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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곳 바라보기
누군가가 나와 같은 곳을 바라봐 준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때가 있죠. 아내는 언제나 저와 같은 곳을 바라보길 좋아해요. 그렇다고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은 아니지만 관심과 사랑, 노력의 원천이 될 수 있다 생각해요. 하지만 마주보아야 행복할때도 있죠. "언제나" 또는 "절대적인" 것은 세상에 그다지 많지 않으니까요. 거실 천정엔 재희를 위한 모빌인형과 파스텔톤의 모형기구 6개가 달려있어요. 재희는 누워있을때 그걸 보는걸 좋아해요. 사진을 찍으려는데 재희가 저를 봐주지않고 분홍색 기구모형에 꽂혀있을때 "엄마도 재희가 보는거 봐야지!"라며 포즈를 취해줍니다. 이 어찌 아니 행복할 수 있는 장면인지요.

아내의 취향을 따르는 편
위 두개의 사진 중 하나를 택해서 벽에다 액자를 만들어서 붙일 생각입니다. 일요일 밤에 편집을 했지만 아직 아내에게 검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미적감각이 저보다 뛰어난 아내의 도움을 받으면 혼자 할때보다 언제나 결과물이 좋았거든요. 제 노트북과 모니터가 많이 어두운 편이라 밝게 편집을 했었는데 밝은 모니터에서 보니 보기가 좋지않더군요. 앞으론 살짝 어둡게 편집을 할까봅니다. 좋은 꿈들 꾸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