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재희야!
요즘 잘때 왜 그렇게 몸부림이 심하니.
결국 아빠가 침대에서 못 자고 
맨 바닥에서 자거나
거실에서 자거나
언니 눈치보면서 언니 침대에서 자잖니
요즘은 언니도 몸부림이 심해져서 힘들구나.

사랑하는 재희야!
요즘 아침에 일어날때 왜 그렇게 짜증을 많이 내니.
아침마다 아빠가 팬티도 못 입고 돌아다니는게 불쌍하지 않니.
아침에 일어날때 짜증이 재희 옷 갈아입을때 정말 힘들구나.
가끔 놀이방갈때까지 울어버리니 아빠가 참 난감하단다.

사랑하는 재희야. 사랑한다.














  1. BlogIcon 머니야 2010.06.17 09:26

    귀염덩이군요^^ 투정과 짜증조차도 추억으로 남아 아쉬울때가 분명 오실거에요^^

    • BlogIcon 알통 2010.06.17 12:46 신고

      아내는 두돌만 지나면 언니랑 같이 재우겠다고 벼루고 있지요.
      저도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중이구요.
      말씀하신바는 가능하면 나중에 ㅡㅡ;; 좀 더 나중에 맞이했으면해요 ㅋㅋㅋㅋㅋ

  2. BlogIcon aryasu 2010.06.17 10:16

    아휴~~, 콧물 찔끔, 이쁜 짓, 사진 찍는다고 폼은 잡은 것 같은데,
    엉성하고 무덤덤한 표정에 배 볼록, 너무 귀엽네요.^^

    • BlogIcon 알통 2010.06.17 12:47 신고

      거의 본능적으로 반응하는게 몇가지 있어요.
      "예쁜짓", "목욕하자", "놀러가자" ㅋㅋ

      볼록한 배를 만지면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ㅋㅋㅋㅋㅋ

  3. BlogIcon 해피아름드리 2010.06.17 13:10

    아공~~귀여워요^^
    늦둥이 생각이 절로 납니다...ㅎㅎ

  4. BlogIcon 입질의추억 2010.06.17 22:36

    아드님이 사진포즈를 하는게 넘 귀엽습니다 ^^

    • BlogIcon 알통 2010.06.17 23:10 신고

      음음.....
      딸이라지요 ㅋㅋㅋㅋㅋ
      (저도 가끔 헷갈려요. 내게 아들이 있었던가하구요 ㅋㅋㅋㅋㅋ)




공주에서 우연히 바라본 시선에서 새로운 하늘을 만났습니다. 
"아, 꽃이 바라보는 하늘은 이렇구나."
제가 찍은 사진이지만 참 마음에 듭니다 ^______________________^
미탄님의 책 [늦지 않았다]에서 너무나도 좋은 문구를 발견했습니다.
많이들 공감하시리라 생각되어 적어봅니다.

1919년 헤르만 헤세는 스위스 출신 화가인 쿠노 아미에의 전시에 부쳐 예술가의 정의에 대해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원래는 모든 사람의 일이었으나 계속되는 타락으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홀하게 된 기능을 양도 받은 사람"
이것이 예술가라는 것이다.












  1. BlogIcon PLUSTWO 2010.06.01 17:39 신고

    오늘 하늘도 무지 좋죠..?

    • BlogIcon 알통 2010.06.01 23:19 신고

      오늘 오후에 잠시 사무실 밖으로 나갔다 "아, 이제 봄인가.."이러다가
      아니지 이제 여름인데...

      투표 잘 하세요~

  2. BlogIcon 줌(zoom) 2010.06.01 23:45

    뭐랄까.. 멋진 그림 앞에서 잠시 모든 것을 잊고 서서 귀감이 되며 생각을 하게 되는 평온함이 느껴지는 사진입니다. 이렇게 멋진 글귀와 사진을 블로그에 마구 남기셔도 되는거에요!!!!!!

    오늘 또 하나의 멋진 블로그를 발견한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 BlogIcon 알통 2010.06.02 00:01 신고

      과찬이십니다 ^^;;
      투표 잘 하시구요~
      행복한 하루 만드세요~

  3. BlogIcon Raycat 2010.06.02 00:43

    오늘 날씨가 참 좋았죠. 내일은 투표하러...:)

    • BlogIcon 알통 2010.06.02 00:52 신고

      서른이 넘어서야 투표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ㅡ.ㅜ

  4. BlogIcon 36.5 몽상가 2010.10.13 07:36

    엄지공주의 시선이 참 재밌죠. ^^






지난 여름, 조상님들 벌초를 하러 갔다 집에서 오래된(20년전쯤) 사진을 몇장 가져왔습니다.
가지고 온 사진을 스캔해서 사촌동생에게 메일로 보내줬는데 
잊고 지내던 추억에 잠시나마 즐거웠단 메세지를 받았는데 저 역시 기분이 좋더군요.


