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갑자기 "세상에 우리 가족만 남는다면?"이라는 생각을 했다.

음, 그 전에 일년 안에 지구가 멸망한다면 그래도 나는 야근을 (해야)할까?라는 생각을먼저 했다.

자 다시, 오늘 갑자기 가족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순식간에 사라진다면 나는 어떤 기분일까? 그리고 그 후의 삶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의식주 문제가 제일 먼저 떠올랐고 다음으로 인류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그리고... 지금 누리는 문명이라는 것은 사라지겠구나하고 생각했다.

생각해보면 의식주는 어떻게 해결이 될 것 같다. 이런 상황에 "문명"을 논하는건 어찌보면 사치갔다. 한가지가 남았다. 4식구 중에 나만 남자니까... 인류의 대가 끊기는거다. 해서 셋째를 낳아야겠구나. 자식들끼리라도...까지 생각을 했는데 그전에 심각한 문제가 하나 떠 올랐다. 난... 수술을 했다. ㅠ.ㅠ 끝이구나...

일본의 대재앙에서 보았듯이 우리 인간은 화난 지구 앞에서 얼마나 보잘 것 없는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지구에 더 이상 나쁜 짓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날 인간이 겪는 많은 불행중에는 과거 인간의 나쁜 행동으로 인한 인과응보가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폴레옹이 말했다더라. 오늘 나의 고통은 과거 내가 잘못 보낸 시간의보복이라고.

지구가 화가 났다. 세상의 모든 사람이 사라지고 나와 내 가족만 남았다. 행복하겠는가? 


 






 


생각에 잠기다

세상을 살면서 고민을 하지 않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세상을 살면서 욕심을 부리지 않는 사람은 또 얼마나 되구요? 보다 잘 살고 싶은 마음에 더 열심을 다하지만 가끔은 과욕으로 인해 인생자체가 엉망진창이 되는 사람들도 있죠. 백여우 같은 아내와 새끼여우 같은 두딸이 있고, 넓지는 않지만 네식구가 맘 편히 쉴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몇달씩 놀게되는 경우도 있지만 밥 굶지 않을만큼의 돈도 벌지만... 뭔가에 대한 욕구불만이 스스로를 더 힘들게 하네요. 무엇일까요? 왜일까요? 생각을 하고 또 생각을 하지만 그에 대한 답은 쉽사리 나오질 않네요. 해서 오늘 했던 고민을 내일도 하게 되는거겠죠? 이런게 인생인걸까요? 어쩌면 답을 알고 있지만 차마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일지도... 아니면 알고 있는 답을 실행에 옮길 용기가 없거나... 지금 제가 할 수 있는건... 또 다시 생각에 잠기는 것이네요. 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1. BlogIcon 쭌's 2009.03.15 01:06

    좋은사진과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
    하루하루 살아가는 의미를 되새기게 되네요~~

    • BlogIcon 알통 2009.03.15 21:42 신고

      쭌's님 안녕하세요 ^^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본말이 전도된 상황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가정이 화목했으면 하면서도 가족을 위해 한걸음 움직이는것조차 싫어하고 ㅠ.ㅠ...
      가장 대표적인 예입니다 ㅋ;;
      하루에 10분만 가족에 투자해도 ^^

  2. BlogIcon 초하 2009.03.15 02:23

    꿈꾸고 계시다는 말씀으로 들려, 응원을 보냅니다. 아자아자~~
    좋은 한 주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알통 2009.03.15 21:44 신고

      초하님,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오늘은 여느때와는 달리(보통 9시반) 7시에 모든 가족이 일어났어요.
      하루가 무척 길게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행복했습니다.
      여유때문일까요? 피곤한 몸을 쉬는 것도 좋지만 가족과 하루를 길게 보내는 것도 참 좋더라구요.

  3. BlogIcon PLUSTWO 2009.03.15 13:07

    조금씩 고민할려구요..최선을 다해서 살아야겠지만, 한번씩 나태해지고 싶을때도 있더라구요..
    수영잉네 가정은 이렇게 아빠가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든든하겠습니다.
    휴일 즐겁게 잘 보내고 계시죠..^^

    • BlogIcon 알통 2009.03.15 21:47 신고

      저는 한번씩 부지런해지고 싶은데 ^^
      말로만 최선이 아니라 정말로 최선을 다해야하는데...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3.16 14:33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면 희망이 되겠지만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고민이 되겠지요. 학창시절엔 학교 시험이 고민거리였지만 사회에 나오니 그런 고민은 아무것도 아니었다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 BlogIcon 알통 2009.03.16 21:10 신고

      군대 가보니 고등학교때가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대해보니 군대있을때가 참 좋았구요.
      결혼해보니 연애할때가... ㅋㅋㅋㅋ
      전 바본가봐요 ㅡ.ㅜ

  5. BlogIcon 미리누리는천국 2009.03.17 22:42

    아직은 꿈꿀수있는 여유가 있어 그저 행복할 뿐입니다.^^

    • BlogIcon 알통 2009.03.17 23:22 신고

      오늘은 새벽에 출근을 했더니 무지 피곤하네요.
      저는 이제 꿈꾸러 가야겠습니다. ^^
      좋은밤되세요~



내 머리속 생각의 나무가 계속 자라기를...

