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만성두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소에 괜찮다가 뭔가에 집중을 하거나 수면이 부족하게되면 정말 죽을만큼 머리가 아파오곤 하는데요, 그런 고통을 이해해주는 아내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그래요. 근래 사무실 공간이 너무나도 열악해서인지 내내 두통에 시달리는 저를 본 아내가 책상위에 로즈마리 화분을 하나 놓아줬습니다. 이 어찌 감동하지 않을 수가 있을런지요!! 삭막하고 지저분한 책상위에 생물 하나가 자리를 잡으니 책상위의 분위기가 싹 달라지는군요. 로즈마리 향이 그윽한 책상에서 블로깅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