만났다하면 티격태격 싸우지만 매일 매일 보고 싶다고 하는 사촌지간...
이런 사진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날  좋은 추억거리가 되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렌즈로 본 세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1. BlogIcon 빛이드는창 2009.10.28 14:53

    토끼맞죠? 먹이주는 뒷 모습이 따뜻해 보이네요~ 사이좋은 오누이 같다는?^^^^;;
    또 하나의 추억이 되겠군요~

    • BlogIcon 알통 2009.10.30 09:33 신고

      토끼 맞구요,
      둘이 만났다하면 티격태격하는 사인데도 그렇게들 보고 싶어하네요 ^^

  2. BlogIcon 머니야 2009.10.28 16:30

    저는 아이들은 많은 애완동물과 함께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자신보다 약한 동물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커서는 타인을 배려하고 위할줄안다고 나름 머리속에 fix되어 살아온거 같아요^^
    보기 참좋네여~~

    • BlogIcon 알통 2009.10.30 09:34 신고

      제 생각도 비슷합니다만... 뒷감당을 어른들이 해야하니 ㅡㅡ;;
      내년에 강아지나 고양이 한마리 입양할 생각입니다. 수영이 생일에 맞춰서 ^^ (일단 수영이랑 약속이고 계획만 ㅋㅋ)

  3. BlogIcon raymundus 2009.10.28 21:43 신고

    분명히 수영이에게 또 하나의 추억으로 남을겁니다.^^

    오늘 수술하신다고 들었는데 잘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얼른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알통 2009.10.30 09:35 신고

      수술.. 잘 됐지요.
      실험실의 개구리가 된 느낌... ㅡㅡ;;
      이제... 재희 동생은 없습니다 ㅠ.ㅠ



수영이

수영이는 고모부를 참 좋아합니다.
물론 우리 가족 모두가 좋아하죠 ^&^
아침에 일어나 윷놀이 한판하고
고모부랑 삼촌이랑 연준이랑(수영이 사촌동생) 오토바이를 타고 소 먹이 주러 갔어요.
이건... 음... 엄마와 아빠가 해주기 힘든 소중한 농촌체험입니다.
표정을 보니 기분이 좋아보이네요 ^_______^





수영이가 고모와 고모부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그 중에서도 고모부를 정말 좋아하지요.
수영이가 고모부를 만나면 즐겁고 재미나서 "아빠보다 좋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수영이 아빠는 나야"라고 뒤 늦은 후회의 외침은 공허하기만 하죠.
주말에 고모부 본가인 공주에 가서,
강아지도 보고 개도 보고 닭도 보고 소도 보고 염소도 봤지요.
할아버지가 태워주는 차도 타고,
삼촌이 태워주는 오토바이도 타고,
삼촌이 태워주는 경운기도 탔지요.
윷놀이도 했구요,
고구마 캐기도 했지요.
아, 그리고 밤도 땄네요.



일요일은 오후에 뚝섬공원에 놀러갔지요.
수영이가 한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데 
그 어색한 미소때문에 고모부가 키득키득 웃는게 속상했던지 
한참을 울었어요.



하.지.만... 그건 5분도 안가네요.
어느새 아래 사진처럼 친해져서 딱 붙어있지요.
음... 아내의 말처럼... 수영이가 자라서도 고모부랑 이렇게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네요 ^^



동생네와 만나면 2녀를 둔 아내와 저는 아이없는 부부 같고, 1남을 둔 동생네는 1남 2녀를 둔 부부가 됩니다.
우리부부는 그야말로 자유죠!!