근래, 출퇴근길에 닌텐도를 하느라 카메라를 들고다니지 않다 오늘 모처럼 카메라를 들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몇장의 사진을 찍었죠. 위 사진은 버스정류장 부근의 원목가구를 만드는 공작소 담벼락의 그림입니다. 이 그림을 보는 사람마다 각각의 생각이 같을수는 없겠죠?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1. BlogIcon 클래식 2008.07.20 00:49

    전 내 머리속 생각의 나무가 더 이상 자라지 않기를 바래요. 너무 자라니 스스로에게 고문이 되어버렸습니다.

    • BlogIcon 알통 2008.07.20 09:57 신고

      클래식님 안녕하세요.
      저도 "아, 생각을 그만해야겠다."라고 생각을 한적이 많았습니다. 생각이 많아지면 정말 고통스러운 두통이 뒤따랐기때문이죠.
      근데 그 고통의 이유가... 생각한만큼 행동으로 옮겨지지않아서란걸 깨닫게된거죠. 물론 그걸 알면서도 생각이 많아지면 행동으로 옮기지않고 생각을 멈춰버리려 노력하지만 ...ㅡㅡ;;

  2. BlogIcon Yasu 2008.07.20 02:03 신고

    생각의 나무 같구요...
    너무 생각을 많이해서 뚜껑이 열린 것 같습니다.ㅋㅋ

    • BlogIcon 알통 2008.07.20 09:54 신고

      무조건 많이 자라는게 좋은건 아닌 모양이군요 ㅋㅋ

  3. BlogIcon 러브네슬리 2008.07.20 19:54

    더이상 제 생각의 나무는 자라지 않는 건가" 이런 생각을 했답니다..
    점점 생각하는 게 싫어지니까요;

    • BlogIcon 알통 2008.07.20 20:21 신고

      그렇다면... 일단 시원한 계곡을 찾아가시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

  4. BlogIcon 인스마스터 2008.07.21 12:08

    음... 갑자기 고흐의 해바라기가 떠오르는군요.. 감정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
    전 저 나무의 성장을 위해 고개를 들어 하늘을 향해 태양을 바라는 사람의 모습? 같아 보이는 군요^^

    • BlogIcon 알통 2008.07.21 13:12 신고

      인스마스터님 안녕하세요. 끈적끈적한게 날씨 무척 덥네요.
      인스마스터님 말씀대로라면 나무가 자라기가 좀 불편하겠는데요 ㅋㅋ

      사진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니 "백치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5. BlogIcon 부지깽이 2008.07.21 15:46

    자기의 사고력이 얼마나 늘었나 보고 싶지만, 고양이 꼬리 잡기 식으로 절대 자기는 알 수 없다는.. ^^
    작가의 의도가 정말 궁금합니다.

    • BlogIcon 알통 2008.07.21 18:18 신고

      안녕하세요 부지깽이님,
      그렇다면 거울이 필요하겠네요. ^^
      행복한 퇴근시간이네요 ^,.^

  6. BlogIcon 다우미짱 2008.07.22 20:08

    전 제 머릿속 나무를 꺼내봤음 좋겠어요^^
    얼마나 자라있는거지? 잘 자라고 있는걸까?
    왜 내눈엔 안보이는 내 머릿속의 그나무가
    다른이에겐 앞테 뒷테를 다 보여주는게지? OTL

    • BlogIcon 알통 2008.07.23 08:56 신고

      남의 떡이 맛있어보이거나 커보이는건 그 떡의 앞태, 뒷태가 다 보여서인가 봅니다. 내 떡도 앞태, 뒷태, 옆태를 다 볼수있다면... 내 떡도 맛있게 보이지않을까요?

      아침부터 떡 먹고 싶네요 ㅡ,.ㅡ^

  7. BlogIcon 한상천 2008.07.23 13:09

    저 양반은 생각을 너무 하셨나 봅니다...저는 너무 생각없이 살아서 문제고,,,,ㅜㅜ
    그나저나 저 벽화를 그리신 분 누구신지 한번 뵙고 싶네요...흠...^^

    • BlogIcon 알통 2008.07.23 13:26 신고

      벽화를 그리신 분 찾기 프로젝트를 발주해야겠군요 ^^

  8. BlogIcon 다우미짱 2008.07.25 15:19

    이 벽화를 보고 드는 생각이 많아서 포스팅을 하고 싶은데 이미지를 사용해도 될까요?^^

    • BlogIcon 알통 2008.07.25 16:55 신고

      다우미짱님께는 제 블로그의 모든 사진을 비상업적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드릴께요 ^^
      (근데 책이 아직 안 갔나요? 도중에 분실됐을까봐요)

  9. BlogIcon 다우미짱 2008.07.30 03:07

    감사합니다~!! 영광이네요^^*
    책은 잘 받았습니다~ 인사가 늦었어요..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포스팅할께요~
    감사의 글을 적어도 되는지 어떤지 고민중이였네요.(왜그랬지?)

    • BlogIcon 알통 2008.07.30 08:39 신고

      ^^
      저는 단지 책이 분실된게 아닌가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