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에서 땀 빼고 먹는 순두부

지난 주말 네식구가 찜질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들른 순두부집입니다.
찜질방을 자주 이용하는 편은 아니지만 찜질방 다녀오는 길에 꼭 들러 식사를 하는 곳입니다.
왜냐구요? 배 고프니까 ^^
첫째, 입맛이 까다로운 아내가 좋아하는 편입니다.
둘째, 반찬을 더 달라고 하기 부담스러워하는 편인데 언제나 친절하게 요청에 응해줍니다. 맛있게 드세요 라는 인사와 함께.
셋째, 아기들도 사람 취급을 해줍니다. 
        어른 둘명에 애가 둘이면 물컵 두개만 떡하니 주는 곳이 있는데 여기는 재희의 물컵도 챙겨줍니다.
        사소한 것이지만 애기의 부모들은 이런 것에 민감하죠.
        아내는 북어국을 먹었는데 혹시 매콤한지 물어봤답니다. 애기들이 함께 먹을거라서요.
        어떤 답변을 들었을까요? "애기들은 그냥 미역국으로 먹이시면되죠."
        1인분을 더 시키지 않아도 애기들이 먹을 미역국을 준답니다.
넷째, 직원들이 밝은 편이라 밥 먹고 나오면 손님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강북구청 사거리 대로변에 있는 식당입니다. 이 사진은 식당의 뒷쪽 사진이구요.
넓지는 않지만 주차공간도 있네요.
맛집 사진을 목적으로 처음 찍어본 사진이라 글을 쓸때 필요한 사진이 많이 부족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엔 부족한 부분을 챙겨서 찍게되겠지요 ^^


식당 안은 밖과 달리 한옥 느낌이 납니다.
바닥까지 따뜻하니 영락없이 한옥에 있는 느낌이지요.








지금부터는 반찬 사진들입니다.
제가 이름을 잘 모르니 그냥 사진만 보시길...


제가 너무 좋아하는 전입니다.
살짝 기름을 많이 두른듯도 하지만 맛있어서 두번 세번씩 더 달라고 해서 먹죠.
수영이도 무척이나 좋아하더군요. 경쟁자가 생겨서 좋지 않군요.


이것은 겉절이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먹지 않았고 아내가 다 먹었지요.








이름이 뭐라고 말해줬는데 당췌 기억이 나질 않네요.
암튼 수영이가 너무 맛있게 먹은 나물입니다. 저도 간간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잡채입니다. 
군대가기 전 잡채를 먹지 못했는데 군에서 체질이 변했는데 제대 후에는 부침개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아내가 먹은 북어국입니다.
한 숟가락을 떠서 먹은 아내의 입에서 처음 나온 말이 "아, 국물이 진국이네."였습니다.
수영이도 국물에 말아서 반공기를 뚝딱 해치운 그 북어국!!


제가 먹은 해물 순두부입니다.
새우와 미더덕은 아내에게 건져주고 조개는 수영이가 건져먹고... 저는 순두부만 먹었지요.
아... 사실 아내에게 미더덕을 건져주면서 속으로 "당신 먹어"를 기대했는데... 너무 맛있게 먹어버러더군요. ㅠ.ㅠ


뜨끈뜨끈한 미더덕을 어금니로 꼭 깨물때 미더덕 안에서 터져나오는 그 뜨거운 물줄기를 느끼고 싶었는데...
다음엔 아예 아내에게 권하지 말아야겠습니다. ㅡㅡ;;


공기밥입니다.
수영이와 반반 나눠 먹은 공기밥이지요.
178cm에 85kg의 체격을 가진 저에게 반공기는 너무 적은 양인데 ㅠ.ㅠ
미더덕에서부터 시작해서 스스로 꼬질 꼬질해지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수영이가 맛있게 먹었으니 ㅡㅡ;; 위안을 ^^;;;


해물순두부와 북어국 가격이 12,000원입니다. 각각 6,000원이었던 모양입니다.
어찌보면 서울 변두리에서 먹는 순두부 치고는 비싼듯하지만 맛있게 먹고 기분 좋게 식당을 나서게되니 가격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게 됩니다.


이상, 찜질방에서 땀을 빼고 이수내 가마솥 순두부집 (콩요리전문점)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나온 경험담이었습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제3동 | 이수내가마솥순두부
도움말 Daum 지도
  1. BlogIcon 김치군 2010.02.03 10:02

    아.. 맛집 포스팅은.. 항상 저를 배고프게 합니다 ㅋㅋ

    그래도 밥먹은 뒤라서 아하하

    • BlogIcon 알통 2010.02.03 10:21 신고

      김치군님 포스팅이 항상 누군가를 떠나고 싶가는 것과 같은거군요.
      하지만 떠나지 못하는 그 비애란... ㅠ.ㅠ

  2. BlogIcon raymundus 2010.02.03 11:01

    앞으로 30분후면 점심시간이라 무척이나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꼬르륵..

    • BlogIcon 알통 2010.02.03 11:17 신고

      우와~ 점심식사를 일찍 하시는군요 ^^
      애.... 2월 17일부터 출근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것들 집중적으로 해봐야겠어요.
      우선, 지하철 여행을 먼저 ^^

  3. BlogIcon candyboy 2010.02.03 18:02

    와~ 제가 좋아하는 두부에, 맛깔스럽게 생긴 찬.
    방금 밥먹었는데도 군침이... ㅜㅜ

    • BlogIcon 알통 2010.02.03 22:45 신고

      아.. 저도 북어국 한모금 후루룩 마셨으면 좋겠어요 ㅡㅡ;;

  4. BlogIcon PLUSTWO 2010.02.03 22:52 신고

    열산성님 안녕하세요..
    제 블로그 오셔서 비댓으로 핸드폰 번호 남겨주세요..프렌치카페 기프티콘 보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