  1. BlogIcon raymundus 2009.10.19 12:28 신고

    이거 딸의 사랑을 아빠가 아닌 고모부가 독차지 하는군요^^
    정말 커서도 왕래자주하고 늘 한결같이 변치않았으면 좋겠어요..재우군이 이모를 좋아하는것처럼^^

    • BlogIcon 알통 2009.10.19 17:09 신고

      재우군은 이모를 좋아하는군요.
      뭐 좋은 현상입니다. ㅋㅋ
      그 순간엔 좀 더 자유로우니까요 ㅋㅋㅋㅋㅋ





요즘은 주말이면 여행을 하느라 더 바쁩니다. 찍어 놓은 사진을 정리할 시간이 없네요. 다른 블로거들처럼 사진을 예쁘게 꾸미고 재미난 글귀도 넣고 하고 싶은데 쉽지가 않아요. 사실 별거아니라 생각했는데 해보려 했더니 그게 얼마나 어려운건지 알겠더라구요. (호박님 존경스럽습니다.) 그래서 아래처럼이라도 정리를 해둬야 나중에 한번이라도 더 볼것 같아서 개발자 스탈로다가 정리를 했습니다. ㅋㅋ

딸기농장체험은 1인당 8,000원이었습니다. 농장안에서는 무한대로 먹을 수 있고 갈때는 조그만 팩 하나에 담아갈 수 있지요. 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이 하우스를 통째로 삼킬듯한 기세로 출발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30분도 못 버티고 "으아... 배 터지겠다."를 외치며 나가더군요. 전 뭐... 사진을 찍은것도 아니도 딸기를 따 먹은것도 아닌데 이도 저도 못한체 가족들의 손에 끌려서 나오게되었습니다. ㅠ.ㅠ 농장에서 먹는 딸기는 우리가 슈퍼나 마트에서 사 먹는 딸기와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얼마나 맛 있던지 가라고 할때까지 있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딸기도 후숙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주인아저씨의 말씀에 의하면 하우스에서 먹을땐 잘 익은 딸기를 따 먹고 팩에 담아갈땐 살짝 덜 익은건 따가라고 하셨는데.. 대체로 후숙을 하지않나 생각합니다. 그러니 맛에 차이가 날수밖에요. 

농장을 나오면서 언제까지 하는지 물어보니 6월말까지는 한다더군요. 아내가 한번 더 오고 싶다고해서 그러자고 했습니다. 촌놈인 저도 참 맛있는 딸기를 먹었다 생각했으니... 무엇보다 수영이가 좋아했고 가족이 모두 행복했던 기억이 남아있는지라 ^__________^




  1. BlogIcon 편리 2009.04.23 07:18

    아흐~ 딸기가 너무 먹음직 스럽네요.. 먹고싶당. ^^

  2. BlogIcon 초하 2009.04.23 20:41

    소영이의 고사리 손도 이쁘고, 딸기의 빨강색도 이쁘고...
    정말 잘 어울립니다~~
    오랜만에 다녀가죠? 좋은 밤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알통 2009.04.23 22:49 신고

      좋은 밤이에요 ^^
      저는 겨우 다시 블로그에 공을 들이기 시작했네요.
      벌써 목요일 밤이군요. 내일 수영인 놀이방에서 일산으로 꽃구경간다는데... (주말에 갈까 했더니 ㅡㅡ)
      암튼 기분 좋은 밤이네요. 초하님께서도 기분 좋은 행복한 밤이길 기대합니다 ^^



춘장대해수욕장에서

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가지고 놀려고 챙긴 수영이 장난감. 날이 추워서 눈물 콧물 뚝뚝흘리면서도 신나게 즐겁게 노는 수영이를 보니 어찌그리 미안한지... 춘장대해수욕장의 모래는 참으로 부드러웠습니다. 한바구니 퍼 와서 수송초등학교에서 다음날 또 가지고 놀았지요. 오늘밤엔 공주엘 갑니다. 많이 놀아줘야지요 ^^ 행복한 주말들 되시길!! 




  1. BlogIcon MindEater™ 2009.04.10 15:51 신고

    위필님도 공주에서 가족들과 멋진 주말 보내세요~ ^^*

    • BlogIcon 알통 2009.04.10 16:46 신고

      MindEater님도 가족들과 행복하게 주말 보내시길 바랄께요~~

  2. BlogIcon 미리누리는천국 2009.04.10 16:53

    아주 만점아빠시군요..아이들과의 시간을 갖는게 참 중요한데..전 대략 빵점입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 BlogIcon 알통 2009.04.13 09:06 신고

      전 노을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게 너무 아쉽네요 ㅋㅋ





공주에 내려가며 내심 기대했던 것이 있었습니다. "전원풍경을 많이 담아와야지." 하지만 몸은 힘들고 아이들에게 잡혀있다보니 생각했던 것처럼 사진을 찍을 여유가 생기지 않더군요. 또 하나 아쉬웠던 것은 망원줌렌즈의 부재. 매번 똑같은 넋두리지만 돈은 없고 사고 싶은 건 많고... 하긴... 망원줌렌즈가 있다고 별 뾰족한 수는 없지만... 오늘은 왠지 우울모드군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