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희가 다니는 놀이방의 원장이 출산으로 자리를 비웠습니다. 주인이 없어진 셈이죠.
수영이가 다녔던 놀이방이라 재희도 믿고 보내고 있는데... 내년엔 수영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으로 옮겨야겠어요.
요 몇일 재희가 자다말고 새벽에 좀 칭얼거렸습니다.
오늘 새벽엔 칭얼거리는 정도가 아니라 한시간이나 울다 잤지요.
(오늘에서야 알았다는게 참 한심한 부모란 생각이 들긴했지만....)
이유는, 오줌때문에 고추가 (여자아이임) 얼마나 빨개졌는지... 거짓말 조금 더해서 고추장색만큼 빨개졌거든요. (추측)
해서 기저귀갈때면 예민해져서 더 난리를 치고... 오줌을 눌때면 따가워서 울고 불고....
딱히 놀이방 잘 못인지, 집에서 잘 못한건지 단정을 지을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내가 재희 고추 빨개지는것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는걸보면.....
그래서 오늘 재희와 수영이는 놀이방에 가지 않고 저랑 놀았답니다.
정말... 애 보느니 밭 매러 가는게 낫다는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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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리 2009.11.20 23:22
에공~~
애기들 아픈거 보민 가슴이 무너져용..
천사가 잠든것 같습니다~~
아가야..아프지 말그래이`~~
집에서는 가급적 기저귀 채우지 말아주세요.
너무 안스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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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몽상가 2009.11.21 21:40
저렇게 말고 예쁜데 아프면 안되죠. 별탈없이 건강하길 빕니다. ^^ 홧팅!
정말 편안하게 자네요. 사진보니깐 갑자기 졸립네요. 수면 바이러스를 내뿜는듯 보입니다.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