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슬퍼보이는 개
주말에 동생 시댁에 가서 잘 쉬다 왔습니다. 이런 저런 농촌체험은 못했지만 아내 눈치 덜 보면서 잠은 잘 잤다는 ㅡㅡ;; 사돈댁 축사에는 소와 닭과 개가 여러 마리 있었습니다. 닭을 잡고 싶다며 "아빠, 수영이 닭 잡아주세요?! 네?!"라며 사랑스러운 눈으로 저를 바라봤지만 "아빠도 못 잡아"라며 거절을 한것이 조금 미안했습니다. 여러 가축들을 잘 보고 돌아오는 길에 수영이가 한말이 귓가에 멤돌고 있습니다. "아빠, 근데 저 강아지 눈이 슬퍼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