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에게 아래의 허물이 무엇인지 아느냐고 물어봤더니 모르더군요.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으나 아래 허물은 매미의 허물입니다. 저는 어릴적 이 녀석들을 땅매미라 불렀습니다. 이 매미라는 놈의 일생을 보자면 참으로 서글프기만 합니다. 아래 허물을 입고 땅속에서 7년을 산다죠. 그후 땅밖으로 나와 허물을 벗고 7일을 살고 죽는데... 어찌보면 동화속의 배짱이처럼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를 안 외칠수가 없는 인생인 것 같습니다. 7일 인생을 두고 한거루의 사과 나무를 심으라 하기엔 너무나도 가혹해 보입니다.  아래 땅매미 사진 2장은 교육적 가치가 있어보이지 않나요? 크크.

매미 1

 

매미 2

 

매미 3

   매미 허물 사진을 여러장 찍었었는데 이것이 생각보다 찍기가 힘들더군요. 어둡게 또는 너무 밝게 나와 한참을 애 먹었습니다. 삼각대 생각이 나더군요. 세번째 사진은 저의 첫 실루엣 사진이 되겠네요 ㅡㅡ;; 의도하진않았지만... (아직 왜 이렇게 실루엣 사진이 되어버렸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