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 문득...
"저자가 아니라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먹고 살만한 지금보다 꽁보리밥에 김치국을 먹었던 그때가 떠오르는 이유는 뭘까요.
혹시 부모님의 그늘이 이유일까요?
아이의 기억속에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330여 페이지에 101명의 인터넷 쇼핑몰 CEO 얘기를 담았습니다.
한명당 3페이지 내외.
별 내용은 없습니다.
(카페24를 위한 마케팅도구라는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네요.)
그래서인지 오히려 두려움 없이 쇼핑몰 창업에 도전 할 수있게 만들어 줄 것도 같습니다.
그렇다고 쉽게 뛰어 들수있는건 아니지만.
출퇴근길에 가볍게 읽을만합니다.


 





오랜만에 독서 리뷰를 하는군요.
큰아이가 7살이고 이제 반년 후면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절로 아이의 교육에 신경이 쓰이게 되네요.
그렇다고 앉혀놓고 가르치는건 아니지만...

사실 더 염려되는건... 집 밖에서 아이의 생활입니다.
아직 혼자서 집 앞에 있는 학교도 가보지 않았고
집 앞에 있는 슈퍼 심부름도 ...

같은 저자의 책 세권을 구입해서 읽었습니다.

아이의 교육에 있어 독서는 중요하다.
존경 받는 사람들은 부모로부터 어떠한 유산을 물러받았나?
내 아이는 어느 수준의 학교를 보낼 수 있을까? (또는 보내야 할까?)

책에서 다루는 예시가 많다보니 깊이 있는 내용까지 파고 들지는 못한 듯합니다.
하지만, 저와 비슷한 입장의 부모라면 어떤 방향제시 정도는 해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작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1. 저녁시간에 TV를 보지 않습니다.
밥 먹고 자기도 빠듯한 시간인데 TV를 보다보니 아이들과 대화하는 시간은 0.
몇일 지나지 않았지만 스스로 뿌듯해 하고 있습니다.

2. 아이와 책을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통 출퇴근 시간과 아이가 잠들고 난 후에 책을 읽는 편인데
아이에게 책 읽는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는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됐거든요.

3. 아이와 얘기를 하려 합니다.
7살인 아이에게 꿈이 뭔지 물어봅니다.
뭐 자주 자주 바뀌지요.
바뀌지 않는게 있다면... "엄마"가 되려는 것.
"왜"라는 질문과 "어떻게"라는 질문을 합니다. 


요즘 고민은 아이를 집 앞에 있는 초등학교를 보낼 것인지 사립초등학교를 보낼 것인지 하는 것입니다.
쉽게 내리기 힘든 결정이네요.
사립초등학교의 경우 10월이면 입학시즌이 시작되는 것 같던데...

 
 



영재, 그냥 그렇게 태어나면 절로 되는거라 생각을 했던 모양입니다.
재형군 부모님의 치열한 노력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고 많이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수영이는 맘마, 까까, 쉬 같은 유아어를 사용하지 않았는데 책에 같은 내용이 나오니 반갑더군요. 그리고 근래에는 "물", "우유", "이거" 처럼 말하는 수영이에게 문장을 만들어 말하라고 가르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내용도 나오더군요 ^^

저희 집 아이들은 10시면 거의 잠자리에 듭니다. 10시를 넘기는게 2주에 한번 있을까 말까... 근데 재형군은 ㅡㅡ;; 정말 체력이 좋은걸까요. 그렇다면 우리아이들도 ㅋㅋ

"아이들에게 많이 보여주는게 좋은 교육"이라는 것에 아내와 의견이 맞아 주말이면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 것에 초점을 맞췄었는데 돈만 들어가고 실익이 없다는 결론을 최근에 내렸습니다. 그렇다고 많이 보여주는게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것이죠.

수영이에겐 영어를 가르칠까 합니다. 어차피 엄마 아빠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외부 도움을 받기로 하고 열심히 알아보고 있습니다. 아이가 하려는 의욕이 있어 지금이 적기라 판단을 한거죠.

