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이천에서 찍은 사진을 크롭해봤습니다.
결과물을 보니 서점에서 여러번 본 책 이름이 딱 떠오르더군요.
사진을 찍고나서 편집 및 후보정을 하면 되지만 그것도 일단 원본이 좋고 볼 일입니다.
아래 사진을 흑백으로 전환하고 내심 마음에 들어 아내에게 "어때? 예쁘지?"라고 물었더니 별로라고 하더군요.
가슴에 상처를 안고 ㅡ.ㅜ 다시 이래 저래 편집을 하다 위 사진처럼 크롭을 하게 되었습니다.
핸드폰을 끌어안고 있는 아래 사진도 마음에 들지만 크롭한 사진은 아래 사진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사진에 또 다른 생명을 부여한거라는 ㅋㅋ
(핸드폰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롤이 흘러 나오고 있었습니다. 7월에 말이죠 ㅡㅡㅋ)
땀을 비같이 쏟고 있고 기침때문에 잠을 못 자는 우리 재희 ㅠ.ㅠ 안쓰러워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