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 도착해서 공항을 빠져나오니 ㅠ.ㅠ 꼭 오늘 날씨처럼 푹푹 찌더군요.
(잠시, 집나가면 고생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발리의 빌라에 도착했습니다. 주스를 한잔씩 주더군요.
다섯집이 갔는데 가구당 빌라하나를 배정받았습니다.
빌라는 침실 두개, 화장실 두개, 욕조 두개, 샤워부스 두개, 금고 두개, 정원에 수영장 하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 에어컨은 세댑니다.
빌라에 도착하자 마자 기념사진부터 한장 찍고~ 부부가 각자 아이 하나씩 ㅠ.ㅠ 대리고 서로 다른 방 다른 침대로 찢어졌습니다. ㅠ.ㅠ 뭐냐고!!
새벽에 도착해서 잠자는 시간이 쫌 짧았습니다.
딩동 딩동~ 아침 식사가 배달되었네요.
피곤해서 얼마 먹지도 못했습니다. 딱히 맛있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음, 주스는 달달한게 맛있었습니다.
계란이 제일 맛있었구요, 나머진 좀 짰습니다.
빵은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전 별로 ㅡㅡ;
이 과일은 뭘까요?~~ 빨간색과 주황색은 수박이고, 노란색은 파인애플인데 주황색 수박은 별로였어요.
아이들은 파인애플을 맛있게 먹었지요.
얼굴에 행복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엄마 아빠는 힘들고 바빠도 아이들은 상관없이 즐겁죠.
그래야 하구요 ^^
욕조에 물 받아서 꽃을 띄워 스파~~
인도네시아는 국화가 없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발리에는 이 꽃이 아주 인기가 많다고 하더군요.
거의 국화격.
오늘의 첫 일정은 원숭이 사원.
원숭이 사원 가는 버스안입니다.
인네도시아 발리를 버스로 여기 저기 다니면서 "우리나라는 우리나라다움을 잃어버렸어."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전 세계인들이 놀라는 네모 반듯한 다 똑같아보이는 아파트... 옛것은 사라지고 새것은 성냥갑 같고...
일면 부럽기도 했습니다.
원숭이 사원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상으로 잘 보이지 않지만 부서지는 파도가 아주 일품입니다.
절벽이 무서워서 ㅠ.ㅠ 더 뒤로 못가겠더군요.
사진 뒤로 보이는 저곳에서 영화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무슨 영화일까요?
쇼생크의 탈출! 맞나 ㅡㅡ;;
절벽이 부딪혀 부서지는 파도의 거품이 정말 아름다웠고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절벽 또한 최고였습니다.
쇼생크의 탈출 기억 나시나요?
째째는 원숭이가 너무 귀엽다며 가까이 가고 싶어했으나
여기 원숭이가 아주 사납다고 하더군요.
화려한 신발이나 악세사리 등은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원숭이들이 달라들어 훔쳐가나 봅니다.
방문한 곳의 이름이 기억나질 않네요.
오후엔 커피공장을 방문했습니다.
커피농장을 커피공장이라 하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커피공장이더군요. ㅡㅡ;; 좀 실망!!
발리 커피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직원들이 소개하기를 두종류의 커피가 있다고 했습니다.
남자커피와 여자커피가 그것인데 남자커피가 더 진하고 여자커피는 부드러웠습니다.
전 뭐든지 진한게 좋아 남자커피를 구입했습니다. 파우더 커피.
음... 아직 개봉도 못했네요. 한달이나 지났는데...
파우더 커피 마시는 방법을 몰라 ㅠ.ㅠ
저녁은 샤브샤브를 먹었습니다.
뭐... 제대로 한것도 없이 하루가 지났습니다.
사실 발리에서의 시간들이 의미없이 고생만 하다 지난듯합니다.
발리 풀빌라 여행 가시는 분들 여행 일정을 반드시 확인하시고 가셔야겠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 아침부터 밤까지 뺑뺑이를 돌아 빌라의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지도 못했습니다.
(아이들이 새벽에 잠깐 들어가서 놀긴했지만...)
제가 쓰고도 참 재미없어 보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