음...... 요즘 블로그가 재미가 없네요. 아니... 재미없어진지 1년은 된 모양입니다. 다시 정을 붙여보려해도 안되네요. 카메라를 바꾸면... 되려나 ㅋㅋㅋㅋ





사전처럼 바로 찾아쓰는 jQuery

지난 두달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에서 주로 오즈리포트 작업만 하다 마지막에 잠깐 jQuery를 쓸일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인터넷에서 찾아서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프로토타입보다 매력적이어서 좀 제대로 학습을 해두려고 구입을 했습니다. 체감하기로 프로토타입보다 무지 쉬웠습니다. 물론 프로토타입이 선행학습됐기때문일 수도 있겠으나 그걸 계산하고서라도 쉬웠습니다. 책을 다 보고나니... 이 책엔 UI 관련 내용이 극히 적다는 걸 알게됐는데 아쉽더군요. 총평은... "뭐야, 인터넷에 있는 내용에서 크게 추가된게 없잖아"입니다. 제가 참고했던 곳은 Boog의 jQuery 강좌입니다.


박정희 스타일

...사실대로 쓰자면... 대략 읽기 난감한 책이었습니다. 저자가 초등학생에게 인지도가 있나본데 제가 읽자니 좀 유치하게 느껴졌습니다. 대상이 초등학생이면 괜찮을 듯도 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나름대로 "박정희대통령에 대해 평"을 하고 있을텐데요. 저처럼 나쁜놈, 좋은놈 평을 내리지 못한 사람이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는 제게 국한된 얘기라면 감당하겠으나 가난해서 자식에게 먹일 음식이 없다면... 이 부분에서 많이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역사에 있어 "만약"이란게 있을수는 없지만 박정희대통령이 죽기전에 삶에 대한 반성이나 잘 못된 부분에 대한 뉘우침 같은게 있었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이 많습니다. 총평은... 어른이 읽기에 유치하고 아이들이 읽기에 "박정희"라는 인물에 대한 혼란으로 누구도 읽을 수 없는 책이라 하고 싶네요. (박정희대통령 얘기만 나오는건 아닙니다.)


바보빅터

총평부터 내리자면... 당신이 아빠이면 이 책을 꼭 읽어야 합니다. 혹시 당신이 엄마라도 이 책을 꼭 읽어야합니다. 한 아이의 할아버지 할머니라면 읽어보길 권합니다. 그리고 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라면 부모된 심정으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책을 읽고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많이 개선됐음을 스스로 느낍니다. 아마 읽고나면 저와 같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왜,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예뻐만 해주는게 힘들다는거 다 아시잖아요. 가끔 짜증내고 화내고 한대 지어박고.. 의도하지 않았지만 아이에게 손찌검하고 말입니다. ㅠ.ㅠ 순간 미치는거죠. ㅠ.ㅠ ㅠ.ㅠ 그런것에 대해 자제할 수있는 힘을 키워줄겁니다. 그리고 "나의 행동과 아이의 장래"에 대해 고민도 하게 되겠죠.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길 기원합니다.


스마트폰과 웹의 혁명, 증간 현실의 모든 것

얼마만큼의 세월이 흐르면... 드래곤볼의 "스카우터" 같은 제품이 상용화 될까요? 이런걸 생각할때 "자바"라는 좋은 기술로 여지껏 웹프로그램만 해왔다는게 이렇게 안타까울수가 없습니다. 그 웹에서 사용한거라곤 ArrayList 밖에 없는 것 같아 맘이 더 아프네요. 

근래 저의 일에 대한 비전이랄까요. 그게 좀 변했습니다. 예전엔 그 비전의 핵심이 "자바"였는데 요즘은 "회사"에 집중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위 jQuery 책에서 얘기했듯이 두어달 동안 오즈리포트 툴을 만지다 6월엔 안드로이드 프로젝트를 하기로 했었는데 갑자기 C#을 하게 됐답니다. 해서 경험이 없는 C# 공부를 몇일동안 열심히 했죠. 근데 난데없이 ASP를 하라고 ㅠ.ㅠ 해서 엄청 실망을 했는데 "그냥 몇달 쉰다 생각하고 하자"했는데 즐거운 일이 생겼습니다. 기존 액티브X로 구현되어 있던 맵을 구글맵을 적용해서 개발하게 됐거든요. 어제 오늘 구글맵 API를 보면서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봤는데 재미있더군요.

암튼, 스마트폰이나 증강현실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분이라면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관련 교육은 KOSTA에 무료로 개설된 강좌가 많답니다. 전 일단 간단한 안드로이드 게임 만드는걸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가 좀 더 편해지면 보다 고급기술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내년쯤엔 증강현실 관련 일을 진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들의 생각은 어떻게 실현됐을까

기대를 많이 하고 구입한 책입니다.






