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 지났군요.
센스쟁이 문XXXXX부가 홈페이지가 1월 1일 리뉴얼 오픈을 했습니다. 제가 참여한 기간은 1개월도 안됐지만... 오픈하는 날 새벽 2시도 안되서 퇴근을 한것을 보면 비교적 훌륭하게 오픈을 한것 같습니다. 1월 1일도 출근을 하느라 아내가 해준 떡국을 급하게 먹는 바람에 찍어놓은 사진이 이것뿐이네요. 모두들 떡국을 드셨죠? 떡국을 맛있게 먹은 수영이는 이제 5살, 백일이 겨우 지난 재희는 2살, 처음 만난지 11년, 결혼한지 만8년이 다 되어가는 우리 부부는 이제 33살(77년생)이 되었네요. ^^


짧은 러브스토리
여유가 생기면 구체적으로 작성을 할 생각이지만 연애가 힘드신 분들을 위해 기운이 날 수 있는 말씀을 잠깐 해드릴까 합니다. 저와 아내는 1999년 3월 채팅으로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그해 10월 16일 처음 만났구요. 왜냐하면 저는 부산에 살았었고 아내는 서울에 살았었거든요. 채팅을 하는 동안 아주 친한 친구사이였죠. 그러다 서울 종각에서 아내를 만나고 반해버린 저는 아내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처음 아내의 대답은 NO였습니다 ㅠ.ㅠ 우여곡절 끝에 사귀기로하고 1월 23일 100일 기념으로 기차여행도 ^^ 우리부부는 2002년 3월 1일 결혼을 했습니다. 그땐 제가 학생이었고 양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강행했습니다. 둘다 집안의 형편이 어려서 집한칸 마련해줄 처지도 못되었지요. 해서 아내와 제가 가진돈 1500만원과 대출받은 1000만원으로 전세를 얻었고 결혼비용과 신혼여행비용은 축의금으로 감당을 했습니다. 형편이 이러하다보니 예물, 예단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건 당연하구요. 시작은 미약했지만 결혼 8년차를 맞이한 우리 가정은 참 행복한 가정이라 생각합니다. 조그만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싸나운) 여우같은 아내와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수영이, 이제 아빠를 보면 먼저 웃어주는 귀여운 재희 ^^    2500만원 반지하에서 시작한 살림은 언덕꼭대기 빌라를 거쳐서 지금은 우리부부소유의 작은 아파트로 늘었습니다. (물론 대출로 인해 허덕이긴 하지만 ㅡ.ㅡ) 아아... 너무 길어졌군요. ......................생략...................... 아무튼 지금의 우리집은 너무나도 행복한 집이랍니다 ^^


신년계획은?
노트에 2009년에 하고 싶은 일을 쭉 적어는 봤지만, 홈페이지 오픈 준비를 하느라 신년계획을 세우는 것조차 하지 못 했습니다. 책, 수영이공부, 자격증, 홈페이지, 사진, 운동, 해외여행...핵심 키워드는 이 정도가 되겠군요. 아내친구 부부들과 월 5~10만원씩 2년간 모아서 여행을 하는데 5월경 필리핀여행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는... 어려운 일이지만 틈틈히 만들어서 조금이나마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책은... 2008년엔 일주일에 한권정도를 읽은 것 같은데 무리하게 늘리려다 역효과를 본 경험이 있어 2008년 수준을 유지할까 생각중입니다. 다만, 생활잡지 한권과 사진잡지 한권 그리고 조선일보 구독이 완료되는 5월경부터 경제잡지 한권을 볼 계획입니다. 현재 상태라면 사진학원은 조금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형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아기사진을 찍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점은 가슴 아프게 느껴지네요.


이제 메리크리스마스는 지났습니다. 앞으로 해피뉴이어를 만들어야죠. 다행이 우리에게는 해피뉴이어를 힘차게 외칠 한번의 기회가 더 있습니다. 여러분~ 2009년엔 2008년보다 딱 2배만 더 행복해집시다. 우리는 충분히 행복해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 BlogIcon 토댁 2009.01.04 01:05

    네...해피 뉴 이어 하겠습니다.
    수영이랑 재희랑 재희맘이랑 님이랑 모두모두 해피뉴이어임당...^^

    • BlogIcon 알통 2009.01.04 22:10 신고

      토댁님 감사합니다 ^^
      토댁님도 매일 매일 해피하셔야해요~
      수영이 보내야하는뎅 ㅋㅋ

  2. BlogIcon 임자언니 2009.01.04 21:36

    웅~~새해복많이 받으시고요~~이쁜수영이도 복많이많이 받게해주시고~~
    8년차라~~이제는 정말 눈빛만봐도 마음을 아는 사이가 되었겠군요.
    항상행복한 가정을 이루고계신 우리 로거님~~~나 아직도 바뀐 닉넴이 적응이 안돼 ㅠ
    올해도 행복만땅 사랑만땅 한해가 되십쇼~~~

    • BlogIcon 알통 2009.01.04 22:04 신고

      뭐.. 뭐라고 부르셔도 괜찮습니다 ^^
      수영이에게 달고나를 해주다고 손목에 뜨거운 달고나가 촥 달라붙어서 ㅠ.ㅠ 아려 죽겠습니다 ㅠ.ㅠ
      저희집은 이것으로 2009년 액땜은 끝났습니다!!
      (수영이 손가락만한 물집이 ㅠ.ㅠ)
      건강이 최곱니다~~ 건강하시고 대박나서 많이 많이 행복한 한해되시길 기원합니다!!
      ("선물하면 애인이 좋아하는 가방" 이 문구를 넣어서 배너를 새로 만들까하는데? 넘 눈에 안 띄는것 같아서 원색도 좀 넣구요...)

  3. BlogIcon Deborah 2009.01.05 20:59

    아주 소중한 인연을 컴퓨터의 가상의 공간에서 현실로 대단 하십니다.
    열산성님의 러브스토리도 기대됩니다.
    올해도 데보라가 하는 발렌타인 이벤트 놓치지 마시고 꼭 참여해 주세요.
    발렌타인 이벤트는 다음주에 할려고 합니다. ^^

    Happy New Year!

    • BlogIcon 알통 2009.01.05 21:51 신고

      아... 안그래도 Deborah님 블로그에서 이벤트 계획 포스팅을 보고 "벌써?"라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이 1월이었군요 ㅡㅡ;;
      꼭ㅇ이벤트 참여할께요 ^^ (당첨시켜주세요 ^___^)

  4. BlogIcon 다우미짱 2009.01.06 02:34

    긍정적이고 온화하며 따뜻한 사람들에게는 밝고 따뜻한 오로라가 있다고 하더군요.
    wifil 님의 블로그에 다녀가면 손가락이,눈이 밝은 밀감빛에 물드는듯 한답니다..^^*
    행복하세요~

    • BlogIcon 알통 2009.01.06 08:47 신고

      과찬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
      다우미짱님이 그러하시다면 그것이야말로 저의 기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