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무렵, 아내에게서 피자 먹고 싶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임산부 아내의 말... 선택의 여지가 없죠 ^^
미스터 피자에 다녀왔어요.
조용하고 넓은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새하얀 접시가 가지런히 준비되어있더군요.
원본 사진에서의 색감이 맘에 들지않아 포샵질을 좀 심하게 해줬습니다.
아빠, 피자 주세요~
얼른 주문을 하고 샐러드를 듬뿍 담아왔죠.
수영이가 좋아하는 젤리도 담아왔구요.
아내가 먹을 견과류도 담아왔답니다.
콜라를 먹지않는 수영이를 위해 준비한 레몬에이드
엄마와 수영이가 한 빨대 ㅋㅋ
스파게티가 먼저 나왔네요 ^^ 아, 오랜만에 먹는 스파게티네요. 치즈 듬뿍~~
김이 모락 모락 났었는데 안 잡혔네요 ㅡㅡ;;
살짝 비벼서 한컷, 어때요? 무지 맛있겠죠?
드디어 기다리던 피자가 나왔네요 ^,,^
어떻게 찍으면 제대로 맛있게 보일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이렇게도 찍어보구요.
저렇게도 찍어보구요.
요렇게도 찍어보구요.
벗은 세우 부끄럽지 않게도 찍어보구요.
벗은 세우 부끄럽게도 찍어보았답니다.
한참을 먹고 얘기하다보니 수영이가 피곤했던 모양입니다. 질에 갈 시간이라는거죠!!
마지막으로 가시는 길에 예쁜 꽃 감상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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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he 2008.07.01 08:43
아~ 오늘은 저두 점심에 피자를 먹어야겠는데요 @@;;
아침을 가볍게 먹어서 그런지 벌써 배가 고프네요 흐흐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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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천 2008.07.01 12:13
웅,,, 잘 아시겠지만 '남자가 편하게 사는법중에 최고는 아내의 명령에 복종하는 것'일 겁니다..아마도...
특히 임신중이면 뭐.....
저는 피자보다는 빈대떡을 더 좋아합니다만, 아침을 션찮게 먹어서 그런지 '괜히봤다'는 생각이...^^
피자도 피자지만, 따님이 참 귀엽고 예쁩니다. 사모님은 말할 것도 없구요...결혼 잘 하셨네~~~^^ -
호박 2008.07.01 13:08
하악~ 하악~
지금 시간이 1시 7분이거든요~
그러니까.. 배가 고플 시간이라는거죠(ㅠㅠ)
괜히 왔어~ 괜히 왔어~ 피자가 한조각도 안남았는데.. 괜히 왔어~
ㅜㅜ (꼬르륵~) -
다우미짱 2008.07.01 17:55
이틀전 생일을 핑계로 미스터피자에 다녀왔답니다.
다행인게죠.
안그랬음 사진 보면서 울었을지도 몰라요~
사진이 말을거네요..
언제 나보러 올꺼야?
고소고소 치즈맛 잊진 않았겠지? ㅋㅋ -
맨큐 2008.07.02 02:11
저도 얼마 전에 후배들이랑 피자 먹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까 맛있더라구요.
미스터피자 그랑프리 참 좋아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