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창조기업에 관련 된 책을 찾다 [창업국가]라는 제목에 이끌려 구입을 했습니다. 제목에서 밀려오는 유혹이 대단했던 책입니다.

책을 읽기 전, 세계에서 국민들의 두뇌가 제일 우수한 나라지만 항상 전쟁의 위험이 존재하는 나라 정도가 제 머리속에 있는 이스라엘이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왜 계속 군대 얘기만 하는거지? 창업 얘기는 언제 나와?"라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을만큼 군대에 대한 얘기가 많지만 이스라엘의 건국에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이스라엘 역사를 경험하고자 하는 분들에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건설적인 실패' 또는 '지능적인 실패'는 문화적으로 모두 관용이 되고 이스라엘 사람들의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도전 의식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진정한 요기 함양에 영향을 준다.


이스라엘의 "실패자에 대한 사회적 관용"은 내심 부러웠습니다. 어찌보면 저부터도 실패자를 죄인이라는 단어와 동의어처럼 생각하고 있었던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사업을 실패한 사람들에 대한 좀 더 관용적인 자세와 함께 사업을 하는 사람들도 실패에 대해 너무 두려워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도덕적 해이까지 관용으로 이해하자는 뜻은 아닙니다. 


이스라일 남자는 어떤 여자와 만나고 싶으면 그날 밤 당장 데이트를 신청한다. 이스라엘인 벤처 사업가가 사업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면 그는 당장 그 주에 사업을 시작한다. 벤처를 시작하기 전에 우선 신용을 쌓아야 한다는 관념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은 오히려 사업을 하는 데 더욱 좋다. 시간이 너무 많거나 고민이 많을수록 무엇이 잘 못 될 수 있는지만 생각날 뿐이다.


저를 비롯한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깊이 생각해볼 내용이 아닌가 합니다. [킹핀]이라는 책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있는데 메시지가 강렬해서 머리속 깊은 곳에 기억된 듯 합니다. "즉시 한다. 반드시 한다. 될 때까지 한다" 이는 일본전산을 창업한 나가모리 사장의 경영 모토라고 합니다.

지금 우리는 하루가 다르게 트랜드가 변하는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예전 우리나라의 "빨리빨리" 문화는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단점으로 지적이 되었지만 세상이 변하다보니 지금은 오히려 그런 문화가 장점이 되었습니다. (전략적인 홍보도 주요했다 생각합니다.) 이런 대한민국의 빨리빨리 문화에 "즉시 한다. 반드시 한다. 될 때까지 한다"라는 실행문화까지 합쳐지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세상을 뒤흔들 아이디어가 쿨쿨 자고 있는 안타까운 현상에서 벗어나 보다 다이나믹한 대한민국이 연출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 그럼 결론은, 맘에 드는 여자(또는 남자)가 있으면 당장 데이트 신청을 하시길바랍니다. 또한 머리속에 담긴 좋은 아이디어를 당장 사업으로 일구어보길 바랍니다. 

저의 답답한 실행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다음 책으로는 [실행이 답이다/더난출판사/이민규]를 선택했습니다. 당분간 "실행력"에 관련 된 책을 위주로 볼 것 같습니다.

책을 읽는 기간동안 머리속이 너무 복잡했던 터라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질 않네요. 나중에 다시 읽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