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시나리오.
42.195km를 달려야하는 출발선상에 한명의 선수가 서있네요.
많은 사람들이 그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의 페이스 조절을 위해 같이 달려주는 사람들도 있군요.
갈증을 해소하라며 물을 준비한 분들도 계시네요.
사람들이 열열히 응원합니다.
그는 힘들지만 응원을 해준 많은 사람들과 스스로를 위해 완주를 합니다.
성적까지 좋군요.
그와 그를 응원한 많은 사람들은 기쁨을 함께 나눕니다.

두번째 시나리오.

42.195km를 달려야하는 출발선상에 한명의 선수가 서있네요.
많은 사람들이 그를 야유하고 있습니다.
그의 경주를 방해하기 위해 같이 달리는 사람도 있군요.
너 같은 놈이 완주하면 되겠냐?라며 장애물도 설치를 하는군요.
사람들이 열열히 야유합니다.
그는 나의 완주가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는 생각을 하면서도 완주를 합니다.
"내가 그럴줄 알았다, 네놈이 마라톤은 무슨 마라톤이냐?"


지금 여기 새로운 선수가 마라톤을 하기위해 출발선상에 서있습니다.
응원을 하시겠습니까? 야유를 하시겠습니까?
선택은 자유지만 어쩌겠습니까?
싫건, 좋건 이제 그는 우리의 대표선수인걸요.

어떠한 기쁨을 누리건 그것은 당신과 나, 우리의 몫입니다.

  1. BlogIcon 독스(doks) 2008.02.27 20:13 신고

    이명박을 응원하자는 말씀이신것 같습니다. 제게 이와같은 의견을 써둔 포스트가 있는데요 .. 트랙백을 정중히 걸고갑니다 (^^)

    • BlogIcon 알통 2008.02.28 08:05 신고

      MB라서가 아니라 대통령이라서요.
      5년뒤 "내 이럴줄 알았다."라고 말한다고해서 우리들에게는 이로울게 하나도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