전자책의 충격

개인적으로 책 제목에서 말하는 "충격"같은건... 받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이라는 물음표만 남았네요.


캐시버타이징

마케팅에 관심이 있으시면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단, 웹심리학이라는 책을 읽었다면... 다시 한번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책을 읽은지 오래되다보니 자세한 내용이 생각나지 않네요. 사실 오늘 읽고 후기를 작성한다해도 책을 찾아가며 쓰는데 ㅡㅡ;; 대략적인 느낌을 기록했습니다. 아, 이런 책이 있구나 정도로 참고하시고 잘 작성된 리뷰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ㅋㅋ







엄마를 부탁해


세상 모든 자식들의 원죄에 대한 이야기.
엄마에게 기대며 동시에 밀어낸 우리 자신의 이야기.
아직 늦지 않은 이들에겐 큰 깨달음이 되고, 이미 늦어버린 이들에겐 슬픈 위로가 되는,
이 아픈 이야기.
- 이적 대중음악가, [지문사냥꾼] 저자




 


1인창조기업에 관련 된 책을 찾다 [창업국가]라는 제목에 이끌려 구입을 했습니다. 제목에서 밀려오는 유혹이 대단했던 책입니다.

책을 읽기 전, 세계에서 국민들의 두뇌가 제일 우수한 나라지만 항상 전쟁의 위험이 존재하는 나라 정도가 제 머리속에 있는 이스라엘이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왜 계속 군대 얘기만 하는거지? 창업 얘기는 언제 나와?"라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을만큼 군대에 대한 얘기가 많지만 이스라엘의 건국에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이스라엘 역사를 경험하고자 하는 분들에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건설적인 실패' 또는 '지능적인 실패'는 문화적으로 모두 관용이 되고 이스라엘 사람들의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도전 의식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진정한 요기 함양에 영향을 준다.


이스라엘의 "실패자에 대한 사회적 관용"은 내심 부러웠습니다. 어찌보면 저부터도 실패자를 죄인이라는 단어와 동의어처럼 생각하고 있었던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사업을 실패한 사람들에 대한 좀 더 관용적인 자세와 함께 사업을 하는 사람들도 실패에 대해 너무 두려워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도덕적 해이까지 관용으로 이해하자는 뜻은 아닙니다. 


이스라일 남자는 어떤 여자와 만나고 싶으면 그날 밤 당장 데이트를 신청한다. 이스라엘인 벤처 사업가가 사업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면 그는 당장 그 주에 사업을 시작한다. 벤처를 시작하기 전에 우선 신용을 쌓아야 한다는 관념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은 오히려 사업을 하는 데 더욱 좋다. 시간이 너무 많거나 고민이 많을수록 무엇이 잘 못 될 수 있는지만 생각날 뿐이다.


저를 비롯한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깊이 생각해볼 내용이 아닌가 합니다. [킹핀]이라는 책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있는데 메시지가 강렬해서 머리속 깊은 곳에 기억된 듯 합니다. "즉시 한다. 반드시 한다. 될 때까지 한다" 이는 일본전산을 창업한 나가모리 사장의 경영 모토라고 합니다.

지금 우리는 하루가 다르게 트랜드가 변하는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예전 우리나라의 "빨리빨리" 문화는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단점으로 지적이 되었지만 세상이 변하다보니 지금은 오히려 그런 문화가 장점이 되었습니다. (전략적인 홍보도 주요했다 생각합니다.) 이런 대한민국의 빨리빨리 문화에 "즉시 한다. 반드시 한다. 될 때까지 한다"라는 실행문화까지 합쳐지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세상을 뒤흔들 아이디어가 쿨쿨 자고 있는 안타까운 현상에서 벗어나 보다 다이나믹한 대한민국이 연출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 그럼 결론은, 맘에 드는 여자(또는 남자)가 있으면 당장 데이트 신청을 하시길바랍니다. 또한 머리속에 담긴 좋은 아이디어를 당장 사업으로 일구어보길 바랍니다. 

저의 답답한 실행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다음 책으로는 [실행이 답이다/더난출판사/이민규]를 선택했습니다. 당분간 "실행력"에 관련 된 책을 위주로 볼 것 같습니다.

