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밤이 좋아~라고 외칠법한 토요일 밤이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밤에 동생 가족들과 함께 청계천으로 등불축제 구경을 나갔습니다. 아이들에게 등불을 보여줄 설레는 마음을 안고 갔는데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 많을거라는 생각을 못 했던게 실수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나마 위 사진에 보이는 곳까지는 괜찮았는데 실제로 청계천 변을 따라 세워져 있을 등불을 볼 수 있는 곳은 아침 출근길 만원 지하철만큼 사람이 많았습니다. 1살, 3살, 4살, 6살 아이들과 함께 하기엔 위험할 것 같아 5분만에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청계천으로 내려가는 계단쪽입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앞으로 나아갈수도 없을만큼이었죠. 이런 상황인데 삼각대를 가져가서 여유있게 사진을 담을 생각을 했으니, 저의 어리석음을 한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첫번째 사진속의 등불을 보고선 아이들이 많이 좋아했는데, 봐서 평일 저녁때 시간을 내봐야겠습니다. 


평소에도 광화문 광장에 사람이 많은건지 아니면 저와 같은 경우의 사람이 많은건지 광화문 광장에도 사람이 아주 많더군요. 사진 몇장 찍고는 아이들이 원하는대로 서점으로 향했습니다. 결국 서점에서 1시간 넘게 책을 보다 집으로 돌아왔네요.





주말 밤에 청계천으로 등불축제 구경을 가실거면 사람이 충분히 많을 수 있음을 인지하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청계천 물한방울 못보고 발길을 돌릴수도 있을테니까요. 더군다나 먼곳에서 구경하러 가는거라면 더 그렇겠네요. 아니면 아예 자정에 ㅡㅡ;;





오늘은 서점으로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주로 이용하는 곳이 교보문고인지라 삼청동길의 단풍 구경도 하고 광화문광장 구경도 할 겸 광화문 교보문고로 다녀왔었지요.
인자하신 표정의 세종대왕!!

세종대왕께서 들고 계신 책이 무슨 책일까요?
영어책(사전)이 아닐까란 상상을 해봤습니다.
참, 얼토당토 않는 상상입니다.
이유는... 아래 사진을 보면..............


뭔가 이유가 있어 세종대왕 동상앞에 덩그러니 WATER라는 구조물을 설치했겠지요?
무슨 상관이냐며 넘어가도 되겠지만... 저는 괜히 눈살이 살짝 찌푸려지더군요.

어깨 높이만큼 들어올린 오른손은 지나가는 행인에게 뭔가를 여쭙기 위해 든 손 같습니다.
여보시오, 저게 무슨 글자요?
네, WATER는 물이라는 뜻을 가진 영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