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증가하지 않던 하드디스크(HDD) 사용량이
1TB(1,000GB) HDD를 구입하면서부터 다시 크게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돌이켜 생각을 해보면 넉넉하지 않은 HDD 공간때문에 자료의 수집을 극히 자제했던 것 같습니다. 수요가 공급을 만들기도하지만 공급이 수요를 만들기도 하는 것 같네요.
정확한 시기는 기억나지 않지만 제가 처음 구입한 HDD는 3GB짜리였고 가격이 20만원 정도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3GB면 요즘나오는 DVD 한장 용량도 안되는 저장공간인데 말이죠. 당시에는 HDD를 주기적으로 디스크조각 모음을 해주고 KB 단위의 데이터의 필요여부를 가려서 관리를 했었는데 지금은 10MB 이미지 파일을 별 생각없이 저장하고 보관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촬영한 모든 사진을 관리하지 않고 PC로 내려받을때 A급, B급, C급 등으로 나눠서 불필요한 사진을 삭제한다면 200GB의 사진 데이터는 50GB 정도로 줄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TB라는 저장공간 덕분에 부담없이 자료를 수집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때 일부 자료는 CD나 DVD로 관리를 하는게 좋을 것 같아 CD와 DVD를 구입했습니다. 지금까지는 CD만 이용을 했었는데 처음으로 DVD도 구입을 했습니다. DVD에 데이터를 레코딩할때 CD와 달라서 고생하는건 아닌가라는 고민을 잠깐 했었는데 CD와 차이점은 없었습니다. 문제는 4.2GB짜리 ISO 파일을 어떻게 레코딩하느냐 입니다.
네로8로 ISO파일 레코딩하기
많은 사람들이 그 비싼 스마트폰을 구입하고서 그 기능의 20%도 사용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스마트폰도 없는 인간이 보기엔 얼마나 안타까운지 모릅니다. 하지만 저의 생활패턴을 보면 그보다 더 한것 같네요. 위 이미지는 Nero StartSmart Essentials을 처음 띄웠을때의 화면입니다. ISO 파일을 구워야하는데 해당 메뉴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원하는 기능을 찾기위해서 메뉴 여기 저기를 10분은 헤매다 겨우 찾았습니다. 일단 Nero StartSmart Essentials의 좌측 하단의 둥근 불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많은 메뉴가 보이지만 저 역시 딱 제게 필요한 그 메뉴만 이용합니다. 첫번째 메뉴인 Nero Express Essentials를 클릭합니다.
이 메뉴를 찾기위해 10분이나 메뉴의 여기저기를 헤맸습니다. 버전의 Nero에서 CD에 이미지 레코딩을 했던 경험이 있어 이후의 일은 쉽게 처리가 됐습니다. 좌측의 [이미지, 프로젝트, 복사] 메뉴를 선택하고 우측의 [디스크 이미지 또는 저장된 프로젝트]를 선택합니다.
만약 여러대의 자신의 PC에 여러대의 DVD레코드가 달려있다면 현재 레코더에서 선택 가능합니다. 좌측 중간쯤에 있는 삼각형 모양의 버튼을 클릭하면 레코딩 속도등을 지정할 수 있구요. 여러장을 굽기를 원할 경우 복사매수에 해당 매수를 입력하면 됩니다. (더 복잡한 무언가가 있을수도 있으나) 실질적으로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범위는 여기까지입니다.
레코딩이 완료되길 기다렸다가 레코딩이 완료됐다는 창이 뜨면 확인만 해주시면 됩니다. 레코딩을 하면서 다른 작업을 하다가 버퍼가 딸리게 되면 정상적으로 레코딩이 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삼가하시는게 좋습니다. 4.7GB 데이터를 레코딩하는데 5분도 걸리지 않으니까요. 조금 기다렸다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