책을 읽는 기간동안 머리속이 너무 복잡했던 터라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질 않네요. 나중에 다시 읽어봐야 겠습니다.





 


지난 달에 [1인창조기업 컨설팅북/e비즈북스/김중태]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에 [나의 행복한 일터 1인창조기업/형설Life/이장우,심상민,구문모,이준호,황신희]라는 책을 읽었는데 비슷한 제목의 책이지만 느낌은 확연하게 차이가 났습니다.

전자는 세무사/회계사의 합격후기를 읽는 느낌이었다면 후자는 회계학원론을 읽는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왠지 대학교재스러운 느낌이 많이 나더군요. 그렇다고 내용이 어렵거나 깊이있지는 않았습니다. 쓰고자 하는 내용이 별로 없는 걸보니 제가 그만큼 감동을 못 받았나 봅니다. 


앞으로는 1인 창조기업에 대한 책은 심사숙고해서 구입을 해야 할 모양입니다.

아침 출근길에 문득 든 생각입니다. "방구석에 박혀 있을 놈이 좋은 차, 멋진 차가 다 무슨 소용이냐" 스스로에게 좀 답답한 면이 있었는데 여지껏 그걸 몰랐었나 봅니다. 두렵지만 이제 문밖으로 나가봐야지요. 어쩌면 제가 가진 차가 슈퍼카일지도 모르니까요. 안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하고 후회하는게 더 좋을거라는 판단!! 믿습니다!!!

내일부터는 [창업국가/다할미디어]를 읽어야겠습니다. 책 내용이 너무 단순하지 않기를 기대해봅니다. 





제가 책을 읽는 이유 중 하나, 직접 경험이 쉽지 않을 때 간접 경험이라도 해보기 위해서 입니다. 즉, 지금은 그 경험이 쉽지 않지만 미래에 경험을 하게될 때 보다쉽게 접근 및 적응을 하기 위해서죠.

7~8년 동안 회사의 직원으로 일을 하면서 "주인의식"에 대해 처음으로 생각한게 2008년 경입니다. 그런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기 부단히 노력했다 생각했는데 눈 앞의 벽이 너무 높아보여서 1년여만에 포기했는데 퇴사 후 돌아보니 노력이 부족했다는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참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곤 잠시 잊고 살다 "사장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죠. 그러나 현실이 허락되지 않더군요. 일단, 아내가 허락하지 않습니다. 온갖 감언이설이 통하지 않았죠. 그리고 아이들이 자라면서 아이들에게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액수가 정해져있는데 중간에 끊기는 정도가 아니라 마이너스를 일으킨다면... 많이 부담이 되더군요.

그래서 이전의 "주인의식"에서 진일보 한 생각을 해냈습니다. "사장처럼 행동하자"인데, 개발자가 SI 프로젝트에서 크게 사장처럼 행동 할 일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XX은행, XX카드 차세대 같은 프로젝트의 마무리단계에서는 더더욱 그렇더군요. 근데, "사장처럼"이라는 생각이 프로젝트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인 마인드를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포기하지 않게'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집에 사장 관련 된 책이 몇권있긴 합니다만 다시 [사장으로 산다는 것/흐름출판/서광원]을 구입하게 된건 사장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생활을 하면서 사는지 정말 궁금해서 입니다. 처음엔 좀 읽을만 했습니다. 왠지 공감이 가더군요. 근데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속이 쓰리더군요. "뭐야, 사장이 되면 정말 이 따위로 살아야 하는거야?"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말 할 수 없지만 사장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완전히 찬물을 끼얹는 책이더군요. "사장 그거 하지 마라, 그래도 해보고 싶거든 해보던가" 

게임 좋아하시나요? 저는 결혼을 하면서 워크래프트를 했습니다. 근데 초급 실력을 벗어나질 못하더군요. 정확히 어느 매체였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가슴 아픈 한 문장을 보았습니다. "하수는 자기가 이긴 게임을 리뷰하고 고수는 자기가 진 게임을 리뷰한다"더군요. 저는 게임을 하고 리뷰를 하는 정도까지 게임을 잘하고 싶은 열망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 말의 뜻이 충격적이었습니다. 네, 이런 의미에서 책을 끝까지 읽었습니다. 그리고 못 읽겠다는 생각이 일던 그 고비를 넘기고 나니 술술 읽혔습니다.

