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양팔에 주사 두대를 맞은 재희는 목이 터져라 울다가
언니가 주는 뿡뿡이에 모든 고통을 잊고 병원을 나옵니다.
돌아가는 길에 언제부턴가 유해동물로 분류된 닭둘기를 만났습니다.
요즘 재희는 움직이는 사물(생물포함)에 관심을 많이 가집니다.
모터가 시끄럽게 돌아가는 뽀로로기차에도 관심을 가지고
아침 저녁으로 마주치는 길냥이나 멍멍이한테도 관심을 보입니다.
특히나 아침에 만나는 비둘기는 최고지요. "우와 우와~"를 연발하는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
어쨌든 비둘기를 뒤로하고 집앞 학교에 가서 잠시 거닐다 들어왔습니다.

아내의 말에 의하면... "우리 애들은 멀리 좋은 곳으로 갈 필요가 없어. 그냥 학교에만 나가서 뛰어놀게 해줘도 되는데..."
충분히 공감하는 말입니다.
바쁜건 없지만 항상 바쁘고... 게을러터져서 ㅠ.ㅠ
막상 항께 나가면 후회의 장탄식이 터져나옵니다.
"왜 이것도 못하고 사나..."




  1. BlogIcon 36.5 몽상가 2010.02.01 18:02

    무슨 동화책 보는 것 같습니다. ^^ 귀여워라~

    • BlogIcon 알통 2010.02.02 09:32 신고

      비교적 사이가 좋은 자매라 ^^
      오늘도 아침에 작은애가 먼저 일어났는데
      언니 일어나라고 흔들어 깨우더라구요.
      소소하지만 아주 큰 행복이랄까요 ^^

  2. BlogIcon 레몬박기자 2010.02.01 19:37

    그냥 학교에만 나가서 뛰어놀게만 해줘도 되는데.. 정말 공감가는 문구입니다.
    이 쉬운 것을 왜 그리 못하게 하는지.. 아이들 모습 참 이쁘고 사랑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