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밤이 좋아~라고 외칠법한 토요일 밤이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밤에 동생 가족들과 함께 청계천으로 등불축제 구경을 나갔습니다. 아이들에게 등불을 보여줄 설레는 마음을 안고 갔는데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 많을거라는 생각을 못 했던게 실수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나마 위 사진에 보이는 곳까지는 괜찮았는데 실제로 청계천 변을 따라 세워져 있을 등불을 볼 수 있는 곳은 아침 출근길 만원 지하철만큼 사람이 많았습니다. 1살, 3살, 4살, 6살 아이들과 함께 하기엔 위험할 것 같아 5분만에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청계천으로 내려가는 계단쪽입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앞으로 나아갈수도 없을만큼이었죠. 이런 상황인데 삼각대를 가져가서 여유있게 사진을 담을 생각을 했으니, 저의 어리석음을 한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첫번째 사진속의 등불을 보고선 아이들이 많이 좋아했는데, 봐서 평일 저녁때 시간을 내봐야겠습니다. 


평소에도 광화문 광장에 사람이 많은건지 아니면 저와 같은 경우의 사람이 많은건지 광화문 광장에도 사람이 아주 많더군요. 사진 몇장 찍고는 아이들이 원하는대로 서점으로 향했습니다. 결국 서점에서 1시간 넘게 책을 보다 집으로 돌아왔네요.





주말 밤에 청계천으로 등불축제 구경을 가실거면 사람이 충분히 많을 수 있음을 인지하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청계천 물한방울 못보고 발길을 돌릴수도 있을테니까요. 더군다나 먼곳에서 구경하러 가는거라면 더 그렇겠네요. 아니면 아예 자정에 ㅡㅡ;;



  1. BlogIcon whitegenie 2010.11.08 10:15

    얼마나 서울에 즐길 거리가 없으면 저런 등 몇 가지에 사람들이 몰리나... 안타까웠습니다.

    • BlogIcon 알통 2010.11.08 11:03 신고

      동감합니다.
      좀 더 다양한 축제가 있다면 좋을텐데 말이죠.

      어제 수원월드컵 경기장엘 다녀왔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한번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나왔는데
      서울이라면 미어터졌을 것 같은데 그런 현상은 거의 없더군요.

      이사가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다른 가족들이 모두 반대해서 ㅡㅡ;; 가능성은 없지만 말이에요.

  2. BlogIcon preserved flowers 2010.11.10 04:52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군여

    • BlogIcon 알통 2010.11.10 09:13 신고

      네 얼마나 많던지.. 5분만에 포기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