㅋㅋㅋㅋ
마구마구 찍어보는데요
살펴볼때마다 안습이예요 ㅠ-ㅠ
열산성님은 사진 넘넘 잘찍으시는것 아시죠 ^_____________^)/
큰일이예요 저요 사진보는 눈만 높아졌어요 흑흑 -
MindEater™ 2008.12.15 18:46 신고
우와..실제로 보니 후덜덜입니다..^^;; 멋진 사진 많이 담으시길 바래요~~!!
근데 일반적으로 딱딱하게 생길것 같았는데..빨간색으로 디자인도 이쁜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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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 - 뜻밖의 선물
선물을 받다.
지난 12월 1일, [재희야, 너 너무 귀여운거아냐?!]라는 글에서 노출에 대한 푸념을 보신 한 독지가(임자언니님)께서 지속광조명을 주시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제 일이 있어 조퇴를 했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겨서 수영이와 함께 임자언니님을 뵈러갔습니다. 임자언니님의 댁이 저희 집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어 참 좋았습니다.
뜻밖의 선물을 받다.
임자언니님댁 아파트에 도착해서 통화를 하고 잠시 후 임자언니님을 뵙게되었는데 파란상자에 잘 정리된 장비를 보니 세삼 감동적이더군요. 하지만 오늘 하고자하는 얘기는 조명장비 얘기가 아닙니다. 조명장비가 들어있던 상자안에는 또 다른 선물이 들어있었거든요. 그것은 바로 사진속 가방입니다. 감사인사를 드리고 돌아오는 길에 저는 조명장비로 인해 잔뜩 부풀어 있었고 수영이는 사진속 가방을 볼 생각에 잔뜩 부풀어있었죠.
잠깐의 혼란스러움.
차를 타고오면서 수영이가 혼자서 가방을 열어봤습니다. 얼핏보니 예쁘더군요. 제가 출근을 하면서부터 아내와의 관계가 나빠져서 말도않고 지낸지 4일인데, 임자언니님께서 기쁜 마음으로 주신 선물에 터집을 잡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더군요. 집에 도착해서 아내에게 가방을 내밀었더니 힐끗 주머니 안을 보며 "이게 뭔데?"라고 묻더군요. 이것은 4일만에 말문이 열린것이었습니다. 실은 수영이와 조명을 받으러 갈때 제게 어디가는지 물은게 아니라 "수영아, 너 어디가니?" 하고 물었거든요.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
아내가 수영이와 함께 가방을 보는 그 순간을 놓칠수가 없었습니다. "어때?"라며 말을 건네니 "괜찮네."라며 시큰둥하지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쉽지만 관계회복은 거기까지였습니다. 일단 말문을 열었다는 것과 필요할때 말을 건다는거... 내일은 조금더 나아지겠죠. 근데 생각을 해보니 연애를 하면서부터 아내에게 가방선물을 한번도 한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처음 받은 가방선물에 약간의 설레임이 있었을까요?
조명이 생겼다고 다는 아니다.
어제 아내와 수영이가 잠든후 혼자 조용히 조명을 설치해봤습니다. 그리고 선물받은 가방을 찍어봤는데 가방에 광택이 있어서 빛을 어떻게 조절해야할지 도무지 모르겠더군요 ㅠ.ㅠ 어쩔수없이 찍은 사진을 포토샵으로 보정을 했습니다. 주중에 조명책을 한권 구입을 하거나 점심때마다 교보문고엘 가서 꾸준히 봐야겠습니다. 내일은 수영이와 재희를 모델삼아 사진을 찍어봐야겠습니다. 처음엔 익숙치않아서 힘들겠지만 곧 자유롭게 컨트롤할 수 있게되리라 믿어요.
임자언니님께!
임자언니님, 조명장비 너무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선물주신 가방이 아내와의 관계 개선에 너무너무 큰 힘이 됐어요. 어제 연아양 연기 잘 보셨죠?! ^^ 점프 하나가 아쉽긴 했지만 너무나도 매력적인 연기였다 생각해요.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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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Eater™ 2008.12.14 18:27 신고
와~~ 축하드려요~~ 조명이라함은 집이 스튜디오가 되는건가요?? 오홋 ^^*
저두 모르니 조언은 못하겠고..빨랑 노하우 터득하셔서 멋진 사진 남겼으면 합니다.
와이프님과도 해피하시구요~~~ ^^ -
임자씨가 큰일했네요~^^
조그마한 선물이 두 분 사이엔 큰 선물로 다가왔을 듯...
임자씨도 알고 보면 멋찌셔~ -
빛이드는창 2008.12.15 09:13
마음의 문을 열기가 생각의 문이 닫혀있기에 더 힘들더라구요.
좋은 선물로 인해 조명이 더 좋은 빛을 내주었네욤...
[일상] 신한카드 만들고 받은 자동차
어제 회사 세미나가 있어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하루를 보내게되었습니다. 홀 입구에 카드아줌마들이 있었는데 카드를 만들면 위 자동차를 선물로 준다기에 수영이랑 놀려고 만들었습니다. 제목 그대로의 사진인데 왠지 낚시성 제목 같아보이는군요. 아파트 현관에서 자기 덩치만한 상자를 떡하니 안겨주니 입에 귀에 걸리더군요. "아~~~~~~~~~~~~~~~~~~~~~아~~, 어머나, 어마나"를 연발하며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는 수영이를 보며 뿌듯했답니다. 잠깐 쉬었다 학교운동장으로 나가서 운전을 해봤는데 경험이 없어서인지 쉽지않았답니다. 지금도 수영이랑 놀고싶은 마음이 밀려오네요.
어릴적 이런 장난감을 꼭 한대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실은 그게 어릴적만의 생각은 아닙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가지고 싶었지만 경제적인 이유? 또는 아내의 높은 벽을 넘지못했던 것이죠. 아마, 많은 성인남성들이 이런 장난감을 보면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위 자동차를 보면 많은 분들이 부러워하실 듯!! ^^ 마트에서 75,000원 판매되는거라고 하던데... 제가 카드를 사용하지않으면 그분들은 고스란히 손해를 보게되는것일까요? 그것도 궁금하네요. 어디 엄한데 개인정보를 사용하진않겟죠?
2008년 9월 첫째날, 추적추적 비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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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속의 나 2008.09.10 23:19
열산성님, 아이에게 부인에게 다정다감하고 자상하신 아빠요 남편이시네요.
힘든 일인데 잘 해내시고(?) 계시군요^^
[사진] 사진이란?
다우미짱님께 드리려고 찍은 꽃사진입니다. (클릭해서 보세요)
위의 글은 제가 "사진"을 대하는 자세가 어떠했는지 알수있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은 이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니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않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지난번 글(2008/06/23 - [사진이야기] - [사진] 그래도 꽃입니다.)에서 다우미짱님께서 예쁘다고 한 꽃이 활짝 펴서 다우미짱님께 선물하려고 다시 사진으로 찍어왔습니다. 그래서 더 확실히 알게되었죠. 저는 아직도 위의 글처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요. 포토샵에서 아무리 색을 조절해봐도 이전 사진의 그 느낌은 나오질 않았습니다. 사진도 그림처럼 모방은 가능하지만 원작의 그 느낌까지는 도저히 흉내낼수가 없는 것인가 봅니다.
스스로가 성에 차지 않는 사진을 선물하자니 참 죄송스럽네요 ㅡㅡ;;
지난주에 찍었던 꽃이에요. 저는 어제 찍은 사진보다 이 사진의 느낌이 더 좋네요. (클릭해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