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돈까스 인기메뉴 돈까스정식

청계천 세계등불축제를 보러 갔다 허탈하게 5분만에 발길을 돌려 광화문광장과 교보문고에서 시간을 보내다 아이들이 배고플 시간이 되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돈까스가 먹고 싶다는 동생을 위해 우리가 찾아 간 곳은 성북동에 있는 맛집, 서울돈까스입니다.

2~3년전쯤에 아내 친구 가족들과 함께 대학로에서 아이들에게 연극을 보여 주러 갔다 들러서 함께 돈까스를 먹었던 곳입니다. 당시엔 토요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고 주차하기도 힘들었는데 밤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고 주차를 하느라 기다리지도 않았습니다.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서울정식 4개, 좀 다양한 메뉴를 시켰으면 좋았을텐데 제가 화장실에서 어쩔 거리는 동안 주문을 해버려서 선택권이 없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하는 입장에서 여러 메뉴가 좋은데 얼마나 아쉽던지요. 또 한가지, 어서 외장 플래시를 사야겠다는 것!!


스프와 미역국

요즘 뭐든 잘 먹는 수영이

수영이가 좋아하는 스프


한동안 수영이가 또래에 비해 너무 작다며 스트레스를 받아하던 아내에게 희소식이 있습니다. 목요일 밤에 밥을 먹다말고 수영이를 불러서 키를 재봐습니다. 확인 결과 두달만에 2cm가 넘게 자랐더군요. 그 얘기를 들은 아내가 놀라워하면서도 얼마나 좋아하던지 밥을 먹는내내 싱글벙글이었습니다. 요즘 수영이가 밥을 좀 잘 먹어서 그런지 살도 좀 붙고 하더니 이렇게 엄마 아빠를 기쁘게 해주네요.


양배추 샐러드입니다. 3년전까지 이런 샐러드 거들떠도 안 봤습니다. 그냥 데코레이션용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손도 안 댔는데 요즘은 더 달라고 해서 먹죠 ^^


정식에는 돈까스, 생선까스, 항박스테이크 이렇게 세종류가 함께 나옵니다. 이게 뭐냐는 수영이의 물음에 생선까스라고 일러주니 수영이 왈, "아빠 그럼 여기에 가시 있어요?" ㅎㅎㅎㅎ


돈까스부분입니다. 사실 ㅜ.ㅜ 저 돈까스 먹은지 얼마 안됐습니다. 이유는,,,, 군대서 돈까스 정말 지겹게 먹었거든요. 그땐 맛도 없는 돈까스를 두장씩이나 먹었는데 그래서인지 제대 하고선 영 손이 안가더라구요. 이젠 잘 먹습니다. ㅋㅋㅋ


밥입니다. 개인적으로 돈까스 먹을때 나오는 밥도 양이 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사람은 밥심으로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이건 너무 양이 적습니다. (라면을 먹어도 밥은 먹어야하고 고기를 먹어도 밥은 먹어야해요!!)


아이들이 먹기 좋게 잘라뒀습니다. 


함박스테이크는 소스때문인지 수영이가 조금 매워하더군요.











요즘 식당을 가면 제일 관심분야가 어린이 놀이방이 있느냐 없느냐 입니다. 부모가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는것에 크게 한몫을 하지만 놀이방이 있을 경우 아이들이 밥을 더 잘 먹습니다. 또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게 수영이의 경우 요즘 사교성이 좋아지면서 그런 곳에서 만난 친구들을 참 좋아합니다. 놀이방에 들어가서 한 5분쯤 뒤에 와서는 자랑을 하죠. "아빠 아빠, 저기 나랑 동갑인 친구 있다~~" 또는 "아빠 저기 저 언니가 8살인데 나랑 같이 놀재~"라면서 좋아하다보니 이왕이면 놀이방 있는 곳을 찾게 됩니다.

돈까스는 먹을만 했습니다.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면 상을 좀 깨끗하게 닦아줬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지저분해서 불러서 닦아 달라고 했는데, 그냥 물칠만 하고 가더라구요. 상에 물기 가득 있는건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데 말이죠. 할수없이 휴지로 닦았는데, 닦다보니 이전 사람들이 먹었던 메뉴가 돈까스라는 증거물이 상 테두리 곳곳에서 나왔습니다. 이런건... 식당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맛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텐데 좀 더 신경을 썼으면 좋겠네요.

식사를 끝내고 동생에게 미안했지만 요즘 가난하다보니 계산할때 신발끈을 좀 맸습니다. ㅡㅡ;; 그때문에 괜히 아내에게 핀잔을 들었습니다 ㅡㅡ;; 남에 속도 모르고 말이죠!! (동생아 미안, 담에 내가 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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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 서울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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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울돈까스 압니다.ㅎㅎ
    직장이 한남동인데 한남동에 얼마전에 서울돈까스가 오픈했거든요.^^
    음, 제가 먹은 곳은 맛은 괜찮은데 솔직히 가격에 비해 양이 적은 듯 싶더군요.ㅎㅎ

    • BlogIcon 알통 2010.11.08 16:57 신고

      성북동도 작습니다.
      저는 A4 돈까스 정도 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

  2. BlogIcon PLUSTWO 2010.11.08 15:01

    밥먹으로 갈때는 운동화를 신고 가야겠군요..ㅎㅎ

    • BlogIcon 알통 2010.11.08 16:58 신고

      아뇨~~ 아뇨~~
      차 타고 가시면 됩니다 ㅋㅋㅋㅋ

  3. 왕짜증 2011.05.28 23:08

    여기 정말 가지마세여 값은 값대로 올리고
    정말 해를 거듭할 수록 절대 가선 안될데라 생각합니다
    몇 개월만에 걍 저녁하기 귀찮아서 갔는데 전 정말 돈까스가 아니라
    마트 시식용 부침개 나온 줄 알았습니다 돈까스가 고기상실이더군요
    돈 많이 벌더니 너무 뻔뻔스러워졌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