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 앞바다

월미도 앞바다

소래포구에서 월미도로
어제 갑작스럽게 외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목적지는 바다로 정하고 어딜갈까 고민하다 수영이가 조개구이를 좋아해서 소래포구로 가기로 정했습니다. 그전에 "희야, 서해대교를 한번 탈까?"란 소리에 수영이가 계속 "탈것"을 요구해 소래포구에서 갑작스럽게 월미도로 목적지를 변경했습니다. 운전을 하며 내비게이션을 월미도로 찍고 열심히 달리는데 아무래도 이상해 내비를 확인했더니 용산에 있는 "월미도" 어딘가로 가고있더군요 ㅠ.ㅠ 우여곡절끝에 진짜 월미도에 도착해서 조개구이를 먹고 수영이 놀이기구 2개를 타고 잠깐 바다를 보다 집에 왔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은 월미도행
처음부터 목적지를 월미도로 잡고 갔다면 도로에서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었는데, 거기다 용산에 있는 월미도로 되돌아오기까지 했으니 도로에 뿌린 시간과 돈이 너무나도 아까웠습니다. 4만원짜리 조개구이의 양은 소래포구에 비해 너무나도 적었고, 2인분짜리 칼국수의 양도 적었습니다. 그래도 위안이라면 "내가 먹은 조개구이 중에서 제일 맛있다"라는 입맛 까다로운 아내의 한마디. 사실 저는 바닷가에서 사진을 찍을 생각에 많이 설레였습니다. 하지만 조개구이 먹고, 놀이기구 타고 바닷가에 도착했을땐 이미 어두워진 뒤였습니다 ㅠ.ㅠ. 또하나, 수영이가 조개구이를 먹으며 사진을 찍었는데 렌즈캡을 조개구이집에 두고 온 것 같아요. ㅠ.ㅠ 차라리 돈 만원을 두고온게 더 좋았을텐데요 ㅠ.ㅠ

포토샵이 아니면 원하는 느낌을 만들수없다 ㅠ.ㅠ
늦게 도착한 바닷가에서 아내와 수영이의 눈치를 보며 찍은 몇장의 사진... 고생해서 도착한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치고는 너무나도 밋밋했습니다. 다시 한번 눈물이 주루룩... 일몰사진을 찍을 생각을 했으면서도 삼각대조차 가져가질 않았으니 이 정도의 사진이 나와준것에 감사해야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포토샵으로 심하게 편집을 했습니다. 사진에 필터를 주는 것에 집중을 했는데 필터만 잘 이용해도 괜찮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리미리 계획하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아내가 항상 하는 잔소리 중 하나죠.

  1. BlogIcon 재밍 2008.12.07 13:58

    전 사진을 공부하고 장비구입하는 것보다 그냥 포토샵의 고수가 되는게 빠를 것 같습니다;;

    • BlogIcon 알통 2008.12.07 15:07 신고

      주말 잘 보내셨죠?
      재밍님 말씀처럼 포토샵을 배우는게 더 쉬운 일일것 같지만..
      토포샵 없이 좋은 사진을 찍고 싶은 욕망이...
      꼭 그러고 싶네요 ^^

  2. BlogIcon Deborah 2008.12.07 22:50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일상의 사진을 담아 낸다는 것은 그 만큼 노하우가 있어야 함을 느껴요. 저는 향상 필수품중 하나가 카메라입니다. 물론 일반 뚝딱이 카메라죠. 사진기를 좋은걸 사고픈데..남편에게 이야기 햇더니 좋은건 백만원도 넘는다고.. 그냥 그저 그런걸 원한다면 몇십만원짜리 사주겠지만,,,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지금 돈을 모으고 있는 중인데..사진기 괜찮은 것 하나 구입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진에 대해서 모르는게 너무 많아요.

    • BlogIcon 알통 2008.12.08 12:05 신고

      저도 똑딱이 장만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아기의 일상을 담기에 DSLR은 너무 부담되더라구요.
      주로 아내가 사용하겠지만 일상을 담기엔 컴팩트한 사이즈가 좋을 것 같아요.
      말씀처럼 일상을 담아내는 것도 노하우가 필요하다 생각해요. 자주 찍어본 사람이 순간포착도 더 잘하구요.

