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회사일이 바빠서 아이들과 많이 놀아주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려 함께 미술관에 갔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앤디워홀의 전시회가 있다는 정보는 아트폴리 블로그에서 얻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겸사겸사해서 "모네에서 피카소까지"도 보고 싶네요. 한가지 살짝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이들이 아직 그림에 흥미를 보이지 않는 다는 것!! 자주 접하게 해주면 자라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해 봅니다. 

앤디워홀 수영 재희
2010년 4월 3일, 12시가 넘어 집을 나섰습니다. 수영이는 미술관에 간다는 걸 알았고 재희는 아직 얘기를 해줘도 알아듣지 못합니다. 그냥 신발을 신고 차를 타고 어디를 간다는 것 자체에 신이 났지요. 기름이 별로 없어 주유를 하고 차가 지저분해서 세차도 했습니다. 자동세차할때 무서워하던 수영이가 "아빠, 이제 수영이 안 무서워!"라며 자기가 6살이나 되었다는걸 자랑스럽게 얘기합니다. 1시쯤 미술관에 도착하니 주차장이 만차였습니다. 다행히 우리 차 앞에는 단 한대의 차만 기다리고 있어 5분도 되지 않아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수영이는 앤디워홀이 누군지 모릅니다. 사실 저도 잘 모릅니다. 그냥 화가라는거... 아니 팝아티스트라고해야하나... 원색을 좋아하는 저의 취향에 맞는.. 뭐 그 정도. 먼저 팜플렛 두개를 구해서 수영이와 재희에게 쥐어줬습니다. 당연히 그것만으로도 두아이는 즐거워하죠. 아내가 표를 사는 동안 두 아이와 함께 1층 여기저기를 구경했습니다. "수영아 여기에 이 아저씨가 그린 그림 엄청 많다."라고 말해주니 "여자 같애"라고 답을 하더군요. 아.. 여자처럼 보일수도 있겠구나.


관람을 하기전에 1층 매점에 가서 구경을 했습니다. 수영이는 이 아줌마가 누군지 모릅니다. 뭐 별로 알고 싶어 할 이유가 지금은 없지요.


그래도 기념 사진을 한번 찍자고 했더니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해줍니다. 웃었으면 더 예뻤을텐데 말이죠.


아내와 수영이가 너무나도 예뻐했던 키스입니다. 물론 제 눈에도 예뻐 보입니다. 색이 너무나도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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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감상하기위해 입장을 할때 직원에게 조용히 물어봤습니다. "혹시 사진 찍어도 되나요?" "사진 찍으시면 안되요."라는 답을 들었는데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해서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ㅡㅡ;; 전시회를 다녀왔다는 내용을 포스팅을 봐도 작품사진이 없는건... 몰래 찍는다고 찍어도 어느새 직원들이 나타나 사진을 삭제하라고 합니다. 저는 그러지 않았구요. 몇몇 분들이 찍다 걸렸습니다. (세분이 걸렸습니다.) 저작권은 소중한 것이여~라고 말하고 싶지만!! (당연히 중요한 것이지만요) 작품을 감상하고 온 사람들의 글에 사진등이 첨부되었다면 훨씬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긴.. 그러지 않아도 수십미터 줄을 서서 입장을 할 지경이긴 했습니다.

앤디워홀의 생애 : 59세의 많지 않은 나이로 죽었네요. 그림도 그림이지만 앤디워홀에 대한 소개글들이 제법 있었는데 그걸 사진으로 담아오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다보니 긴 내용의 글을 볼수가 없었거든요. 2층과 3층을 1시간 반가량에 걸쳐 작품 감상을 하고 왔더니 배가 고팠습니다. 두 아이들을 안고 다녔더니 ㅡㅡ;; 팔이 빠지려고 하더군요. 3층에 있는 카페테리아로 향했습니다. 음... 맛은 없더군요. 빵도 커피도...






아내와 저의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돈 아깝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아이들이 맛없다 하지 않았다는거...


매표소의 벽이 참 예뻤습니다. 아이들이 참 좋아 할 만한 색이라 생각합니다. 동화속 같다고나할까요 ^^

앤디워홀의 작품전시회는 4월 4일까지였습니다. 즉, 끝난거지요.


