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7일, 북서울 꿈의 숲을 개장했습니다.
저는 개장을 하고 일주일이 지나 방문을 했습니다.
사실, 개장 후 블로그에서 많은 소식을 접하리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조용하네요.
토요일 오후에 방문해본 소감은,
우선 주차공간이 너무 협소해서 조금 짜증스러웠습니다.
892,769㎡에 주차공간은 400여대... 가족 나들이라 자가용 이용이 많을텐데...
그렇다보니 온통 갓길 주차를 하더군요.
아니, 갓길이 아니라 예산을 들여서 만들어 놓은 자전거도로가 온통 주차장으로 변해있었죠.
일단 진입을 하니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게 눈에 보였습니다.
(이런건 사진이 첨부되면 좋은데 ㅋㅋ)
이번이 1단계 사업이라니...
여긴 꿈의 숲 후문 쪽입니다.
(정문쪽에 예식장이 있는데 주말에 정문쪽 이용은 포기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시청광장이나 광화문광장에 나가지 않고 집근처에서 이런 놀이를 할 공간이 있다는게 참 좋았습니다.
수건과 여벌 옷을 준비해서 가는 센스!!
아름다운 국화꽃 앞에 사랑스러운 수영이 ^_____________^
여기는 월영지입니다. 달그림자가 비치는 연못이라나...
수영이가 삐졌습니다. 지금 풀어지는 중!! 너무 귀엽습니다. 크크
창녕위궁재사에서...
창녕위궁재사(등록문화재 제 40호)는 조선 제 23대 순조의 따님 복온공주(1818 ~ 1832)와 부마 창녕위(昌寧尉) 김병주(1819 ~ 1853)의 재사(齋舍 : 공자를 모신 사당에서 유생들이 공부하는 집)입니다.
수영이는 재희에게 한없는 아량을 베풉니다. 어른이 봐도 이해가 잘 안 될만큼...
사이 좋은 자매 ^___________^ 북서울 꿈의숲 나들이를 끝내고 들어가는 길입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다보니 꼼꼼히 다닌다는게 쉽지 않더군요.
어른 입장에서 특히나 사진 찍는 사람 입장에서는 빠르게 다니면서 포인터를 찾아 사진을 찍어야하는데 그게 안되니까요.
(반면 아이들은 첫번째 사진의 분수 같은 곳에서 집에 갈때까지 노는걸 좋아하구요.)
전체적으로 미완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잔디도 자리를 잡아야겠고, 아직 공사중인 곳도 있고...
하지만, 집과 가까운 곳에 이런 아름다운 공간이 생긴건 정말 기분 좋은 일입니다.
2년전에 꿈의숲 옆 아파트로 이사를 못간 아쉬움이 남는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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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북구 번제3동 | 북서울꿈의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