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는 아직 어려서 자기가 무언가를 좋아하면 무언가도 자기를 좋아할거라 생각을 하나 봅니다. 한켠에 움크리고 앉아있는 비둘기를 보면 "비둘기야 일루와, 핑크한테 와~"하며 비둘기를 부르지만 올리가 만무하죠. 그나마 이 비둘기는 꼼짝도 안해서 조금 덜 서운해했지만, 퇴근길에 만나게되는 참새에게 "참새야~ 일루와 핑크한테 와~" 이러면 멀리 날아가버리죠. 그때의 우리 핑크의 표정은 울먹 울먹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것 같답니다. 그럴땐 저도 그 참새가 야속하게만 느껴지죠.



집근처에는 사진을 찍을만한 대상이 별로 없어 매번 꽃만 찍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