음,... 어린 두 자매가 손을 꼭 잡고 함께 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엄마, 아빠의 얼굴 표정이 어떨지 상상이 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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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지켜주고 싶습니다. 저 얼굴에 담긴 아름답고 소중한 미소를...


  1. BlogIcon Raycat 2010.04.07 00:38

    저도 이 전시 보고 싶은데 아직 가보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 BlogIcon 알통 2010.04.07 00:40 신고

      끙.... 지난 일요일까지 였는데... 안타깝네요

  2. BlogIcon MORO 2010.04.07 12:06

    아이들이 우리의 희망이죠..ㅋ
    사춘기 들어간 딸들이 요즘은 집사람이랑 싸우느라 정신 없네요..ㅋ

    • BlogIcon 알통 2010.04.07 22:36 신고

      으... 6살인 우리딸.. "아빠 나도 말 좀 하자고.." 이러는데...
      잘해줘야겠습니다. 나중에 구박 안 받으려면..



지난 10월 17일, 북서울 꿈의 숲을 개장했습니다.
저는 개장을 하고 일주일이 지나 방문을 했습니다.
사실, 개장 후 블로그에서 많은 소식을 접하리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조용하네요.

토요일 오후에 방문해본 소감은,
우선 주차공간이 너무 협소해서 조금 짜증스러웠습니다.
892,769㎡에 주차공간은 400여대... 가족 나들이라 자가용 이용이 많을텐데... 
그렇다보니 온통 갓길 주차를 하더군요.
아니, 갓길이 아니라 예산을 들여서 만들어 놓은 자전거도로가 온통 주차장으로 변해있었죠.

일단 진입을 하니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게 눈에 보였습니다.
(이런건 사진이 첨부되면 좋은데 ㅋㅋ)
이번이 1단계 사업이라니...


여긴 꿈의 숲 후문 쪽입니다.
(정문쪽에 예식장이 있는데 주말에 정문쪽 이용은 포기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시청광장이나 광화문광장에 나가지 않고 집근처에서 이런 놀이를 할 공간이 있다는게 참 좋았습니다.
수건과 여벌 옷을 준비해서 가는 센스!!




아름다운 국화꽃 앞에 사랑스러운 수영이 ^_____________^




여기는 월영지입니다. 달그림자가 비치는 연못이라나...




수영이가 삐졌습니다. 지금 풀어지는 중!! 너무 귀엽습니다. 크크


창녕위궁재사에서...
창녕위궁재사(등록문화재 제 40호)는 조선 제 23대 순조의 따님 복온공주(1818 ~ 1832)와 부마 창녕위(昌寧尉) 김병주(1819 ~ 1853)의 재사(齋舍 : 공자를 모신 사당에서 유생들이 공부하는 집)입니다.



수영이는 재희에게 한없는 아량을 베풉니다. 어른이 봐도 이해가 잘 안 될만큼...


사이 좋은 자매 ^___________^ 북서울 꿈의숲 나들이를 끝내고 들어가는 길입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다보니 꼼꼼히 다닌다는게 쉽지 않더군요.
어른 입장에서 특히나 사진 찍는 사람 입장에서는 빠르게 다니면서 포인터를 찾아 사진을 찍어야하는데 그게 안되니까요.
(반면 아이들은 첫번째 사진의 분수 같은 곳에서 집에 갈때까지 노는걸 좋아하구요.)

전체적으로 미완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잔디도 자리를 잡아야겠고, 아직 공사중인 곳도 있고...
하지만, 집과 가까운 곳에 이런 아름다운 공간이 생긴건 정말 기분 좋은 일입니다.
2년전에 꿈의숲 옆 아파트로 이사를 못간 아쉬움이 남는 하루였습니다 ^^;;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렌즈로 본 세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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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북구 번제3동 | 북서울꿈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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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편리 2009.10.26 23:16

    서울에서 살 때는 이런 데 가는 게 어렵진 않았는데.. 하남에선 왠만한 결심이 아니고서는 결코 쉽지 않다는... ^^;
    행복한 시간 보내신 것 같아서 심히 부럽습니다. ^^

    • BlogIcon 알통 2009.10.27 14:37 신고

      회사가 좋은가봐요 ^^
      다시 서울 입성하시지요? ^^;;

