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집에는 여러 종류의 술이 있습니다.
우선, 흔한 캔맥주(카프리, 맥스)가 있구요,
소주 꼬마병이 몇 병있구요,
지난 포스팅에 올라왔던 와인도 있습니다.
주말에 장보러 갔다 복분자가 땡겨서 한병 또 담아왔습니다.
"요즘 왜 이렇게 술을 마시려고 들어?"
아내의 말에 맘이 조금 상했습니다.
저는 결코 술을 많이, 자주 마시는 편은 아닙니다.
근래 좀 몰려서 그렇지 ㅡㅡ;;


보통은 생삼겹살을 즐겨 먹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냉동삼겹살을 사다놨다가 몇일이 지나서 쉰김치에 꿀 조금 넣어서 볶았지요.
와인이 생각났지만 와인은 다음에 치즈와 먹어야겠다 생각해서 냉장고에 있던 복분자주를 꺼냈지요.
근데, 못 마셨습니다.
아내가 안 마신다고 했기때문이지요.
혼자서라도 마실까하다 ㅡㅡ;; 접었습니다.
근데, 삼겹살... 제가 김치 넣고 볶았지만 아주 맛 있었습니다.
음.. 다른건 몰라도 삼겹살 김치 볶음, 볶음밥, 라면은 아내보다 제가 좀 더 잘 하는 듯 ㅋㅋㅋㅋ


가끔은 김에 소주를 마셔도 좋을때가 있습니다.
혼자서 고독을 씹을때나 좋은 사람과 세상사는 어려운 얘기할때 말이죠.


그나저나.... 집에 있는 술들 어서 먹어치워야할텐데 말이죠.
3년된 탱자주가 있구요, 2년된 매실주, 3년된 매실주, 3년된 포도주....
다음에 여행갈때 가져가야겠습니다.
좋은 사람과 밤새 두런두런 얘기 나누며 토할때까지 마셔야지요 ㅋㅋ





  1. BlogIcon 미탄 2010.07.07 09:39

    저는 아들하고 가끔 술 순례를 하는데요.
    역쉬 포도주가 순하고 스토리가 있고, 건강에도 좋고 나은 것 같아요.
    문제는 가격인데,
    아산에 사시는 친구어머니가 담근 포도주가 고급와인 못지 않은 거에요.
    그 뒤로 더 나이들면 포도주 담그는 취미와 환경을 갖추는 꿈이 하나 늘었지요.

    • BlogIcon 알통 2010.07.07 13:19 신고

      제가 어릴때 외할머니께서 포도주를 담그곤 하셨는데...
      포도농사를 지으셨거든요.
      포도주에 담긴 포도를 건져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
      아련한...

    • BlogIcon 미탄 2010.07.08 09:43

      프랑스의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식탁에서 와인에 비스켓을 담가 먹으며 커서, 와인을 즐길 줄 알며 넘치지 않는다는 얘기가 생각나네요. 나도 저녁에 마주앙이라도 들고 수원 화성 잔디밭에 나가 홀짝 거리며, 휴학생 아들놈과 심도있는 대화를 시도해보려구요.^^

  2. BlogIcon DanielKang 2010.07.07 21:41 신고

    아~~ 복분자에 삼겹살도 좋지요.. ㅎㅎ
    위스키 마시듯 얼음 넣고 복분자 마셔도 그것도 꽤 괜찮습니다.
    가끔은 소주도 언더락으로 마시는데 더운 여름엔 그것도 상당히 깔끔하고 좋더라고요

    • BlogIcon 알통 2010.07.07 21:42 신고

      앗, 술의 대가십니다 ^^
      있다가 아내가 자러 가면 맥주나 마셔야겠습니다 ^^
      오늘도 무척 덥네요~

  3. BlogIcon PLUSTWO 2010.07.08 14:18 신고

    전 요즘 맥스만 마셔대고 있어요..
    삼겹살은 언제봐도 땡기는군요..ㅎㅎ

    • BlogIcon 알통 2010.07.09 00:55 신고

      집에 맥스 한캔이 있습니다.
      근데 전 지금... 이미 회식자리에서 제법 술을 마셔서... 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