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고향인 밀양 남포동 강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지난번 사진에 비해서 마음에 들구요, 조금 더 쨍했다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 사진이네요.
고향집에서 밤에 자려는데 어디론가 나방이 한마리가 들어왔습니다. 아내는 벌레라면 기겁을 하는 편이라 어서 잡아버리라고 난리고 수영인 예쁜 나방인데 왜 잡느냐며 난리였죠. 재미난 현상이 아닌가요? 아내는 나방의 해악을 알기에, 수영인 단지 나방이 예뻐보이기에.. 경험의 차이...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 사진 자체도 이와 비슷한게 아닌가란 생각을 합니다. 어떤 경험으로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 어떤 의미를 부여할 능력이 있는가...
오늘은 오후에 파주에 있는 하니랜드엘 다녀왔습니다. 아직 사진을 열어보지 않았지만 즐거웠기에 기대되네요 ^^ 언제쯤이나 정리가 될진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