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아내가 김치를 담근다며 배추를 사왔다
부추도 사왔다
오이도 사왔다
그 사이에 달팽이가 따라왔다
수영이와 재희는 신기해하며 자기 집에 놀러온 달팽이에 반갑워 죽는다
근데 잠깐 방심한 사이 달팽이는 번개같이 사라졌다
수영이도 슬프고 말도 못하는 재희도 슬프다
해서 나도 슬프다
아직도 고함을 치며 달팽이를 반기던 아이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아, 얄미운 달팽이다










  1. BlogIcon MindEater™ 2010.06.19 13:39 신고

    마트에 가면 달팽이도 키울수 있는 게 있었던것 같은데 하나 사주셔도~ ^^;;;

    • BlogIcon 알통 2010.06.21 23:12 신고

      제가 좀 부지런하면 해주겠지만 그렇지 못해요
      아이들이 더 자라서 자기들이 똥치워줄만큼되면 ㅡㅡ;;

  2. BlogIcon 맑은독백 2010.06.21 10:32

    와.. 횡재한건가요? 요즘 달팽이 특히나 도시에서 구경하기 힘든데 말이죠.. :)

    • BlogIcon 알통 2010.06.21 23:13 신고

      음... 몇달전엔 집없는 달팽이가 나왔었지요 ^^

  3. BlogIcon MORO 2010.06.24 18:55

    달팽이가 있는 것 보니 채소가 아주 싱싱한가 보네요..;)

    • BlogIcon 알통 2010.06.26 08:35 신고

      네 그런가봐요 ^^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