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에 다녀왔던 청계천 등불축제 사진을 오늘에야 정리를 했네요. 11월 6일 처음 갔을때 사람이 너무 많아 그냥 발걸음을 돌렸었는데 이번엔 금요일이라 그런지 주말에 비해 많지는 않았습니다. (사람이 없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래도 아주 많았죠.) 등불축제가 11월 21일까지 연장되었다는군요. 주말에 한번의 기회가 더 있는거죠. 혹시 오늘 밤이나 주말에 구경을 가실분들은 공식블로그(2010서울 세계등축제 관람안내)에서 확인을 하고 가셔야할게 있습니다. 입구와 출구인데요. 처음 입구에서 들어가지 못하고 가다보면 나오겠지 하고 갔는데 중간에 있는 출입구는 출구로만 사용을 해서 통제를 합니다. 공식블로그의 약도에서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 있는 입구에서 들어가지 못하면 삼일교에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즉, 그전까지는 청계천으로 내려갈 수 없다는 것이지요. (근데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도 괜찮았습니다.)

저는 이번에 사진을 많이 담아왔습니다. 혹시라도 못가시는 분들을 위해 ^^;;


































































































즐겨운 시간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두번 다녀온 경험자로서 팁이랄까요.... 여유있게 즐기시려면 6~9시 정도 시간은 피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금요일 9시 넘어까지 있었는데 그때까지도 사람이 많았거든요. 이번 주말은 마지막이니 사람이 더 많을지도 모르죠. 노파심에 말씀드리자면 삼각대는 두고 가세요. ㅡㅡ;; 괜히 어깨만 아픕니다. 아이들에게 10시 넘어서의 시간이 좀 무리일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이 위험한것보다 차라리 졸린게 낫다 생각합니다. 

아, 아내에게 들은 얘기입니다.(저는 작은애와 구경했고 아내는 큰애와 구경했습니다.) 한 아이가 청계천에 빠졌다더군요. 문제는... 어떤 아저씨가 건져냈다는데 그 아이 엄마는 아이가 빠졌다는걸 몰랐다는 겁니다. 어둡고 사람이 많고하니...

혹시 아이들과 동행한다면 이런 위험상황에 대해 많이 많이 고려하셔서 즐거운 관람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