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현대차 에쿠스 (위 모델은 G20 의전차량과 관계없습니다.)
이번 G20에서 가장 큰 규모의 차량을 제공하는 업체는 현대.기아차입니다. 각국 정상들을 위해 에쿠스 리무진을 준비했고, 그외 모하비, 그랜드 스타렉스, 그랜드 카니발 등 총 172대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풀라인업을 갖춘 완성차 업체가 있는 몇 안되는 국가로 알고 있습니다. 해서 현대.기아차의 기술력이 이렇고 저렇고를 떠나 한국업체가 자국에서의 큰 국제행사에 의전차량을 제공하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심 방탄차량도 현대에서 제공되길 바랬는데 가격적인 부분때문에 안된 모양입니다.
에쿠스를 사는 사람들 중에는 캐피탈이나 할부 등을 이용하지 않고 현금을 가지고 오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 시승차나 전시차 같은 경우 할인이 조금 더 되기때문에 그런 차를 원하기도 하지만 소위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현금 싸 들고 오는 사람들이 남이 몰아본 차를 사고 싶어하진 않겠죠?
하지만, 이번에 의전차량으로 제공되는 에쿠스를 사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제법 되나 봅니다. 각 국의 대표들이 탔던 차라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 국의 대표들이 타던 차라고는 하지만 이왕이면 그중에서 평소에 좋아하던 나라의 대표가 탔던 차를 소유할 수 있다면... 그야 말로 기분이 날아갈 것 같겠지요?
안타까운건... 에쿠스는 커녕 아방이 뒷범퍼 찌그러진 것 조차 해결 못하고 있는 형편이라게...