  2. BlogIcon MindEater™ 2009.10.27 15:41 신고

    수영공주님의 함박웃음에 저두 입꼬리가 올라가네요~~ ^^*

  3. BlogIcon 빛이드는창 2009.10.27 17:59

    다정한 자매로군요^^
    저도 언니가 하나 있지만 어렸을적엔 늘 싸웠던 기억밖엔..ㅜㅜ 질투가 많은 제탓이였겠지요;;;;
    그래도 지금은 언니가 엄마만큼 큰 힘이 되고있답니다. 두 자매도 그렇게 성장하겠죠^^

    • BlogIcon 알통 2009.10.27 21:20 신고

      형편되면 한 5남매 정도는 되면 좋겠는데... ㅡ,.ㅡ^
      제가 3남맨데 자라보니 이건 뭐... 있는것도 아니고 없는것도 아니고.. 그러네요 ^^



4월 5일 어린이대공원 봄꽃축제 개막식 행사에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하겠습니다.


[어린이대공원 봄꽃축제 개막식 불꽃놀이 동영상]

공연이 시작되기 한참전에 신인가수 mok(man of k)라는 그룹이 리허설을 진행했었습니다.





캠코더의 베터리 사정상 많이 촬영을 하지는 못 했습니다. 이점 너무나도 아쉽네요.

이창휘라는 가수입니다. 이번에 3집 앨범이 나왔으며 타이틀 곡이 "기죽지마라"인데 가사가 와 닿더군요.





몇곡을 불렀지만 한곡만 베터리 사정상 앞부분 조금씩만 찍다가 이곡은 다 찍었답니다.


슈퍼스타 조용필의 이미테이션 가수 주용필씨입니다.





조용필씨와 비슷한가요?


축제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mok입니다.










사진의 양을보니 저도 mok가 제일 좋았던 보양입니다.
mok : man of k

mok 1


mok 2


mok3


mok 4


mok 5


mok 6


mok 7


mok 8


mok 9


mok 10


무대뒤에서 공연을 지켜보는 외국인이 있더군요.

5월 18일까지 매 주말에 공연이 있을 예정입니다. (불꽃놀이는 제외 ^^) 관심있으신분들은 가족과 함께 나들이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BlogIcon Mr.번뜩맨 2008.04.08 13:36

    와우...~봄꽃축제라..즐거우셨겠네요..^^
    근데 이미테이션 조용필씨 가만히 보니 이연걸 닮은거 같다는...-_-;ㅋㅋ

    • BlogIcon 알통 2008.04.08 15:05 신고

      앗, 그러고보니 닮았네요!
      (사실, 저분 노래 부를때 별로 재미가 없었답니다. ㅡㅡ)

  2. BlogIcon 하늘높이 2008.04.09 02:27

    그렇네요.^^ 가까웠는데요^^
    동영상도 잘 찍으시셨네요. 잘보고 갑니다.^^

    • BlogIcon 알통 2008.04.09 09:13 신고

      안녕하세요 ^^
      저는 GX-10을 사용중이랍니다. 펜탁스와 형제비슷한 ㅎㅎ
      좋은 하루되세요~

  3. BlogIcon 호박 2008.04.16 13:00

    오~ 진짜 용필이옵빠랑 비슷한걸요^^; 우힛~

    요즘은 어린이대공원.. 무료입장이져? 옛날엔 호박.. 돈주고 들어갔었눈뎅.. ^^;
    신나는 사진 잘보구가여~ 열산성님두 마구마구 신나는 해피수욜 보내세요(꾸뻑~)

    • BlogIcon 알통 2008.04.16 13:48 신고

      요즘 어린이대공원 무료입장인데요, 주차비를 10분당 계산해서 받아요. 10분에 300원인가 그랬어요. 한시간에 1800원인데 몇시간 놀면 만원 넘죠. 근데 max값이 있나봐요 걱정 많이 했는데 10,800원만 받더라구요.

      나른한 오후네요 ^^ 아자!! 아자!!

  4. 922-002 2008.11.20 11:20

    주용필이최고 인기있던데..편해하시네~저..그공연.3번이나 봤는데..주용필씨화이팅입니다요,,ㅋㅋ

    • BlogIcon 알통 2008.11.20 11:27 신고

      안녕하세요.
      주용필씨가 최고였나요? ㅋㅋ
      그랬나 ㅡㅡ;;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