저는 현실적으로 단기간에 사장이 되는 건 좀 어렵겠습니다. 해서 용돈에서 일정부분을 적립하고 있습니다. 3000만원 정도 모이면 한번 시도해 봐야죠. 계산을 해보면... 용돈 50만원에서 10만원씩 적립하면 1년에 120만원이네요. 10년이면 1200만원... 20년이 걸리겠군요. ㅠ.ㅠ ^^;; 그래서 조금 다르게 생각을 했습니다. 댁의 사장님께서 제일 속상한 이유가 뭔지 아시나요? 직원들이 자기의 마음을 몰라줄때랍니다. 해서 저는 "사장님의 마음을 알아주는 직원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뭐, 일단 여기까지 생각했습니다. 그럼, 이 책을 사장이 되려는 분들께 추천을 해주겠냐는 물음이 남는군요.  "모르는게 약"라는 속담, "아는게 병"이라는 속담이 있잖아요. ^^ 판단은 개인이 알아서!!  즐거운 주말되세요~~

다음 읽을 책은 [소셜리더가되라/다음생각/김대중]과 [창업국가/다할미디어/댄세노르,사울싱어/윤종록] 중 아침에 집어지는 책입니다.





몇년동안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단어중에서 하나가 "창업"입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아직 그 생각을 실행으로 옮기지는 못했지만, 어쩌면 그런 안타까운 마음에 계속 이런 책을 사서 보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창업중에서도 "1인창조"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를 방문하면 "창업"이라고 검색을 해보고 "창의력", "1인"이라고도 검색을 해봅니다. 근데 생각처럼 확 끌어당기는 책은 없네요.

1인 창조기업 컨설팅북의 총평은 "평이하지만 참고할만하다" 정도되겠습니다. 책의 본문에서 저자가 둘러 밝힌 것처럼 심도있는 내용을 다른게 아니라 고만고만한 수준의 알기쉬운 (또는 알고있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책을 많이 보는데다 관련기사는 찾아가면서 보는 편이라 개인적으로는 크게 새로운 내용이 없었습니다. 다만 평소 제가 생각해왔던 내용에 대한 확인 정도랄까요. "내 생각이 크게 그런것은 아니구나"하고 말이죠.

"평생 직장생활만"하다가 가기엔 인생이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달에 2~300 버는것에 만족하며 살기엔 그또한 인생이 너무 서글프게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그 2~300 벌이를 누구도 평생 보장해주지 않으니 더 서글프지요. 그래서 "장기적"으로 생각해서 처음엔 조금 초라해도 시간이 흘러 데이터가 쌓이고 경력과 지혜가 쌓이면 직장생활보다 안정적인 삶을 보장해줄 무언가를 하염없이 찾고 있습니다. 본문의 소제목처럼 "100살까지" 해먹을 수 있는 그런 것 말이죠.

책을 다 읽어갈 즈음 "뭐야 이책 완전 용두사미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런쪽으로 많이 생각해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앞에서 끌어주는 "선배" 역할을 톡톡히 할거라 생각합니다. 쉬운, 평이한 내용이지만 어쩌면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희망을 전달하는 힘이 실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아니지만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들의 음모]라는 책에서 의사와 쇼핑몰사장에 대해 비교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공부를 해야하지만 쇼핑몰사장이 되기 위해서는 그렇게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의사가 한명 한명 진료를 해야하지만 쇼핑몰의 경우 1초동안 10명이 주문을 할 수도 있고, 의사는 자는동안은 수입이 발생하지 않지만 쇼핑몰은 자는 동안도 수익이 발생할수가 있습니다. 물론 의사가 된 목적이 "돈"때문인 사람이 많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창업",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동의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점점 길어지는 인생의 앞날을 위해서 뭘해야할지 몰라 방황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정확하게 목적지를 안내해주는 내비게이션까지는 모르겠으나 나침반 정도의 역할은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EBS 공부의 왕도]를 반정도 읽다 [1인 창조기업 컨설팅북] 먼저 읽게되었네요. [공부의 왕도]도 재미가 있어 주말이 오기전에 다 읽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간만에 모험을 했습니다. 한번에 한권씩 구입해서 읽던 책을 어젠 5권을 한번에 구입했습니다. 요렇게 가속도가 붙는다면 1년 100권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책 읽는 시간이 참으로 즐겁습니다. 함께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