  3. BlogIcon PLUSTWO 2008.12.08 00:30

    제일 쉽게 읽어버리는게 렌즈캡인거 같아요..
    전 읽어버린적은 없지만 항상 분리되는 순간 호주머니 아니면 가방으로 넣어버립니다..
    월미도는 돈에 비해 양이 너무 적어서 좀 그렇더군요...근데 용산의 월미도는...ㅎㅎ

    • BlogIcon 알통 2008.12.08 12:07 신고

      월미도를 검색해서 제일 상단에 있는 곳으로 무조건 갔더니 ㅡㅡ;;
      횟집에 전화했더니 못 봤다더라구요.
      저도 보통 호주머니에 넣는 편인데...
      캡만 따로 구입 가능하죠?

  4. BlogIcon MindEater™ 2008.12.08 13:48 신고

    월미도 정말 힘들게 가셨군요~~ ^^;; 가깝지 않은 거리인데~~ 충분히 상상이 갑니다..
    저두 예전 식물원갔을때 렌즈캡때문에 입장료 2번낼뻔한적이 있었어요 ^^
    다행이 그냥 들여보내줘서 2번 구경하고 나왔지만 말이죠~~ 렌즈캡에 실을 달아 매달수도 없고 ^^

    • BlogIcon 알통 2008.12.08 14:52 신고

      힘들게 가서 사진도 제대로 못 찍고 렌즈캡도 잃어버리고 ㅠ.ㅠ
      집 어딘가에서 랜즈캡이 나왔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5. BlogIcon 임자언니 2008.12.09 20:56

    저도 렌즈캡..사진찍다보면 어딨는지 한참 찾는다는....
    그거 참 마인드님 말씀대로 실에 매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피에쑤~~~ 첫출근한 소감은 어떠셨어요?
    아니 오늘로 두번째인가요^^
    첫인상이 아주 좋은 곳이었으면 좋겠네요~~~

    • BlogIcon 알통 2008.12.09 22:55 신고

      렌즈캡은 앞으로 특별히 신경을...
      (하긴, 30만원짜리 카메라 메인보드도 한번 날려먹었으니...)

      이틀 출근하고서의 느낌은...
      제가 기본만 하면 비교적 문안할 것 같습니다 ^^
      앞으로 야근문제로 아내와의 관계는 악화일로네요 ㅠ.ㅠ
      대책이 없다는게 더 문제 ㅡㅡ^
      내일은 아내를 웃게해주고 싶은데... 아...

  6. BlogIcon 빛이드는창 2008.12.10 15:27

    비싼 조개구이를 드셔버렸네요. 카메라 한대를 장만 할려구 해도 이것저것 따지다보니
    쉽게 장만이 안되더라구요.

    • BlogIcon 알통 2008.12.10 17:05 신고

      4만원짜리 조개구이였는데 소래포구에서 먹었다면 정말 양껏 먹었을텐데요.
      (조개구이는 소래포구에서!!)
      그런것보다 렌즈캡을 잃어버렸다는게 ㅜ.ㅜ

  7. BlogIcon 명이 2008.12.11 18:49

    핫핫, 용산의 어느 월미도에서 막 웃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제가 학교를 인천에서 댕긴지라... 그래도 먹거리는 소래포구가 좋죠 +_+
    월미도는 아주아주 비싸요...!!! 연안부두보다 10배는 비싼듯 (한 체감일뿐..ㅎㅎ)

    열산성님은 좋은 아빠세요 ^^
    감기도 조심하시고요~!

    • BlogIcon 알통 2008.12.11 20:16 신고

      수영이도 그렇게 생각해주면 좋겠어요. 좋은 아빠로.
      툭하면 "흥, 아빠랑 안 놀아. 엄마하고만 놀거야." 이러거든요.
      제가 은근히 약 올리는 편이거든요 ㅋㅋ

  8. 2008.12.11 19:13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알통 2008.12.11 20:13 신고

      으하하, 감사합니다 ^^
      내일... 시간이 될 것 같아요~
      (내일 노동부 출두해야되야 조퇴할 것 같거든요 ㅋㅋ)
      가기전에 전화드릴께요!!
      정말 감사합니다 ^_________^

  9. BlogIcon montreal flower delivery 2009.09.19 04:27

    그냥 딱 그림 같네여

    • BlogIcon 알통 2009.09.21 16:52 신고

      요즘...
      흑백사진을 배워볼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