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을 사진으로 찍어서 편집을 하다보니 빛바랜 흔적이 많이 없어져버리더군요.
누른 빛이 없어지니 왠지 아쉽던걸요.


위의 "원스마린 포에버마린"과 해병대를 상징하는 닻과 독수리는 핸드메이드^^가 되겠습니다.
아스테이지 위에 원본 종이 테이프로 붙이고 칼로 한땀 한땀 파낸 것이죠.
아스테이지를 보시면 "아, 이건 직접 칼로 파낸 '핸드메이드'구나"라고 생각해주세요 ^,.^


창설 41주년 축시가 되겠습니다.


저는 아버지께서 13살 겨울에 돌아가셔서 그다지 많은 추억이 없답니다.
저를 바르게 자라라고 사랑이 담긴 9할의 "매"가 지금은 그립답니다.
아버지께서 젋을때 사진이고 군대에서 받은 수료증이에요.


해병대는 훈련소 수료전 포항에 있는 천자봉 행군을 하게됩니다.
양말을 신고 그 위에 스타킹도 신죠. 물집 잡히지 말라고. 하지만 그런다고 물집이 안 잡히나요.
이런 강행군을 해본적이 없는 훈련병들이기에 쓰러지는 사람도 가끔 나오죠.
아, 저도 정말 딱 죽을만큼 힘들었습니다.


단검에 걸려있는 군번줄 심플하지만 멋있지 않나요? 이것 역시ㅣ 핸드메이드입니다. 하하하
줄 하나에 몸을 의지하고 횡단하는 마지막 사진 보이시죠? 저기 아래는 현재 차가 쌩쌩 달리고 있답니다.


해병대는 자체적으로 공병의 기초교육을 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기에 육군에게 보내져 교육을 받았습니다.
교육 기간이 9주였는데 군생활 중 2번째로 편한 시기로 기억되네요.


이렇게 오리고 붙이기엔 부대내에 자료가 많이 부족하죠. 그나마 말을 맞추기위해 이것 저것 가릴 형편이 아니죠.
보이는 모든것이 앨범의 구성요소 대상이었답니다.
핸드메이드 스쿠바다이버 멋지요?
앨범의 흰색이 테두리부터 색이 많이 바랬네요.


육군에서 같이 공병 기초교육을 받은 해병대 동기들입니다.


핸드메이드 해병대 모습이 인상적이지 않나요?
심플하지만 정말 마음에 작품입니다. 8등신이 아니라 10등신은 되겠군요. 검은 세무워커도 잘 표현된 것 같구요.
어딘가를 가르키고 있는 저 손가락 무진장 기네요.
하하, 저도 한때 이와 유사한 몸매를 자랑하던 때가 있었는데...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 친구들, 지금 제 옆을 스쳐지나가도 알수가 없겠죠?

"핸드메이드"를 유념하시고 감상해주시길 바래요 ^^
  1. asdf 2010.12.04 19:13

    멋있네요. 역시 해병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